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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법] 퇴사 후 공백 기간을 잘 보내는 방법

잡코리아 2021-03-18 15:30 조회수17,506

 

이직 회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퇴사 후 이직을 준비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백기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과연 내가 맞는 결정을 내린 것인지,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남들보다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닌지 초조해진다. 그런 와중에 서류 혹은 면접 과정에서 계속 탈락을 하게 된다거나, 합격을 했어도 내가 원하던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다거나 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조금씩 떨어지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과정 때문에 아무래도 퇴사 후 공백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다. 이를 위해서는 공백 기간에도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3개월, 6개월 이내에 이직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타이트하게 일정을 수립하고 이 기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기간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생겼을 때 원하는 수준의 에너지 레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설정한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고, 이 기간은 결국에는 정신력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면접을 보면 면접관도 이를 느끼게 된다. 그러면 면접 실패의 경험이 또 자신감을 떨어트리고 악순환이 되면서 이러한 마이너스 요소가 반복될 수 있다. 때문에 최대한 경력에 맞는 자신감, 처음 이직을 준비하고자 마음먹었을 때의 열정을 계속해서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공백 기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첫째, 경력이 있다면 과거 직장동료나 업계 지인, 나를 인정해줬던 사람들에게 연락해볼 것을 추천한다. 지금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리고, 부담 없이 조언을 구해보는 것이 좋다. 혹시 내부 채용 중인 건이 있다면 미리 공유해 줄 수도 있고, 본인에게 제안이 왔던 채용 건을 추천해 줄 수도 있다.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다양한 기회 확보 차원에서 열린 마음으로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둘째, 이 기간은 다양한 콘텐츠를 섭렵할 수 있는 기회다. 시간을 잘 배분하여 하루를 알뜰하게 계획한다면 내가 관심 있었던 분야 혹은 내가 있었던 산업군 내 핵심 키워드들을 뽑아 스터디할 수 있다. 주요 키워드를 네이버, 구글 뉴스, 칼럼, 블로그, 유튜브 영상 등으로 찾아 자료를 깊이 있게 조사하고 새롭게 배운 것들을 요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끊임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이직을 준비하는 시기뿐만 아니라 입사 후에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콘텐츠를 선정할 때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서점에 가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 베스트셀러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웨비나, 링크드인과 같은 플랫폼에서 직무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자.

셋째, 실질적으로 이직에 필요한 스킬셋, 자격 등을 보충 및 보강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근무 기간 중에는 업무 외 시간을 할애하여 자격증 취득, 기타 공부 등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이 공백기를 활용하여 원했던 공부를 하거나 자격을 취득해 볼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스펙을 위한 자격이 아니라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스킬이나 취득하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았던 분야의 자격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커리어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건강, 체력과 같이 일상생활의 기본을 받쳐주는 활동을 보강하는 것도 좋다. 운동, 식습관 개선 등 평소에 꾸준히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것도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넷째,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를 스케쥴링 할 필요가 있다. 가령,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20분간 뉴스 기사를 본다, 매주 5곳 이상을 지원한다, 매일 영어로 된 콘텐츠를 한 개 이상 읽는다 같은 계획을 짜보는 것이다. 공백기에 가장 어려운 점은 스스로 일정관리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늦게 일어나고, 일정하지 않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매일 새벽 늦은 시간에야 이력서를 쓰는 모습을 발견하면 스스로 더 포기하게 되고 나태해지기 쉽다. 작은 목표들을 세우면서 계획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이 공백기를 조금 더 풍성하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ㅣ  유니코써치

필자 ㅣ  유니코써치 Esther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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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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