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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2021년 정치/경제/사회적 변화 양상

잡코리아 2021-01-12 16:40 조회수9,188





| 업무연속계획 (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업무연속계획(BCP)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사업상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재해·재난 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놓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국내기업과 금융권 대부분이 BCP를 시행하고 있다. 별도의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직원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 위기에도 사업을 이어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상적으로 복구·운용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등 위기에도 사업상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BCP는 2001년 미국 9·11 테러 이후 급부상한 개념이다. 당시 많은 기업이 갑작스럽게 도산하거나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이를 계기로 미증유(未曾有: 지금까지 있어 본 적이 없는)의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편, 작년 11월 27일 사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NH투자증권은 11월 30일부터 BCP 체제로 전환했다.


 

| 팃포탯 (tit for tat)


팃포탯은 직역하면 ‘상대가 치면, 나도 가볍게 친다’는 뜻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맞대응 전략을 이를 때 사용한다. 경제학 게임이론 중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자신과 상대 모두에게 불리한 결과를 낳는 상황)에서 상호 협력을 끌어내는 강력한 전략으로 꼽히기도 한다.

팃포탯은 국가 간 외교상으로는 상대가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맞대응하는 전략으로 활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에서 미국이 대중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 중국이 똑같은 방식과 규모의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관세 보복과 재보복이 이어지는 팃포탯 전략이 연출됐다. 작년 7월엔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 조치하자 중국이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35년 만에 폐쇄할 것을 요구하며 팃포탯으로 맞불을 놓았다.


 

| 바이드노믹스 (Bidenomics)


바이드노믹스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의미한다. ‘바이든(Biden)’과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한 말이다. 바이드노믹스의 핵심은 다자무역 체제 복귀와 법인세 인상, 고소득층 증세, 최저임금 인상, 친환경 정책이다.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 여력 개선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노믹스’와는 정반대의 전략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바이드노믹스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B.I.D.E.N’으로 정리했다. 통상 분야에서 ▲미 동맹국 연대 요구(Bond with allies) ▲유가 상승(Increase in oil prices) ▲달러화 가치 하략(Dollar decline) ▲친환경산업 성장(Eco-friendly growth) ▲대북전략 변화(North Korea policy change)로 전망했다. 바이든의 통상전략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대신 동맹 강화와 다자무역체제 복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 확대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 사외이사 (社外理事)


사외이사란 이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사회에 참여해 대주주 권력을 견제하고 기업정책 조언과 자문을 제공하는 회사 외부 인사다. 사외이사는 법률상 상근이사와 동일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 비상근이사로서 독립적인 위치에서 지배주주 집무집행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일을 맡는다. 195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제도로 우리나라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외이사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조언과 전문지식을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언론인, 퇴직관료나 기업인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전문가들이 선임된다. 사외이사 선임안 통과 요건은 의결권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 참석, 참석 주주 절반 이상의 찬성이다. 한편, 국민연금이 작년 11월 20일 열린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2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이 결국 무산됐다. 2017년 이후 벌써 네 번째다.


 

| 재생산권 (reproductive right)


재생산권이란 출산에 해당하는 모든 행위를 여성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이를 위해 모든 개인은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율적인 선택을 할 권리가 있으며, 해당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서비스로의 접근 또한 보장돼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재생산권이 논의되기 시작한 건 1979년 12월 UN 34차 총회에서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Convention on the Elimination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을 공식 채택하면서다.

작년 말 일본 출신의 방송인 사유리가 모국인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고 말해 비혼 여성의 재생산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함께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낙태죄 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정안이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재생산권 보장에 반한다는 지적이 여성계를 충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성계에서는 낙태죄를 전면 폐지하고 재생산권을 보장하는 후속 입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트레블 룰 (travel rule)


트레블 룰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송신을 담당하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전관련 정보를 수취인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를 의미한다. 트레블 룰은 앞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Financial Action Task Force)가 발표한 가상자산 규제 권고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트레블 룰과 관련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2021년 3월 25일부터 시행한다.

트레블 룰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는 가상자산을 보내는 사람의 성명과 가상자산 주소, 수취인의 성명과 가상자산 주소 등이다. 이 규정이 적용되는 금액 기준은 100만 원 상당 이상이며 개인 사이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 업체와 이용자 다수는 블록체인 기술의 익명성 가치에 반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하기도 쉽지 않다는 이유로 트레블 룰 도입에 부정적이다.


 

| 형성적 규제 (Formative Regulation)


형성적 규제란 금지를 통한 사후 규제가 아니라 혐오표현을 할 수 없는 사회 환경을 선제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조치다. 혐오표현 규제는 형사처벌, 손해배상 등을 통해 금지하는 규제와 교육, 홍보, 시민단체 활동 등을 통해 지지하는 규제로 나눌 수 있다. 형성적 규제는 지지하는 규제로 혐오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혐오표현을 막자는 것이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가 쓴 말이 칼이 될 때에 따르면 형성적 규제의 핵심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반차별 정책을 시행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식을 제고하고, 소수자 집단에 대한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작년 8월 기안84의 웹툰 ‘복학왕’이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하자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웹툰_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다. 이러한 시민사회의 자율적인 혐오 반대 캠페인을 형성적 규제의 사례로 볼 수 있다.


 

| 코로나 레드 (corona red)


코로나 레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분노가 폭발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선 상태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 통제에 따른 답답함과 무기력증, 감염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 블루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우울감은 짜증과 분노의 감정으로 격화됐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사례가 잦아졌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혼율이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가족 구성원 간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사소한 일로도 감정이 상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에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암담하게 느껴지며 자포자기로 빠져드는 상태를 말하는 코로나 블랙이란 말도 등장했다.


 

| 메가라운드 (mega-round)


메가라운드란 스타트업 기업이 신주 발행 등으로 1회 1억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프라이빗 IPO(기업공개)’라고도 불린다. 이와 같은 대규모 자금 조달은 주로 미국 기업, 특히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실시한다.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탈 등의 동향을 조사 및 분석하는 미국 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9월 메가라운드 건수는 88건으로 집계됐다. 69건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4~6월의 수치를 넘어섰다. 조달금액도 198억달러(21조 9,000억 원)로 2018년 10~12월 255억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금액은 3분기 연속 100억달러를 초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투자되는 자금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의료와 바이오, 원격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확대는 투자자 변화와도 관계가 있다고 분석된다. 기존에는 주로 벤처캐피털(VC)이 스타트업에 투자했지만 주요국의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들도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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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sa*** 2021-03-18

    페미용어 극혐 답글달기

  • KA_34091*** 2021-03-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 NV_33394*** 2021-03-18

    감사합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답글달기

  • suncain0*** 2021-03-18

    감사합니다. 위에 3가지사항 숙지합니다. 답글달기

  • dg*** 2021-03-18

    좋은 시사상식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 NV_32844*** 2021-03-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 rlgu*** 2021-03-18

    나이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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