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가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내용으로, 힘든 고난과 갈등을 통해 스타트업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드라마에 인기에 힘입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스타트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주요 용어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출처] tvN 드라마 스타트업

#스타트업(Startup)

확장성과 성장성이 있는 시장환경 속에서 가치를 창조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기업으로, 그 속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은 존재하고 있지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다.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상품, 서비스, 정보의 흐름 등을 엮어내는 사고의 틀을 의미하며,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이다. 주로 사용하는 분석 틀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와 린 비즈니스 캔버스(Lean Canvas)가 있다.

#사업계획서(Startup Business Plan)

창업자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의 내용을 정리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문서이다. 사업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하고자 하는 사업의 산업구조, 고객분석, 시장확보 전략, 투자 규모, 자금 조달계획, 마케팅 방법 등 일련의 사항들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기술해 놓았다. 최근에는 PSST* 방식의 사업계획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PSST: Problem(문제인식), Solution(실현가능성), Scale-up(성장전략), Team(팀구성)

#피봇(Pivot)

사업전환, 즉 사업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기업이 기존에 준비하던 사업의 아이템을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창업 준비단계부터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전 부분에서 이루어지며, 초기에 계획했던 사업계획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 들 때 다른 방향으로 전환을 하는 것이다.

#데모데이(Demo Day)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일반인 앞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실제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홍보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며,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게 된다. 최근 스타트업에서 투자를 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초기 기업이 사업화 단계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초기 기업이 아이디어 및 기술 사업화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이후 자금 부족으로 상용화에 실패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로,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스타트업 현장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듣지 못한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서류준비, 면접준비, 실제 스타트업 회사생활 등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니 잘 정리해보자. 다음시간에는 스타트업 용어 중 투자와 마케팅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함께 살펴보겠다.

필자 ㅣ 장혜민

필자 약력
現) 메타플로우 대표(Startup Consulting & Investment)
ㆍ 스타트업 법인 대표이사(식품 관련 기업)
前) 제니스비전 이사(창업 및 경영컨설팅)
ㆍ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파트너(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엑셀러레이터)
저서) 취업 잘하는 종족(2020, 씨이오메이커), 전공별 진로 가이드북(2018, 디자인창)
논문) 대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최초 직장 적응에 미치는 영향(2019, KCI 논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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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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