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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말을 들어라! 식품업계 면접자 필수 '요즘 트렌드'

잡코리아 2017-05-15 02:04 조회수9,335

  

‘소통’이라는 단어는 좀 낡아버렸다. 너도 나도 소통이 중요하다고 떠들어대니, 소통이 주는 진짜 베네핏의 빛이 바래버린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에서는 새삼 ‘소통’이 트렌드다.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진짜 원하는 사항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야 화제도 되고 매출도 오르기 때문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비비디 바비디 부! 말하는 대로 만들어진 제품에 큰 호응을 보낼밖에. 식품업계 취업을 원한다고? 아래 실제 사례들을 보면서, 고객의 소리를 들으면 가능성이 보이고 조그만 변화로도 히트를 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사진=팔도)

 

<팔도 - 팔도비빔면 1.2 / 팔도만능비빔장>

 

▶양 늘린 비빔면, 별도 출시된 비빔장

“한 개는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 팔도비빔면을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끓는 물 앞에서 팔도비빔면을 몇 봉지 뜯어야 할지 망설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팔도는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에 중량을 20% 늘린 ‘팔도비빔면 1.2’를 출시했다. 고객들이 근 34년간 요구했던 비빔장 별도 출시에도 시동을 걸었다. ‘팔도만능비빔장’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한 것. ‘팔도만능비빔장’은 이달 말 팔도비빔면 번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증정되는 비매품으로 출시되지만 ‘팔도비빔면 1.2’처럼 추후 정식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동원F&B - 동원참치 라면>


▶모디슈머 취향저격! 군필자 추억팔이!

동원F&B는 라면 위에 참치, 고추참치를 올린 ‘동원참치 라면’을 출시했다. 동원에서는 라면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세븐일레븐과 손잡았다. 커다란 참치캔의 형상을 한 이 라면은 자신의 입맛대로 기성 식품을 개조해 먹기를 좋아하는 젊은 모디슈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군필자들에게는 군대에서 라면 위에 참치나 소시지, 햄 등을 올려먹었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모디슈머와 군필자를 포함해 라면과 참치의 조합을 원했던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덕분에 ‘동원참치 라면’은 출시 일주일 만에 세븐일레븐 전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한다.

 

 

 

  

(사진=홈플러스)

 

<롯데제과 - 죠스통 / 수박통>


▶맛있는 부분을 짐승 용량으로 즐긴다

1983년 출시된 죠스바와 1986년 출시된 수박바는 30여 년간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이다. 75ml의 바 형태로만 출시되던 죠스바와 수박바가 474ml 파인트 컵 형태의 새 옷을 입고 소비자들 앞에 섰다. 대용량 초코우유나 요구르트처럼 ‘짐승 용량’으로 리뉴얼 된 상품들이 큰 관심을 끌었던 것에 이은 사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바 형태에서는 조금씩밖에 맛볼 수 없었던 죠스바의 청색 부분과 수박바의 초록색 부분을 양껏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평이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 아이펫밀크>


▶반려동생이랑 맛난 간식 먹을래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반려견, 반려묘라는 표현을 넘어 ‘반려동생’이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는 요즘,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출시에 대한 목소리가 매우 높다. 식품업체들이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수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없어 사람이 먹는 우유를 먹지 못하는 반려동물들도 신선한 우유를 즐길 수 있도록 유당을 분해하고 타우린,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첨가한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출시했다. 고객의 직접 섭취를 위해 나온 제품은 아니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 삼양라면>

 

▶라면 마니아들을 위한 햄 맛의 부활

2000년대 초반까지 건더기 수프에 햄을 넣어왔던 삼양라면은 이후 돌연 햄을 첨가하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라면 마니아들은 온라인상에서 삼양라면의 햄 맛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강하게 어필해왔다. 햄 맛이 빠진 2000년대 초반 당시 한 소비자가 햄 맛을 빼달라며 삼양식품 홈페이지에 올렸던 항의글에 작년까지도 ‘네 탓이다’라는 댓글이 달렸을 정도. 이에 삼양라면은 작년부터 다시 햄을 첨가하는 한편 햄 맛을 강화하고 옛 패키지를 입힌 ‘큰컵 삼양라면 클래식’도 출시하며 라면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품 업계 취업도 비비디 바비디 부!
> 동원그룹 2017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 (~5/17)
> 서울우유협동조합 2017년 5급 신입 및 경력지원 공채 (~5/22)
> 삼양식품 면스낵영업 신입사원 채용 (~5/21)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근애 기자 r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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