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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에서 녹생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을 만나보자!

  • 자금운용부, 미래전략실
  • 녹색 성장을 이끌어가는 녹색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의 김경희 팀장과 한원성 과장을 만나 산림조합중앙회와 업무에 대해 애정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6.03.309,982

산림조합중앙회는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녹색 성장을 이끌어가는 녹색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의 김경희 팀장과 한원성 과장을 만나 산림조합중앙회와 업무에 대해 애정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국 산림조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산림조합중앙회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김경희 안녕하세요, 산림조합중앙회 자금운용부 김경희 팀장입니다. 2008년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현재 입사 9년 차입니다.
한원성 안녕하세요, 산림조합중앙회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원성 과장입니다. 입사 5년 차입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경희 산림조합중앙회는 1962년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1962년 창립되어 현재 55년 차에 이릅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주와 임업인의 안정적인 산림경영지원, 자원조성, 임산물 유통, 상호금융, 해외산림개발, 바이오매스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임업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숲, 산, 산림이라는 말은 청량하고 푸른 느낌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미래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의 귀중한 자산인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데 산림조합중앙회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한원성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되었습니다. 전국에 142개의 산림조합이 있으며, 이들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주와 임업인의 안정적인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유림경영지도, 산림자원조성, 산림경영기반 구축, 목재 및 임산물 유통, 해외산림자원개발, 상호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임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의 근무환경이나 분위기, 복지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김경희
저희 회사 본부는 잠실에 소재해있고, 각 지역에 지역본부와 목재센터, 사업소, 훈련원 등이 있습니다. 전국적인 지역조합의 중앙회 역할을 하다 보니 지역간 교류가 활발합니다. 다양한 사업부서가 있어 많은 분야의 고객, 거래처들과 접하는 경우도 많고 행사도 다양합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정책이 근간이 되어, 근무자가 원하는 사업부문이나 직무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격은 갖추어져야겠지요.(웃음) 산림조합중앙회는 채용과 승진에서 양성평등화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주인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에게는 멋진 일터라 생각합니다.
산림조합중앙회의 복지제도 중 자기계발 지원부문을 소개하고 싶네요. 회사에 다니면서 학업을 이어 가는 게 쉽지 않은데 본인이 원하는 부문을 지원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봉사활동, 산악회, 축구부 등 다양한 부문의 동아리 활동이 있어 직원간에 교류가 활발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한원성 산림조합중앙회는 부서간에 서로 협조, 지원하는 사항이 많아서인지 직원들끼리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또, 각 부서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라 쓰여진 액자가 걸려 있는데,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뜻입니다. 모든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부서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경희 자금운용부는 회원 조합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중앙회에 예치를 받아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는 투자자산의 배분과 관리, 자금의 흐름을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한원성 미래전략실은 회사의 중장기 계획 등 경영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 기획, 연구 및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서 이동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것이 근무하며 느끼는 장점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김경희 자금운용부에 오기 전에 신용사업부에서 근무했는데, 예금관련 제도나 고객관리 같은 수신업무를 오래 담당했습니다. 조합을 거래하시는 고객님들의 상담전화도 꽤 자주 받았고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고객님이 있습니다. 연세가 꽤 있으신 고객님이었는데, 전화하셔 건네신 첫 인사말이 “굿모닝!”이었습니다. 웃음으로 통화를 시작했는데, 문의사항을 다 들으시고는 답변 정말 고맙다고, 이른 아침에 기분 좋게 하는 전화 한 통화가 하루를 기쁘게 한다며 저도 행복한 하루 보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 한마디가 하루를, 며칠을 설레게 만들었고 고객님들에게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원성 매번 주어지는 업무가 새롭다 보니 모든 업무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동료들과 합숙을 하거나 밤을 새우면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 때가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일은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산림조합중앙회나 각 부서에서 근무하며 느끼는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김경희
이동한지 얼마 안 되어 느끼는 부분이 좀 부족하겠지만, 경제상황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부동산 경기, 채권금리, 주식흐름 파악 등,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를 오면서 경제 부분의 핫이슈나 전망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과 금리, 그리고 해외동향이 모두 관심거리가 됩니다. 그런 공부들이 개인의 경제상황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데 깊이가 생겨서 좋습니다.
한원성 매번 새로운 분야, 모르는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항상 정해져 있는 업무를 처리하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 분석하다 보니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무하며 느끼는 힘든 점이나 직업병이 있나요?
김경희
이동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은 적응단계라 힘든 점은 없습니다.(웃음) 적응단계가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한원성 제 전공 분야가 아닌, 항상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며 일을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좀 힘듭니다. 경영전략과 임엄분야를 연결하여 산림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고, 회사와 임업인의 이익을 창출해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창조 경영을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면서도 다소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근무하려면 어떤 스펙이나 역량이 필요할까요? 후배들에게 조언 해주세요.
김경희
중앙회는 산림사업, 유통, 자원조사, 금융업무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임업관련 전공자뿐 아니라 유통, 지리, 금융, 회계, 법률, 행정 등 다양한 부문의 전공자들도 지원 가능합니다. 관련학과의 전공과 열정, 책임감 그리고 도전정신이 있는 분들이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해외 사업장의 직원을 공모한 사례로 보아 관련 국가의 언어 능력이 있다면 입사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한원성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에 근무하려면 무엇보다 열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전공지식과 산림기사 자격증 정도는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장 실습 경험이 많을수록 근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림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안목과 창조적인 발상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김경희
저는 금융권에 근무한 경력으로 2008년 신용사업부문 공채에 지원했습니다. 채용공고를 보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꼭 하고 싶은 일이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원성 임학을 전공했고, 산림과 같은 자연을 가꾸고 이용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임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무한한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고 산림조합에서 이와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있기에 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일과 가정이 함께 잘 풀리는 일, 보람을 느끼며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일이 좋은 일


입사과정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김경희
경력이 있든 없든 면접은 누구에게나 떨리죠. 저도 무척 떨고 있었는데, 그 때 면접 담당 직원 분께서 ‘당신은 잘 될 거다, 편안하게 보면 오히려 더 잘 될 거’라며 응원을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 분은 무심코 한 말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해준 말일수도 있지만 저는 그 때 그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긴장된 마음을 추스르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고요.
한원성 입사 당시 서류심사와 전공시험, 면접의 과정을 거쳤는데 모든 게 참 어렵다고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전공관련 지식을 질문하였는데 많이 긴장했는지 자세한 질문이나 답변은 잘 기억 나지 않네요.


산림조합중앙회 입사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김경희
면접 때 질문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체크해 대비했습니다. 경력직이니만큼 신입과는 다른 신뢰감과 경험을 보여드려야 했기에 가볍지 않으면서 제가 회사에서 찾는 사람이라고 어필할 수 있게 면접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도 열 번 넘게 고쳐 썼습니다. 어쨌든 서류에서 통과를 해야 면접의 기회도 생기는 거니까요.
한원성 기본적으로 임학관련 전공 공부와 산림기사 자격증을 준비했고, 현장조사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했습니다. 관련분야에서 인턴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대학생 때 활동 중에 입사 후에 도움이 되었던 건 무엇이 있나요?
김경희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발표를 열심히 해보고 말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오면 회의나 발표를 할 기회도 생각보다 많고, 조금 경력이 쌓이면 교육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능력보다 대화법, 발표 능력,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 연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생 때 발표를 많이 해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원성 농촌 봉사활동이나 현장 실습 같은 것들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농촌 봉사활동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지금은 저희가 산림경영지도를 해 드려야 하는 대상이 되었고, 현장실습에서 배웠던 내용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김경희
좋은 일이란 내가 하고 싶고, 일을 하며 재미와 보람도 느끼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도 만족도가 있고요. 간절히 입사를 원하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제가 40대 중반인데 지금도 일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업무적으로는 해내야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면서 잘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원성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 일도 잘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회사와 가정 중 어느 쪽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둘 다 중요하지만 집안일이 잘 풀리면 회사 일도 잘 되더라고요. 또, 회사 일이 잘 되어야 집안 일에도 더 신경 쓸 수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회사 일도 순탄하게 잘 풀리고 우리 가족도 모두 행복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