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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A부터 Z 까지 책임지는 역할

  • 브랜드 매니저
  • 아모레퍼시픽의 생활용품 브랜드 미쟝센에서 스타일링 제품을 맡고 있는 김영신 BM을 만났다.

2017.01.1321,777

"브랜드의 A부터 Z 까지 책임지는 역할"

 

국내 뷰티 업계 1위를 자랑하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등 수많은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 역시 높은 편이다.

 

 

ㅣ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 김영신

 

어떤 브랜드를 맡고 있나?
A. 생활용품 브랜드는 샴푸, 왁스 등 각 카테고리마다 BM이 따로 있다. 나는 미쟝센이란 브랜드에서 ‘스타일링 제품’을 맡고 있다. 미쟝센의 경우 각 카테고리별로 1~2명 정도 담당 BM이 있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BM은 상품기획 업무까지 함께 맡는다. 그렇기 때문에 BM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해당 제품과 연관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총괄해야 한다. 이러한 업무 특성으로 인해 ‘야근이 정말 많겠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회사 자체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편이고, 특히 BM은 권한이 크기 때문에 업무 결정 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신제품 출시 기간 외에는 야근이 많지 않고, 주말 근무도 거의 없다.

아모레퍼시픽은 많은 이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입사 비결을 알려달라.
A. 입사 전 실무경험을 해보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턴 경험을 쌓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천편일률적인 스펙을 쌓은 사람보다는 깨어있는 인재인지를 보는 경향이 강하다. 팁을 하나 주자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직무와 연관 지어 작성하되 내가 가진 차별점을 어필하는 게 좋다. 나의 경우 미국에서 겪었던 경험을 적었다. 대학시절 3개월 동안 미국에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아프리카 인이 일본 왁스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했었다. 이를 보고 국내 우수한 헤어 제품을 해외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케터가 되어야겠다고 느꼈고, 이때 느낀 점을 입사 지원 시 어필했다. 이러한 점들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돌아가나? 
A. 브랜드 매니저는 업무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그날그날 스케줄이 다르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 되는 시기가 아니라면 보통 내가 담당하고 있는 제품이 얼마나 잘 팔리고 있는지에 대한 실적관리를 하고, 실행한 마케팅이 잘 운영이 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BM의 업무 영역은 PM(Project manager)과 흡사하다. BM을 중간에 두고 생산, 디자인, 영업 등 다양한 부서가 연관되어 있다. 이들 사이에서 제품이 원활히 출시되고, 팔리도록 맞추는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

 

 

만약 팀 내 후배를 직접 채용한다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나?
A. 모든 업무가 그러하겠지만 브랜드 매니저 역시 생각했던 업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괴리감에 빠지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직무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면 아무래도 ‘마케터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 4년 정도 이 업무를 해왔지만 내가 보지 못하는 분야나, 찾지 못하는 인사이트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캐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일하고 싶을 것 같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우리 팀은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 이는 남성 BM의 희소성이 높다는 것이니 뷰티나 생활용품 등의 브랜드 매니저를 꿈꾸는 남성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한다.


 

출처: <대한민국에서 기획자가 되는 법>(웅진윙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