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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괴롭히는 추석 금기어 5

잡코리아 2018-09-25 09:10 조회수3,807

취준생 괴롭히는 추석 금기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 오랜만에 보는 친인척들이 반가운 건 사실이지만, 걱정으로, 애정으로 던진 말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특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취준생들은 더욱 그렇다. 하지 말아야 할 다양한 추석 금기어를 알아봤다.

 

01 “앞으로 계획은 뭐야?”

명절에 취준생들이 듣기 싫은 말 중 하나. 당장 코 앞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힘든데 미래 계획까지 묻다니 가슴이 턱 막힌다. 특히 이런 말은 직무를 정하지 못한 취업준비생에게 답답함과 우울함을 커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누구보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취준생이라는 걸 알아주길.

이런 말은 어때요?
“계획은 오래 걸려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아”와 같이 조급함을 느끼지 않는 말을 건네보자. 또, “계획 한번 세우는 것도 힘들텐데 조금만 고생하렴” 등 취준생에게 응원이 되는 한마디는 큰 힘이 된다.

 

02 “OO은 OO에 취업했다고 하더라”

‘이모 아들은 얼마 전에 최연소 승진을 했어’, ‘삼촌 조카는 올해 S전자에 합격했는데 초봉이 얼마래’ 등과 같이 누가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은 말들을 자꾸 늘어 놓는다. 굳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 앞에서 말이다. 부모님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괜히 고개를 떨구게 된다. 들려오는 친구들과 선배들의 취업 소식에 이미 자존감이 낮아 있는 상태일 수 있다. 그러니 비슷한 소식은 굳이 전해주지 말자.

이런 말은 어때요?
“요즘은 명절에도 취업 준비 때문에 다들 바쁘다더라” 등 취준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공감하는 말을 건네보자. 공감 한마디는 열 마디 칭찬보다 더 큰 칭찬이 될 수 있다.

 


 

03 “그렇게 시간 보내지 말고, 아무 일이나 해”

취업준비를 한다고 하면 가끔 ‘노는 중이다’라고 생각하는 어른들도 있다. 원하는 직무와 꿈이 있는데 무작정 아무 일이나 해서 돈이나 벌라고 말한다. 하지만 취준생들은 각종 자소서 작성과 인적성 시험 공부, 면접 준비로 직장인 만큼 바쁘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미래를 위한 투자지, 시간낭비가 아니다. ‘적당한 곳에 들어가서 자리잡으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이런 말은 어때요?
이 길이 맞는 지 본인도 헷갈릴 수 있다. 이에 내 편에 서서 나를 응원해주는 이가 필요할 것이다. “꼭 너가 원하는 일을 하렴”, “어떤 일을 하든 응원할게” 등과 같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응원을 해보자.

 

 

04 “푹 쉬더니 얼굴이 좋아 보이네”

대학교 졸업을 하니, 두 다리 쭉 뻗고 잘 잔다고 착각한다. 취업 스트레스로 많이 먹다 보니 전보다 살이 많이 찐 것은 사실. 그러나 정작 스트레스를 풀 곳은 음식 밖에 없다. 이런 말은 칭찬을 빙자한 부정적인 말로 들리기 쉽다.

이런 말은 어때요?
추석 만큼은 가족들과 모두 모여 즐겁고 편안한 날을 보내고 싶을 것이다. “취업 준비 때문에 바빠서 잠도 제대로 못 잤을 텐데, 연휴 때 푹 자렴” 등 듣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말을 해보자.

 

05 “그래서 취업은 언제 할거니?”

그렇지 않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힘이 빠진다. 기쁜 마음으로 추석을 보내고 싶은 것은 취준생도 마찬가지다. 인사치레라고 건네는 말이라 해도 취준생에게 이보다 더 뼈 아픈 말이 있을까? 좋은 소식은 묻지 않아도 반드시 들리기 마련이다. 질문 보다는 고생 했다는 말 한마디가 제일 필요한 시기다.

이런 말은 어때요?
사실 취업이라는 키워드 자체를 꺼내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 요즘 핫한 이슈들로 어색함을 깨는 것도 방법이다. 뻔한 말들 보다 취준생이 얼마나 힘든지 이야기를 진중히 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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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이 추석에 듣기 싫은 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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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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