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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존기] 직장인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_2편

잡코리아 2018-06-08 12:40 조회수7,606

 

1편에 이어서 직장인이 되면 달라지는 내재적인 요소들, ‘관점’ ‘생각’ ‘학습’ ‘행복’ ‘삶’에 대해 다뤄보겠다. 마찬가지로 기업의 개별적 특성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일반적인 내용임을 염두하고 읽어보시기 바란다.

 

#1. (Business) Viewpoint


심리적으로 달라지는 부분 중 하나가,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내가 남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나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은 같이 취업을 준비했던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과, 선배/부모님/나보다 연장자인 분들의 대견한 시선 등이 있다. 그런 시선에 무뎌질 때쯤, 상대적으로 좋은 연봉과 환경 등에서 일하는 친구 또는 후배들에게 시선이 서서히 이동한다. 그때부터 나름의 커리어 플랜을 세워야 한다. 현실에 안주할 수 없다.

Tip! ) 자신과 남에 대한 시선에 사로잡혀서는 직장생활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직업)에 불만족할 수밖에 없고, 부정적인 시선이 자리 잡히면 자포자기라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착하고 냉정하게 커리어플랜을 세워야 한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5-10년 정도 앞서가고 있는 선배들을 따라가되, 그들의 발자취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염두해야, 가야하는 길이 보일 것이다.

 

#2. (Business) Think


학생과 직장인의 차이점 중 하나가 [정답과 해답 사이에 놓여진 존재]라는 것이다. 정답만을 찾기에 익숙했던 학생에서 벗어나, 스스로 해답을 찾고 그것이 가장 최적의 답임을 증명해야 한다. 물론 그 답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같이 이루어야 한다. 함께 일하는 것만큼 우리가 훈련되지 않은 부분이 없기에, 더 어려울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온전히 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경제적/사회적/전문적으로 갖추어야 할 태도와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지 남들로부터 강요받기 시작한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그냥 한없이 끌려만 간다.

Tip! ) 자신의 주체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직장에 들어와서 품었던 큰 꿈은 어쩌면 그냥 꿈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조직에서 제시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목표에 자신의 커리어도 함께 갈 수 있도록 Set-up하는 것도 필요하다. 직장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훈련하는 것, 그리고 이를 꼼꼼히 기록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미래 내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노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3. (Business) Learning


생각의 변화를 통한 실천 중 하나가 바로 ‘학습’이다. 직장인이 되면 배움이 끝날 줄 알지만, 사는 것이 배움이다. 입사 이후에는 조직의 일하는 문화, 습관과 패턴, 지식 등을 익혀야 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위해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딱히 교과서도 없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환경이 이를 대신해준다. 나에게 일을 가르쳐주는 사수와 팀장님, 기업의 고객과 파트너, 우리를 바라보는 고객이 말해준다.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를 둘러싼 수많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시적인 부분까지도 같이 고려하여 학습해야 한다.

Tip! ) 학습의 주체는 나 자신이다. 조직에서 나를 훈련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자신이 맡은 직무 안에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조직에 치열하게 요구하며, 한편으로는 관련된 거시/미시적 환경까지 같이 고민하고 일하기 위한 최적의 준비가 필요하다.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채널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정리할 수 있는 자신만의 Tool도 있어야 한다. 치열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흔하디 흔한 직장인이 될지 모른다. 직장인의 진짜 매력은 자신의 업무를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때 진정으로 나타날 수 있다.

 

#4. (Business) Happiness


직장인으로서의 행복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일에서의 즐거움이나 행복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평생 ‘일을 통해 얻는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세대이다. 그래야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고차원적 이유를 찾을 수 있고,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가질 수 있어 일을 더 오래도록 할 수 있다. 만약 지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고, 일 외적으로 동기부여를 추구한다면 생각만큼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

Tip! ) 일에서 행복을 찾는 쉬운 방법은 ‘스스로의 크고 작은 성취감’을 자극하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 그걸 계속해서 해내는 자기 자신을 계속 독려하는 것, 그 일에 능수능란해지는 것, 그리고 경력이 쌓여가면서 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해내는 ‘성장감’까지 동시에 자극이 가능하다. 물론 남들에 비해 너무 앞서나간다고 느낄 때는 스스로 경계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일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고, 그 변수 중 경력이 쌓일수록 통제 가능한 영역과 범위가 넓어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생각지 못한 성과로 마냥 행복감에 젖어있다면, 결코 다음에는 그러한 성과와 행복을 누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5. (Business) Life


삶을 대하는 태도가 학생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9가지의 변화가 결국 자신을 ‘직장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직장에 들어간다고 해서 모두 같은 직장인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는 것 또한 생각만큼 쉽지 않다. 다만, 내 삶을 어떤 식으로 대하고,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스스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에게도 Personal Branding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안으로도 밖으로도 지치지 않고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삶의 주체성을 경제적 독립과 함께 누릴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Tip! ) 전반적으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거나, 본인의 성격이 우유부단하다면 작은 결정부터 해봐야 한다. 삶은 작은 결정들이 모여 하루하루를 이루게 되는 것이고, 그동안 삶의 태도들이 모여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정직하다.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어렵다. 자신에게 도움되는 사람이나 일만 쫓지 말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더욱 많이 남는 것 같다. 그게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증명하는 길이다.

 

 

ㅣ 출처 이직스쿨
ㅣ 필자 김영학

필자 약력
- 이직스쿨 대표 코치
- 이코노믹리뷰 칼럼니스트 ‘직장에서 살아남기’ 코너 연재
- 13년차 비즈니스, 마케팅 컨설턴트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존기는 매주 1회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박지영 에디터 j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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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직장인 2018-06-11

    입사한지 얼마 안된 직장인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주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꿈은 꿈뿐일지도 모른다.. 특히 공감됩니다 ㅜㅜ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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