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이란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럿이 서로 의논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협상이 필요한 여러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적합한 연봉을 받기 위해서라든가 거래처와 좋은 조건의 파트너십을 맺을 때 스마트한 ‘협상의 기술’이 필요한데요. 직장생활에 필요한 협상의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01 연봉 협상의 기술, ‘나’ 마케팅

(사진=잡코리아)

직장인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협상은 무엇일까요? ‘몸값을 높이는 기술’, 바로 연봉 협상입니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나의 가치(능력)에 적합한 연봉을 받는 것이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연봉협상은 신입에게도, 경력직에게도 어려운 주제입니다. 사실 ‘연봉 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기업도 적지 않고, 연봉협상을 하게 되면 추후 불이익을 당하는 건 아닌지 불안감도 들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주제이긴 하지만, 잘 알아두어야 하는 문제인건 분명합니다. 당장의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먼저 전문가들이 말하는 ‘몸 값 높이는 방법’을 통해 연봉협상에 필요한 바탕이 되는 기술을 알아보고, 적용하는 건 어떨까요?

‘몸 값을 높여라’의 저자 히라이 다카시는 ‘나’ 마케팅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 이직할 때 더 높은 연봉, 더 나은 근무 환경, 더 유능한 동료들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는데요. 성공적 연봉 협상을 위한 ‘나’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TIP  직장인, 몸값을 높이는 기술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그 5가지 단계를 소개합니다.

STEP 01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꿈을 가지면 삶에 대한 만족감이 커집니다. 또, 미래의 모습을 미리 설계해두면 더 좋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STEP 02 자신의 강점을 재점검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을 만들면 ‘Only Special’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어 업무 스피드까지 올린다면 더욱 좋습니다.

STEP 03 전략적으로 길을 개척한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계획을 세워 ‘우연’을 ‘필연’으로 바꾸고 나의 무대로 상대방을 끌어들이면 전략적으로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상대가 나를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STEP 04 자기 브랜드를 만든다.
나의 가치를 4P로 표현해보고 스토리를 짜 상대방의 마음 속에 ‘나의 브랜드’를 만듭니다.

STEP 05 생각과 행동을 가시화한다.
생각한 것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깁니다. 하루에서 10년 단위까지 전략을 체크하고 생각과 행동을 가시화한다면 어디서나 팔리는 ‘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02 성공적인 연봉협상 사례

(사진=잡코리아)

사례를 들여다보면 협상의 기술을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추신수, 류현진 선수는 최고의 능력만큼 그에 상응하는 막대한 연봉을 받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선수의 성공적인 연봉협상에는 최고의 전략 협상가 스콧 보라스(Scott Boras)가 있었습니다.

스콧 보라스(Scott Boras)는 어떤 협상의 기술을 사용했을까요? 이와 관련해 정세현 컨설턴트는 해당 사례를 ''YES'를 부르는 협상의 기술 3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사전조사를 통해 상대의 니즈를 분석해야 합니다. 스콧 보라스는 LA다저스가 완투능력을 갖춘 류현진 선수를 탐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둘째, 협상 상대의 말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스콧 보라스는 선수 계약금을 깎으려는 구단의 교묘한 언술에 속지 않았습니다. 셋째, 팽팽한 긴장감으로 분위기를 장악해야 합니다. 협상 마감시한 직전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강수를 던져 상대를 압도하는 겁니다. 이 3단계를 통해 스콧 보라스는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이뤄냈습니다.

TIP  협상의 기술,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까?

연봉협상 외에도 협상의 기술은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필요합니다. ‘YES’를 부르는 협상의 기술 3단계를 다음 상황에서 사용해보세요!
- 회사에서 업무를 협상 할 때
- 가정에서 아이를 교육 할 때
- 새 집 장만 등 중요한 구매선택을 해야 할 때

이론이 아닌, 실전 경험을 하고 싶다면?
구글, 애플, 삼성, LG전자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협상스쿨을 소개합니다.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 협상스쿨에서는 단순한 이론강의가 아닌 협상시뮬레이션을 통해 참여자의 실제적인 협상 경험을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진행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참여자의 협상 전반 지식, 기술, 태도 영역 등을 진단해 주기도 하는데요. 주말 양일 모두 참여 가능해 최근 ‘협상의 달인’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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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마케팅, ‘YES’를 부르는 협상의 기술 등 몇 가지 협상 노하우를 알아봤는데요. 협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무조건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또, 나만의 히든카드를 준비해둔다면 원하는 협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겁니다.

잡코리아 [퇴근길 지식창고]는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짧은 시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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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것을 찾고, 또 찾습니다 - 원해선 에디터 bring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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