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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결은?

잡코리아 2017-06-15 03:49 조회수9,316

 

병아리직장인 롯데마트 (IT)

지원 38 서류합격 10/38 인적성통과 10/10 면접합격 3/10

 

 

나도 열심히 하겠지만, 같은 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더 배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지금도 충분히 달린다고 생각하겠지만 거기서 한 발만 더 나아가자는 생각으로 무장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학점이 낮아도 대기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저도 학점 3.3으로 뚫었잖아요! 무조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은 다 잘된다고 우울해하지 말고 곧 내 차례라고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힘내요! 

 

#수도권4년 #학점 3.3 #토스 130 #어학연수 없음 #자격증 3개 #공모전 없음 #인턴 1회

 

병아리직장인 안녕! 자기소개 좀 부탁해~~

 

반가워! 나는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고 롯데마트 IT 직무로 합격한 병아리직장인이야.

 

오 롯데~~ 어떤 전형으로 롯데에 입사한 거야?

 

나는 전환형 인턴으로 입사해서 최종심사, 면접 후에 공채 합격이 됐어. 롯데는 공채만큼이나 인턴 출신 대졸을 많이 뽑고 있거든.

 

그렇구나.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까지 돌아봤을 때 합격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었다고 생각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 덕분인 것 같아. 나는 지원한 기업과 직무에 계시는 현직자 분들께 어떤 일을 하시는지 직접 여쭤봤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회사 홈페이지의 설명 같은 것은 실제 직무와 차이가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 그래서 현직자 분들께 직접 묻고 답을 얻으면서 그 직무에 특성에 맞게 나의 특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

 

IT 중에서도 전략 직무로 합격했다고 들었는데. 전략 직무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나는 비슷한 레벨의 대학과 전공을 지닌 공학도에 비해 학점이 많이 뒤처졌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전공 기사(정보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를 취득하며 낮은 학점을 전공자격증으로 메꾸고자 했어. 그래도 전공학점이 낮다 보니 원하던 R&D를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컴공만큼의 코딩실력은 아니었기에 SW 직무를 지원하기에도 어려웠어. 그래서 IT 관련 직무 중에서도 전략, 기획을 담당하는 직무로 선택해서 준비하게 됐어.

 

그럼 먼저 서류전형 관련해서 물어볼게 병아리직장인만의 서류작성 노하우를 알려줘~

 

대다수 기업의 서류 항목이 3~5개로 정해져 있잖아. 그래서 5개의 자소서 스토리를 정했어. 각기 다른 프로젝트 3건, 인턴 1건, 아르바이트 1건 등으로 스토리를 정해놓고 열정, 책임감, 팀 활동 등의 주제에 맞게 돌려서 쓸 수 있도록 준비했어. 그리고 서류 어디에도 ‘학점이 낮다’ 등의 스스로의 단점을 보이는 말은 쓰지 않았어. 또한 잘 읽히는 자소서를 위해 작성을 완료하면 소리 내서 읽히는지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수정했어.

 

병아리직장인은 인적성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 전부다 합격했는걸?? 비법이 뭐야??

 

인적성 준비를 특별히 길게 하진 않았어. 기업마다 인적성 유형이 너무나도 천차만별이잖아. 그래서 가장 중심이 되는 언어, 수리응용계산, 공간지각만 간간이 공부해 두고, 서류 합격 후에 회사별 유형 책을 사서 각 두 권 정도씩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것 같아.

 

길게 하지 않았는데 두 권씩 풀고 갔다고??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해. 많은 기업의 면접을 봤던 만큼 면접 장인이 되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 근데 면접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 분명 잘 봤다고 생각했던 면접에서도 탈락을 하더라고. 특히나 일대다 면접에서는 모든 지원자에게 편안한 면접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기가 쉬워. 면접은 엄청 잘 봤다고 자만하면 안 되는 것 같아ㅠ.ㅠ

 

맞아… 진짜 면접은 본인의 생각과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 병아리직장인이 봤던 열 번의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뭐였어?

 

‘여성이 기업에 오면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던 게 기억나. 나는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존재이기에 일부러 아껴주거나 하는 대우는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 가장 가까운 예로 육아, 출산을 들면서 이 또한 여성만의 일이 아니기에 남성에게도 휴가 등을 동등이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고, 여자라서 하지 못한다거나 남자라서 하지 못하는 직무는 어디에도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어.

 

우와. 병아리직장인 정말 똑 부러진다. 면접관이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겠는걸? 어떻게 하면 그렇게 면접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거야?

 

연습이 정말 중요해. 면접에 가기 전엔 무조건 자소서를 달달 외울 정도로 준비했어. 그리고 내가 자소서에 녹여낸 스토리를 다른 사람이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궁금한 질문이 있을지를 객관적으로 생각하며 질문지를 만들고, 그에 대한 대답도 만들며 면접에 대비했어. 또한, 면접장에서 절대 외운 티가 나지 않도록 질문 후 2~3초 정도 생각 후 대답하는 것처럼 연습했어 :)

 

ㅋㅋㅋㅋㅋㅋ오 그건 정말 꿀팁이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으니 최종합격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 취준기간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누구야?

 

당연히 부모님이야. 취준기간 동안 주변 동기들, 선후배들이 입사하는 걸 바라보는 게 가장 많이 속상하고 우울했었어. 괜히 비교하게 되고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대기업이 아니어도 좋다, 네가 평범하게 살아갈 자신만 있으면 된다고 많이 위로해 주셨거든. 본인이 힘든 만큼 지켜보는 부모님께서도 함께 맘 졸이고 계시다는 걸 취준생 여러분도 꼭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취준을 기억나게 하는 너만의 키워드는?

 

 

 

#준비된_신입사원이_되겠습니다
인턴을 지원할 때, 그리고 인턴 최종 전환 면접 때에도 사용했던 나만의 슬로건이야. 인턴기간 내내 저 말을 새기면서 ‘내가 입사하면 여기서 이 일을 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항상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 사람은 다짐하는 만큼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해!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당신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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