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대역에 있는 한국야금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면접을 보았다. 1시부터 면접이었는데 실제로 1시간을 면접을 다 채웠고
뒤에 지원자들이 먼저 와서 기다린 것을 보면 최소 4조 이상은 되는 것 같았다.
면접관은 총 4명이였고 내가 해당했던 조는 5명이 들어갔다. 아침부터 면접을 봤다면 최소 40명은 봤을 것 같다.
면접관 4명 지원자 5명 다대다 면접이였다.
먼저 들어온 순서대로 1분 자기소개를 진행하였고 그 이후에는 자기소개를 들은 면접관들이 본인이 흥미로운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서 진행이 되기 시작하였다. 어떤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먼저 원하는 사람이 대답하는 형식은 아니었고 면접관이 일방적으로 질문을 하는 형태였다.
아래 후술한 분위기처럼 내가 들었을 때는 이상하거나 공격이 들어올만한 답변인데도 불고하고 면접관들은 갸우뚱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렇냐면서 들어주었다. 3~4개월 만에 경쟁사 또는 타사에서 이직을 하러 왔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도 또 퇴사할거냐는 식의 공격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가운데 2명의 면접관님은 자녀들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살갑게 대하며 면접을 이끌었다. 대답을 잘 못하거나 본인들이 원하는 답변을 하지 못해도 꼬리 질문 등을 하지 않고 받아주었다.
면접관들이 직무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을 별로 하지 않아서 나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그게 아쉬웠다.
원하는 연봉, 군대, 가족 등 개인 신상에 관한 질문들이 많아서 도대체 뭘 보고 뽑겠다는 건지 알 수 가 없었다.
매출 2천억 원 종업원 해외지사 포함 800여 명의 나름 건실한 중견기업인데도 불구하고 800여 명의 임직원의 인사기획 및 관리를 하는 HR 직무부서에서 1차 부문장들의 질문 및 태도를 보면 무슨 인재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 밥 먹고 시간 때우려고 나온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기에 붙여주면 좋겠지만 떨어져도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 정도로 깊이 있는 질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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