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위치한 에너지경제연구원 본원 2층 회의실에서 9시 30분쯤에 보았습니다.
면접관은 6-7명, 지원자는 10명 (5명씩 2개조, 1명 결시)
다대다 면접으로 인성 면접 및 상황 면접 (번역직렬의 경우에도 외국어 면접 별도로 없음)
면접관은 사내 실무진 ,외부 면접관 반반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1명 채용 예정인 전형에서 무려 10배수를 뽑아 면접을 실시했다. (일반 직렬은 5배수) 10명이 5명씩 2개조로 나뉘어 조당 약 1시간씩 면접을 보았습니다. 가운데 면접관 위주로 질문이 진행되었고 답변 순서는 질문마다 왼쪽, 오른쪽 번갈아서 했습니다.
눈을 잘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여줬으며 압박식 면접은 아니었으며 꼬리물기 질문 등은 없었습니다. 대체로 수긍하거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답변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추가답변 요구하거나 보충질문 정도는 했습니다.
긴 시간의 면접에도 불구하고 들었던 대로 편안한 분위기였으며 면접관들께서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책상 위에 물과 다과가 놓여져 있어 목을 축이거나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첫 면접치고는 잘 본 것 같았지만 같이 면접 보는 사람들이 석사 이상의 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내정자가 있는 것 같아 일찌감치 마음을 비웠다. 눈을 마주치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고 면접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다만, 면접비는 상당히 많이 줌. (거리에 따라 차등)
에너지 관련 회사긴 하지만 생산 및 발전 회사는 아니고 '연구소'입니다. 얻을 수 있는 기업의 정보가 한정적이므로 홈페이지를 잘 참고하시고 번역직렬의 경우 연구소 관련 또는 직무 관련 질문보다는 인성 및 상황 면접 위주로 문제해결 능력을 위주로 평가하므로 따로 면접을 열심히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는 질문만 삼가하면 됩니다. 본인이 필기전형에서 얻은 결과+경력에서 당락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