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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성100%, 세계가 반했다! ㈜락앤락

2010-03-25 13:14 조회수 40,038

세탁기에서 돌아가고 있는 도시락. 그러나 락앤락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광고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순수토종 기업 락앤락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극찬을 받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알짜 글로벌 기업 락앤락.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실까요? 저는 여러분의 취업 도우미, 잡코리아 공채 데스크지기였습니다.



락앤락-밀폐성 100%, 세계가 반했다




바바리, 스카치테이프처럼 한 브랜드가 제품군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불리는 일은 드물다. 해당 시장에서 오랜 시간동안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나마 시장점유율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락앤락은 국내 밀폐용기 시장에서 ‘타파웨어’를 물리치고 그런 지위를 차지한 토종 브랜드로 현재 국내시장 60%을 점유하고 있다. 해외 90개 나라에도 수출하면서 밀폐용기 세계 3대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김준일 대표는 1976년 국진화공이라는 회사를 세워 어린이용 수저, 여행용품 등 각종 플라스틱 생활용품을 만들고 있었다. 만드는 제품만 600여 종. 그는 1994년 회사 이름을 ‘하나코비’로 바꾸고 수출에서도 실적을 올리면서 한동안 성장세를 만끽했다.

한 우물만 제대로 파자!
그러나 1990년대부터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매출 100억 원대를 기록한 후로 더 이상 그 벽을 넘지 못하게 된 것. 자잘하고 고만고만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전략으로는 국내외에서 갈수록 늘어가는 경쟁사들과 차별성을 찾을 수 없었다. 재고관리도 번거로웠다.
김 대표는 발상을 바꾼다. ‘하나만 제대로 만들자.’ 그 하나는 바로 밀폐용기였다. 밀폐용기는 매우 보편적인 생활용품이다. 누구나 쓰는 만큼 시장규모도 크다. 그러나 1940년 ‘타파웨어’가 처음 세상에 나타난 후 수십 년이 지나도록 밀폐성을 100% 보인 제품은 없었다. 김치를 넣은 밀폐용기는 국물이 샐까봐 비닐봉투로 한 번 더 싸는 게 상식이었다. 완벽한 밀폐용기를 만들면 음식의 신선도가 높아지고, 음식물 쓰레기의 양도 줄일 수 있다. 두 번 포장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니 시장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었다. 김 대표는 100% 밀폐용기 개발에 돌입한다.

밀폐성 100%에 도전하라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기존 밀폐용기는 뚜껑과 그릇의 재질이 서로 달랐다. 온도에 따른 수축, 팽창 정도도 달라 자꾸 틈이 벌어졌다. 김 대표는 일단 뚜껑과 그릇을 모두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통일시키고 뚜껑 안쪽에 실리콘을 넣었다.
이번에는 뚜껑과 그릇을 어떻게 고정시킬지가 문제였다. 뚜껑 양쪽에 쇠고리를 다는 방법이 있었지만 고정되지 않은 틈은 여전히 무방비상태였다. 그렇다고 네 면에 모두 쇠고리를 달자니 공정이 훨씬 복잡해지고 제조단가가 턱없이 올라갔다. 그는 아예 뚜껑 네 면에 폴리프로필렌 날개를 달기로 한다. 폴리프로필렌의 내구성과 신축성이 가장 조화를 이룬 두께를 찾고 사출방법까지 개발하기까지는 끝없는 실험이 반복됐다. 결국 연구 3년 만에 탄생한 ‘락앤락’은 뚜껑을 300만 번 여닫아도 손상되지 않는 100% 밀폐용기가 된다.

“락앤락, 외제 아녔어?”
락앤락이 처음 출시됐을 때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모양이 독특한 그릇에 흥미를 보이다가도 결국 무명 중소기업 제품보다는 이름난 외제 용기를 사기 일쑤였다. 김 대표는 해외 시장부터 품질로 뚫어보기로 결심한다. 타깃은 홈쇼핑 채널. 홈쇼핑은 방송 시간동안 제품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홍보비를 절약할 수 있다. 돈이 많지 않은 기업에는 효과적인 홍보수단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인 QVC에 락앤락이 출시되자 뜨거운 반응이 왔다. 락앤락은 첫 방송에서 매진사례를 기록한 이래 QVC를 비롯한 각종 홈쇼핑 채널에서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독일 홈쇼핑에서는 1분에 400여 세트가 팔리기도 했다. TV에서 시작된 ‘락앤락 바람’은 할인점, 백화점으로 옮겨 불었다. 영국에서는 가정용품 전문지 ‘하우스웨어’가 락앤락을 ‘베스트 오브 베스트셀러’로 선정했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락앤락은 국내시장으로 금의환향한다. 홈쇼핑 방송을 타기 무섭게 매진사례가 속출했고 이후 수년간 홈쇼핑 최고 히트상품으로 기록됐다. 국내보다 해외를 먼저 공략한 전략 덕에 국내 소비자들은 락앤락을 외국 유명 브랜드로 오해하기도 했다.

해외시장 공략 나서
2000년 당시 130억 원 수준이었던 락앤락의 매출은 6년 만에 12배가 늘었다. 2006년 약 1600억 원가량을 기록했다. 90개국에 수출 되고 있는 락앤락은 2007년 현재 74개국에 132건의 특허ㆍ상표ㆍ의장을 출원하고 63개국에서 99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 브랜드 파워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연구개발도 왕성해 해마다 수십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해 계열사를 1개 법인으로 통합하면서 지주회사명 ‘하나코비’를 ‘락앤락’으로 바꿨다.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이름을 회사명으로 사용하면 해외시장 개척에 유용하기 때문. 락앤락은 앞으로 내수, 수출 비중을 2대 8로 높이고 2010년까지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중 수시로 인재를 모집하는 락앤락은 아직 각 부문에서 경력직 채용비율이 높다. 그러나 영어권 국가나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영업, 국내영업에서 신입 및 인턴 직원을 뽑기도 한다. 채용문의는 recruit@loc knlock.com로 하면 된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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