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내용이 없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즉, 지원자 만의 특징이나 강점이 엿보이지 않아서 존재감이 없는 자기소개서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능력을 쌓았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정작 그게 어떤 능력인지 알 수가 없고 구체적인 근거가 없어서 신뢰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성장과정을 쓰는 항목에서는 성장과정에 대한 내용이 없고 직무 관련 역량에서는 어떤 지식과 경험, 실력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사업부, 직무관련 지원동기와 발전 방향을 묻고 있는데, 지원자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로 내용을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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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성장과정은 어디에 있습니까? 학창시절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항목의 요구사항에 충실하게 답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아쉬운점 2 5주간의 유럽여행은 특별한 소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즉, 많은 지원자들이 활용하는 소재라는 것이며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원자가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도 타 지원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럽여행을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원자의 학창생활에서 이 경험이외에 특별히 소개할 활동이 없었다면 차라리 전공 학습과정에서 특별히 관심과 흥미를 가진 부분이 무엇이고 그와 관련하여 어떤 학습을 했는지를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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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막연하게 쓰지 말고 구체적으로 공정의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 생산의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를 제시해야 합니다.
아쉬운점 2 이 부분 역시, 막연하게 쓰지 말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했는지, 공정모델링에 대한 어떤 이해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 고분자공학을 수강하면서 어떤 부분에 대한 특화된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를 제시해야 합니다.
아쉬운점 3 생산 현장에서 수행하는 직무에 지원하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빠뜨리지 않고 쓰는 소통, 협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지긋지긋하게 자주보는 대표적으로 식상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논리도 다른 지원자와 다르지 않습니다. 소통이 중요한데, 다양한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소통능력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르바이트, 학과 활동에서 하는 소통과 생산현장에서 하는 소통이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쓰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현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일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를 먼저 제시한 다음 그에 맞게 자신이 어떤 소통 능력이 있는지를 제시하는 것이 더 그럴 듯 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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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질문을 제대로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 선택동기를 묻는 것이 아니라 사업부 또는 직무 선택 동기를 묻고 있습니다.
아쉬운점 2 회사의 경쟁력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사업부의 시장 경쟁력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아쉬운점 3 특별함이 없는 흔한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배워서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때, 더 호감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평범하고 당연한 이야기만 써 놓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