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에서의 인턴 생활]
올해 3월부터 oo고용디딤돌을 통해 연계된 oo에서 4개월 간 인턴생활 하면서 MVC, AJAX, myBatis, mySQL을 이용한 게시판 구현 작업을 하였습니다. 또한, SVN을 이용하여 팀 내 동기 1명과 `움직이는 포토 앱`을 협력 개발하였고, 여기서 카메라 모드, 데이터 파싱 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6주 동안 SKT와 공동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장에 있었습니다. 첫 3주 동안은 운영자 사이트 중 한 부분을 맡아서 소스 분석, 쿼리문 작성, 오류 수정 등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JQuery와 SQL의 모르는 부분은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3주 동안 안드로이드 파트에 가서 소스 분석, UI 제작을 담당하였습니다.
[자가발전 장치를 이용한 운동촉진 비행기 게임]
대학교 4학년 1학기 때, 저와 친구는 한 팀이 되어 전공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 담당 교수님께서는 대학원생도 아니고 학부생이니깐 큰 기대를 안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권유하셨지만, 저희 팀은 독창적이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고, 저는 프로그래밍이 특기지만 제 친구는 아날로그 회로가 특기였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앱에 H/W를 결합하기로 하였고, 주제는 `자가발전 장치를 통한 운동촉진 비행기 게임`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는 신발 깔창에 금속을 넣어서 걸을 때마다 전력이 발생하고, 전력을 센서로 이용하여 비행기 게임 앱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운동하면서 건강도 찾을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두 명뿐이라 걱정이지만 나름 재밌을 것 같다면서 진행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아두이노 소스 코딩 등 S/W의 모든 부분을 전담하였고, 제 친구는 금속을 구하고 회로를 연결하는 등 H/W의 모든 부분을 전담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오픈 소스를 분석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A+ 학점을 받았습니다.
[과음방지 앱]
`과음방지`앱은 전공 수업 과제로 진행되었는데, 개발 주제가 자유지만 안드로이드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센서 구현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 자신의 주량을 모르거나 혹은 알면서도 절제가 안 되는 대학생들을 위한 앱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앱의 처음 구성안은 초기 화면에서 자신의 주량과 보호자의 연락처를 입력한 후, 주량이라는 임계 값에 도달했을 때 알람이 작동되고, 동시에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센서가 적용되지 않았고, 이름이 과음방지인데 알람이 울렸다고 해서 술을 안 마시는 것도 아니므로, 이는 과음이라는 문제의 해결책으론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가속도 센서를 적용했습니다. 알람이 울릴 때 단순하게 취소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100번 흔들어야 알람이 꺼지도록 설정하였습니다. 100번 흔듦으로써 운동 효과로 술에서 깨는 효과도 얻고, 알람을 쉽게 끌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경험이 없던 저희 팀은 밤새 인터넷과 서적을 뒤지며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오픈 소스를 찾아서 연구하고, 주변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노력한 끝에 구현 및 발표를 하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당당하게 A+ 학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하여금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측면에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여러가지를 수행했다는 점에 주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는 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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