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지원자가 문항별로 선택한 에피소드나 스토리의 소재들이 인사담당자의 공감을 사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자소서의 내용을 보고 지원자의 업무 능력과 경쟁력을 가늠해봐야하는데, 자소서가, 과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문항을 통해 인사담당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경험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원자가, 해당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가치관과 행동양식이나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들을 고려해, 있는 그대로 전달이 아니라, 인사담당자가 확인하고자 하는 역량이 한 눈에 보이도록 구분해주어야 합니다. 사례를 쓸 때도 과정보다 내용을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일을 해결하는 과정은 누구나 다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을 강점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공감을 사고, 강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내용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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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경험을 잘 썼습니다. 이런 구체성은 인사담당자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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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평범합니다. 평범한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 내용들은 자소서를 읽으면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른 사례나 해결방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은 맞지만, 이 내용을 읽고 인사담당자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소재를 다시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라고 해서 하나의 사례만 쓸 필요는 없습니다. 지원자의 강점이 드러나는 사례라면 문항이 요구하는 바에 초점을 맞추어 더 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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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실제로 지원자가 한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원자가 특별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긴 분량을 쓴 것에 비해, 지원자가 가진 특이점이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알기 힘듭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서술한 것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적는 것은 과정을 적는게 아니라 내용을 적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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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내가 한 일을 돋보이게 하려면 상대의 공감이 꼭 필요합니다. 문항은, 여러 갈등상황 속에서 그것을 차례대로 정리하며 해결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원래 미리 계획을 세워 그런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서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일이 발생하면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무엇부터 처리하는지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