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지원서의 느낌 보다는, 과거 역량 기술서와 같은 느낌을 많이 줍니다. 입사 지원서는 이 회사와 이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들과, 지원자의 과거 경험 중에, 회사 직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자가 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강점이 있음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인사담당자를 설득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원자의 자소서는 과거 사례를 상당한 분량으로 쓰긴 했으나, 실제 문항이 요구하는 것을 담기 보다,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데 더 집중된 자소서가 되었습니다. 지원자의 생각과 역량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사례는 필요하지만, 사례를 전달하는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혹 그렇게 사례를 써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문항이 요구하는 바를 뒷받침 하는 사례임을 지원자가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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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자기소개서는 결론을 글 서두에 써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 항목은 지원자의 회사 선택의 기준이 무엇이고 왜 회사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묻는 항목입니다. 그렇다면 글 서두에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를 맨 처음에 제시하고 왜 그런지를 자신의 특성을 소개하며 이유를 설명한 다음, 지원회사는 어떤 점에서 그에 맞는지를 설명하는 순서로 작성되는 것이 읽기 편한 글입니다. 현재 지원자는 회사 선택의 기준이 도전적인 특징이 있는 회사이고 자신도 도전적이라고 주장했는데, 내용으로 보면 크게 도전적인 특징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외국에 유학간 사례 이외에 지원자의 도전적인 특징이 느껴지는 사례 한 두 가지를 더 제시하면 더 공감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물론 글자 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는 내용을 축약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설명 부분도 도전적인 특징이 특별히 느껴지지 보다는 단순히 회사가 하고 있는 일에 도전이라는 표현을 한 것 처럼 느껴진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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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결론적으로 지원자는 직무 선택의 동기가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왜 지원자가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회사에서는 직무에 어울리는 강점이 있는 지원자를 뽑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직무를 분석할 때, 자신의 특징및 강점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함께 고려하고 그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며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식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전 직장에서 ~~~업무를 했다라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이 경험이 구매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지 지원자가 직접 분석하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경험을 단순히 전달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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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분량은 상당하지만, 담고 이는 내용 중에는 지원자만의 특별함이 없습니다. 구매업무에 필요한, 자재 특성에 맞는 구매전략, 협력업체 관리, 신규 협력업체 발굴, 자격증 취득은 구매 직무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공통적으로 쓰는 역량입니다 남들이 쓰기 때문에 쓰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내용들을 어떻게 달성할지 과거의 경험이나 역량으로부터 남다름을 보여주는게 이 문항에 나타나야 합니다. 이 부분을 다른 회사의 지원서 입사 후 포부에, 기업명과 바꾸어 제출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는 늘 정성을 다해 써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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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지원자가 어떤 제안을 해서 그것이 일의 효율을 높인 것이라고 서술했는데,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공감하기 어려운 소재입니다. 실제로 그것이 업무 효율을 높였다하더라도, 지금처럼 서술해서는 지원자가 이 일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또 실제로 이 일이 얼마나 업무의 효율을 끌어올렸는지 공감하기 힘듭니다. 사례를 전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이유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이지, 사례 자체를 전달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