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다’를 ‘익숙하다’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뒤따르는 성취감은 제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부 시절 SW 위주의 교육커리큘럼 탓에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낯설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IT인으로서 다방면의 프로젝트 경험의 중요성을 느껴 이를 기회로 여겨 임베디드 시스템에 도전하였습니다.
‘Air Handle’이라는 입력 장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처음 느꼈던 감정은 ‘낯설다’ 그 자체였습니다. deadline은 3달이 주어졌고, 처음에 무작정 개발을 진행하기보다 1달간은 Breadboard의 회로원리와 센서의 동작을 정확히 이해하는 공부를 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프로젝트의 핵심 포인트였던 운전자의 핸들모션을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했습니다.
저는 운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자이로센서의 값을 범위로 환산하여 경우의 수를 약 15가지로 나타내어 알고리즘을 완성시켰습니다. 공부해왔던 회로원리를 바탕으로 만든 H/W위에 제가 만든 알고리즘을 입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H/W를 정확하게 제어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S/W와 H/W의 낯선 첫 만남에 뒤이어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낯설었던 도전을 익숙한 도전으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자동주차 시스템과 원격제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RC카’, 외부인을 감지하여 외부에서 출입문을 제어하는 ‘스마트 도어락’ 등의 프로젝트를 마치며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분야에 대한 도전이더라도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러한 자신감은 IT인으로서 큰 무기가 될 확신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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