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아주머니가 찾는 선생님]
저는 영어독서학원의 교사로서 3년간 매일 새벽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의식 수업과 달리 맞춤형 지도를 해야 하는 이 자리는 구성원이 올바르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서포터의 자리입니다. 처음 근무를 시작할 당시 제가 맡은 반은 높은 퇴원 비율의 불안정한 학급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전략적이고, 꼼꼼한 관리로 연 92%의 학생을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업무를 운영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후에 출근하는 선생님께 따로 연락을 드리거나 다른 분점 베테랑 교사를 찾아가며 업무와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기본을 중시하는 겸손으로부터 바른 판단이 비롯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둘째, 연, 월, 주 단위의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때까지 학생들은 그저 흥미 위주로 독서하며, 자신의 수준과 상이한 책을 읽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저는 업무 외 시간을 할애하여 개인 면담, 시험을 통해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였습니다. 나아가 월 1회 학부모 상담을 종합하여 최종 교육 방향을 수립하였습니다.
체계적인 관리는 높은 출결률 나아가 모든 재원생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고 정상지는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구성원을 보조하고, 질서를 이끌어간 치열했던 1298일은 저만의 특별한 경험입니다. 최적의 방향을 수립하여 고객들이 찾아오는 gs shop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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