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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CJ E&M㈜ 2016년 하반기 신입 포토그래퍼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대졸4년
  • 신문방송학
  • 학점 3.2/4.5
  • 토익 785
  • 토스 Level6
  • 해외경험 1회
  • 인턴 2회
  • 자원봉사 1회
  • 30,028읽음

전문가 자소서 총평

4

현재의 중국 시장에서 발생한 이슈와 상관 없이 결국 14억 인구의 시장은 한류 콘텐츠가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영역입니다. 현장에서 성장했고 영화 관련 경험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발전시켜 온 인재라면 기업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문가로부터 첨삭을 받고 정제된 느낌을 팍팍 풍기는 글보다 지금 작성자의 글이 더 끌리는 이유는 결국 작성자의 경험이 주는 몰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 테크닉의 문제는 그 이후에 언급할 내용이죠. 경험 안에서 좋아하는 일을 발견해 냈다는 성취감은 더 더욱 이 글이 매력적인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는 다른 취준생도 경험 안에서 “업”을 발견하는 행복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12년차 중국통의 영화도전기]

중국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특히 중국 영화시장에서 우리의 것, CJ의 영화를 중국어로 접하게 된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것이 "CJ E&M 영화부서"를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해 알려면, 직접 부딪히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40명의 중국/한국 스태프와 함께 1주일간 밤샘촬영을 하며 단편영화를 촬영했고, 스크립터/소품담당/연출보조/통역 등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며 난생 처음으로 상업작품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촬영경험을 계기로 영화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함께 작업했던 감독님의 회사 인턴직으로 입사하여 4개월동안 "한중합작영화 시나리오 중국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진행했던 프로젝트로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미쓰와이프'등 여러 작품의 중국화 업무/시나리오 관련 중국인대상 설문조사 등 영화기획 관련 사무보조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를 만드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배웠으며, 한중합작 영화의 제작 흐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많은 영화분야 중에서도 CJ E&M을 선택하게 된 것은, 중국 영화시장에서 <20세여 다시한번>(수상한그녀 중국판)을 접하고 난 후였습니다. 첫번째로 인상깊었던 점은 리메이크가 아닌 한중 동시기획 글로벌 프로젝트였다는 사실,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점은 중국화 각색이 또다른 신선함과 새로운 재미를 주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중국화 업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부분이 잘 보였던 것 같고, "나도 제 2의 수상한그녀를 담당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중국영화시장 박스오피스를 챙겨보며 스스로 공부중입니다. 늘 한중합작영화의 선두에 서있는 CJ의 일원이 되어 중국에서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좋은점 1

글자수 9651,640Byte

좋은점 1 글 전 영역에 다 Best 마킹을 할 수가 없어 일부 표현에만 체크해 두었습니다. 영화 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 실제 도전, 경험, 그리고 상업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지금이야 한류 콘텐츠가 중국 내에서 고전하고 있지만(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 14억 시장은 계속해서 공략해야 할 영역입니다.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 현지에서 대학을 나왔고 신문방송학 전공에 관련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경험을 해 온 사람이라면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부산행, TRAIN TO BUSAN]

영화 부산행의 흥행요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관람객의 "자발적 입소문 마케팅"을 이끌어낸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좋은점 1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역대 규모의 유료시사회, SNS상에서 진행되었던 수많은 전국 시사회 덕분에, 개봉이전부터 수많은 SNS후기로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좀비영화라는 타이틀을 썼지만, 1분짜리 예고편에서는 오히려 좀비보다 인간에게 포커스를 맞추며 호기심을 더한 "궁금증 유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왜그랬어, 살릴 수 있었잖아!" 등의 절망스러운 대사들, 아역배우의 오열하는 장면들을 적절히 배치시키되 좀비의 시각적 노출을 줄임으로서 <좀비=징그러운 공포물>이라는 공식도 깨트렸고, 이와 함께 SNS후기가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개봉전부터 SNS에서 "부산행의 나쁜놈"으로 알려진 배우 김의성의 SNS가 큰 인기를 얻은 것 또한 흥행요소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흥행요인으로는 적절한 재미와 적절한 의미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최초 좀비물=할리우드 따라하기'라는 편견을 깨고 여러 신파요소를 넣음으로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으며, 언론통제나 정부의 대처모습을 통해 한국사회를 비판하며 많은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이러한 '한국식 입맛'덕분에 B급영화라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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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영화를 직접 관람하지 않았음에도 넘쳐나는 주변 사람들의 관람 후기 및 SNS 상에서 공유되는 각종 바이럴 콘텐츠들을 확인했던 사람들이라면 작성자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마케팅을 담당한 사람도 10대들의 바이럴 파워에 대해 인정할 정도로 해당 부분은 잘 짚어냈다고 판단합니다. 본인의 생각을 잘 풀어 써 준 점은 좋으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흥행원인을 분석한 내용들을 조금 더 구조화 시켜서 표현해 주었다면 더 가독성이 좋은 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본인이 작성한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뉴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바이럴 파워 둘, 궁금증 유발 마케팅 셋, 적절한 재미와 적절한 의미전달 각 문장에 사용되는 어휘를 조금 더 정제하고 구조화 시켜서 풀어 나갔다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 한 결 더 편했을 거라 생각되며, 본인이 지원한 직무와 연결하여 한 영역 정도를 언급해 주었다면 그것 또한 좋은 시도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