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의 방문]
화학과로 대학을 입학한 저는 습득한 기초과학을 응용하고자 하는 학구열로 식품공학을 복수 전공하였습니다. 이후 식품생명공학과로 대학원을 진학하여 화학, 생물, 식품 분야의 다양한 교과목들을 열심히 배우고 익혔습니다.
`우렁각시’는 실험실 생활을 할 적 선배들이 제게 지어준 별명이고 제 강점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수식어입니다. 실험실에 항상 먼저 도착하여 연구 준비를 하고, 맡은 직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완수하였습니다. 또한 교수님과 선배들은 물론, 함께 연구하는 동료와의 팀워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타인과의 협업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지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직장 내에서 활력소가 되어 회사 내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삼립식품에 입사하여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동료 및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더 멀리 나는 비행기에게는 더 긴 활주로가 필요하다]
식품 가공품의 품질관리, 생산기술 관리를 넘어 내가 먹고, 국민들이 사랑하는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석사 진학을 했습니다. 학부 때부터 이어진 오랜 실험실 생활 동안 많은 실험을 배우고 진행하며 견문을 넓혔습니다.
현업 실무자들과의 업무 경험으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식품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 분석력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튀김용 식용유지 산가 측정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그 시작부터 끝까지 저의 노력과 결실이 담겨있습니다. 한국의 튀김유 품질평가 기준인 산가를 재외국이 사용하는 TPM과 비교, 활용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모두 건강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효율적인 방법으로 도출했습니다.
동일한 주제로 2015년 한국 식품과학회에서 우수 포스터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 가공, 조리 중 자연 발생하는 유해물질 23종을 저감화 대상 물질로 선정해 우리 국민의 농, 축, 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총 식이조사를 통한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등을 시행하는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저는 `식품 중 25종의 유해물질 저감화 기반연구 – 트랜스지방`을 주제로 하는 계획 과제의 연구 일원으로 23종의 유해물질 중 하나인 트랜스지방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간 1200개 이상의 시료를 식품공전의 지방 추출 법과 GC-FID 분석 법을 통해 지방산 조성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제조, 가공, 조리 중 발생한 식품 내 트랜스지방함량의 정성, 정량적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또한 2014년 한국 식품과학회에서 Profiles of fatty acids in agricultural products depending on cooking procedures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개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부 소속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지만 생산자는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더 건강한 식품의 구매가 가능하며, 기업은 생산자와 신뢰와 협력으로, 소비자와는 수요에 근거한 강화된 제품의 제공으로 상호 이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이처럼 여러 입장에서의 다각적 접근이 가능한 시각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삼립식품의 제품을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세계 속 다양한 소비자가 사랑하도록 만들기 위해 69년 장수기업의 경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도전적으로 연구를 하겠습니다.
최고의 제품으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의 발전에 기여하며, 삼립식품의 제품들이 널리 알려져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삼립식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삼립식품이 단순히 제빵 기업이 아닌 종합식품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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