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합격자소서

한화종합화학(주) 2015년 하반기 신입 품질관리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수도권4년
  • 화공생명공학
  • 학점 3.5/4.5
  • 토익 845
  • 토스 Level6
  • 5,998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 편안한 삶을 위한 기여
엔지니어의 본분은 실생활에서 직접 이용되는 물건들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배님들께서 이러한 본분에 충실하여 다양한 생필품들을 개발하고 보편화시키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분들을 본받아 사람들의 편안한 삶에 기여하기를 원합니다.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재료의 질에 따라 완성되는 음식의 맛이 달라지듯이 상품을 생산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화학공학도로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원료의 생산 및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화종합화학은 섬유, 필름 등에 이용되는 원료인 PTA의 생산에 국내 최초로 성공하여 국산화를 이뤄내어 한국 소재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PTA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화종합화학에서 근무하며 사람들의 윤택한 삶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글자수 499864Byte

답변
-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2년간 수학학원에서 일하며 고등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일은 제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학생들에게는 미래가 걸린 일이라는 생각에 좋은 성적을 받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 1회의 추가시험을 보게 하였고, 기준에 미달한 학생에 대해서는 따로 보충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보충수업의 경우에는 수업과는 무관하게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시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충수업에 제 개인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보며, 친구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는데 사서 고생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학생들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했습니다. 이런 제 노력과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져서 기대한 것 이상의 성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 고집을 추진력으로
결정을 한 일에 대해서는 번복하지 않으려는 고집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화중합을 이용한 전도성 고분자의 합성 실험에서 조원들과 문제가 생긴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조실험을 끝낸 후, 더 높은 전도성을 가진 고분자를 만들기 위한 설계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이때, 시료를 각 1.5배, 2배로 변화시켜 실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1.5배로 시료를 증가시켜 진행했을 때의 결과가 대조실험의 결과보다 나빠졌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시료의 양을 줄여서 진행하자는 조원의 의견이 나왔지만 저는 기존 계획을 강행했습니다. 결과는 더 낮은 전도도로 나타났고, 그제야 제 고집을 꺾고 시료의 양을 줄여 원하던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렇듯 제 고집으로 인해 쉬운 길이 아닌 어려운 길을 통해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 단점은 제 노력 여하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사안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추진력이라는 장점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을 처리하기 전에 충분히 조사를 진행하고,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자수 9981,713Byte

답변
- 내 입장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갓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영어학원에서 강사 보조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원생들에 대한 인솔과 관리, 제출한 숙제에 대한 채점이었습니다. 인솔업무 때문에 원생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기에 곤혹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며 근무한 덕분에 아이들이 잘 따른다는 칭찬도 받으며 재밌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이젠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첫 사회생활에서 일어난 사건일 뿐만 아니라, 사전에 언급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받은 통보였기에 억울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또한, 한 달간 경고 한 번 받지 않았기에 이유 없는 해고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이에 아르바이트생들을 담당한 직원에게 찾아가서 해고 사유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문제는 글씨체였습니다. 악필이던 제 글씨를 알아보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학부모들로부터 항의가 들어왔고 이로 인해 제 해고를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작 글씨체 때문이라는 것에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이 아닌 학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고객을 상대하는 일에서 아르바이트생의 능력이 부족한 것은 학원의 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부족한 점을 채우려 노력하지 않은 제게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글씨체를 고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록, 영어학원에서 해고를 철회하지는 않았지만, 안 좋은 기억으로만 남길 수도 있었던 일을 계기로 제 단점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제 단점을 고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는 ‘내 관점’보다는 ‘고객의 관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그 순간에는 힘들고 이해할 수 없었던 사건이었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가장 큰 교훈을 얻은 경험이었습니다.

글자수 9151,582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