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연구원]
90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장수기업인 삼양사의 다가올 100년을 설계하는 연구원이 되고자 삼양그룹 채용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16개월간 방직 공장에서 생산관리자로 근무하면서 방직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지는 않으나, 일정 수준의 수요가 보장된 시장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양사는 방적업에 안위하지 않고 제당, 수산, 사료, 화섬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며, 현재 다양한 화학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 화학 기업이자 대표 식품 기업이 되었습니다. 방적업을 모태 사업으로 하여 9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시기에 맞는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파생시킨 연구 응집력이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었던 삼양사만의 힘이라도 생각합니다.
최근 삼양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를 목표로 삼양제넥스와의 합병을 발표하며, 식품과 화학사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여 제품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양사의 연구개발 직무에 적합한 3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16개월간 단섬유 생산공장의 생산관리자로 근무한 필드경험과 대학원에서 전기방사를 이용한 이온교환막 연구경험을 통해 섬유 생산 메커니즘과 전기방사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이는 삼양사의 연구 분야인 산업자재용 섬유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부직포 개발 연구와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석사 과정 동안 폴리페닐렌옥사이드(PPO), 폴리이서설폰(PES) 등 엔지니어링 고분자 소재에 다양한 작용기를 치환하는 실험을 하며 막 내구성이 향상된 이온교환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균질계 수처리용 이온교환막에 대해 연구하였기 때문에, 상용 이온교환수지인 TRILITE의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온교환수지 연구분야는 금번 채용 분야는 아니므로 이온교환막에 대한 연구 역량을 통해 5년에 한 번씩 찾아 올 수 있는 직무 순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역량을 통해 삼양사의 향후 100년을 설계할 연구 분야 중 다양한 부문에서 이바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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