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퓨처랩 세부메뉴

합격자소서

SK C&C 2015년 하반기 신입 웹개발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지방4년
  • 컴퓨터공학과
  • 학점 3.8/4.5
  • 자격증 2개
  • 2,147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과의 유대감으로 해낸 40km 야간 행군."
군 생활에 막바지에 이를 즈음 책임감과 리더십, 그리고 인간관계를 더욱 배우고 싶어서 부사관을 지원했습니다. 군대 만큼 사람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면접에 합격했고 소대장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유격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40Km 야간 행군을 할 때였습니다. 밤새 8시간을 꼬박 걸어야 하는 야간 행군은 훈련 중에서도 가장 힘든 훈련으로 손꼽힙니다. 그때 당시 유격 훈련 간 발목을 다쳐 다리 상태도 좋지 못했고, 빡빡한 훈련 일정으로 다소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동료 간부들이 선발대로 차를 타고 먼저 복귀하길 권했지만, 같이 훈련을 받았던 병사들 생각하면 차마 저 혼자 복귀할 수는 없었습니다.

행군은 역시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제가 축 처져서 걷는다면 병사들에게 아무리 `힘내!`, `힘 내자!` 라고 말해보았자 아무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저는 소대의 모범이 돼야 할 소대장이라는 것을 자각하고는 행렬의 앞뒤로 돌아다니며, 힘들어하는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러자 무표정으로 땅만 보며 걷던 병사들이 하나, 둘씩 `소대장님도 힘내십시오!`라며 웃으며 말했고, 그 말에 어느덧 아픈 다리도 느껴지지 않음은 물론, 목적지에도 소대 전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남다른 체력을 가진 것은 아닌 제가, 멀쩡한 상태에도 힘들었던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소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각 소대원들 간의 유대감으로 이뤄낸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단순히 두 사람 만큼의 결과가 아닌 더욱 큰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이런 군 간부 시절의 경험들은 프로젝트를, 올바른 방향으로 팀원과 협력하여 이끌어 나가는 제 성향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곳에 윤활유와 같은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자수 9641,638Byte

답변
"회원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던 삼성 S/W 멤버십 네트워크 분과장"
대학교 2학년 때 멤버십에 합격하여 약 1년 반 동안 활동하였습니다. 이 멤버십에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각각 3명의 분과장이 있습니다. 이들은 회원들이 과제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분야에 관해 기술 자문을 하고, 시작, 중간 발표를 멤버십 운영자와 함께 참석하여 평가하며, 신입 면접에도 참석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저는 그 중 네트워크 분과장으로 선발되어 1년간 위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큰 중책을 얻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멤버십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밤낮으로 기초 공부를 하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분과장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제 관련 미팅이 있는 날이면 하루 전 회원들이 작성한 문서를 살펴보며, 해당 과제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고 조언을 줄 것은 없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나 신입 면접 시에는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질문들을 하기 위해 평소 미팅보다 배로 준비했습니다.

위와 같이 몇 개월을 활동했고, 어느새 어떤 문제가 생기든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분과장으로 인식되어 회원들에게 신임을 얻었습니다. 회원들의 과제를 제 과제라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며 도와준 결과였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다양한 분야를 자연스럽게 공부할 기회가 되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과장을 했던 1년이란 기간은 순식간에 지나갔고, 다음 분과장에게 물려주었을 땐 처음과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개발 지식은 물론, 자기 관리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IT 분야의 든든한 34명의 동기가 생겼습니다. 무엇이든 노력한다면 안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SK라는 새로운 조직에서 제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습니다.

글자수 9131,554Byte

답변
"알고리즘 B0 성적을 받았던 학생이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국내 본선 진출까지!"
개발자에게 있어서 알고리즘이라는 학문은 기초 체력과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 해도 알고리즘에 따라 천차만별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3학년 1학기 학교 수업에서 처참하게 B0를 받았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자신 있던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자만이었던 것입니다. 너무도 부끄러웠던 나머지 꼭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매년 겨울에 열리는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저기에 나갈 수 있다면 지난날의 후회를 싹 걷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알고리즘 문제 풀이 사이트(백준 알고리즘 저지 사이트)에 가입해서 순위 150위 안에 들 만큼 수많은 문제를 풀며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책도 사서 공부하고, 팀도 결성하고(3명이 팀을 이뤄 출전) 스터디도 하면서 실력을 차츰 쌓아나갔습니다.

마침내 14년 겨울, 결국 저희 팀이 인터넷 예선을 통과하여 부경대학교 대표 팀으로 국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국가대표로는 선발되지 못했고 전국 53등으로 그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15년 9월 현재, B0를 받았던 옛날을 생각하며 꾸준히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삼성 S/W 멤버십의 알고리즘 역량평가에서 전국 상위 5%에 들 만큼 실력도 그때보다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15년 다시 한 번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다는 말은 더욱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B0의 성적에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일치가 아닌 노력으로 일구어낸 산물입니다. 이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저를 탐구하여 부족한 점을 장점으로 성장시키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글자수 1,0041,703Byte

답변
"기존의 개발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프로모션 페이지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전체 개발 기간은 3개월이며, 작업하는 팀(개발팀은 부산, 디자인 팀은 서울)이 각각 다른 지역에 있어 회의하기가 불편했고, 무엇보다 명확한 명세가 없었기 때문에 고객과 자주 상의하며 개발을 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인 폭포수 개발방법론은 미리 계획을 하고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어서, 기존의 방법으로 개발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체계적인 이슈 관리를 위해선 더 가볍고 탄력적인 개발 방법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프로젝트 환경에 맞춰 애자일이라는 새로운 개발 방법론을 변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계획은 최소한의 필요한 만큼만 하고 곧바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1주일 단위로 개발하고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 진행 시에는 반드시 동작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하여, 고객과 디자이너에게 직접 보여주고 그들이 실제 의도한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는지 논의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개발 방법 도입으로 인해 프로젝트는 올바른 방향으로 순항하였고 3개월 뒤 모두가 만족하는 웹 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폭포수 개발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프로젝트 종료가 지연되었거나, 더욱 많은 비용이 지불되었을 것 입니다.

이 이후로 개발 실력 못지않게 개발방법론이나 의사소통 능력 등 능력도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폭포수, 애자일등의 개발방법론과 트렐로, 지라, 깃과 같은 이슈 트래커 등을 사용하는 등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진정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개발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론과 툴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제 성향은 프로젝트의 방향성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개발만 잘하는 인재가 아닌 개발 역시 잘하는 인재가 되어 SK에 걸맞은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자수 1,0011,720Byte

답변
"잘하는 학생이 아닌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학교에서 과제를 잘하고 성적을 잘 받는 학생보다 이론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준비하여 3학년 때 삼성에서 제공하는 S/W 멤버십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약 1년 반 동안 활동하면서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들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 주기마다 전문 강사들에게 문제해결능력, Web, 디자인 패턴, 임베디드 시스템 등의 심화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진행하는 프로젝트 과제는 저의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

특히 저는 멤버십 웹 개발팀에 지원하여 멤버십 홈페이지와 인트라넷을 서비스하였습니다. 24시간 이상 없이 가동되어야 하는 홈페이지와 전국 700여 명이 사용하는 인트라넷을 유지보수 및 개발했습니다. 학생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실제 서버를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정신과 그 서버는 `내 것이다`라는 책임 의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 내의 부서와 협력하여 수행하는 3개월 기간의 과제에도 선발되어, PL로서 현업에서 실제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프로세스를 배워가며 실제 서비스될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개발을 이끌어 나간 경험도 있습니다.

개발을 시작했던 2학년부터 오늘날까지 저에게서 학생의 느낌을 지우고 싶었고, 전문가의 마음가짐과 실력을 갖추려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 입장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맡은 역할은 어떻게도 완수하는 인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진정으로 학생에서 벗어나 SK의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글자수 8831,500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