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에 처음에는 말로써 설득도 해보고 서로 한 명만 양보하라고 해보았으나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문득 타협점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한 명의 의견에 일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둘의 의견의 공통점을 찾아 타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보이그룹 춤을 추자는 친구는 걸그룹의 춤을 추기 싫은 것이었고, 걸그룹 춤을 추자고한 친구는 멋진 분위기보다는 재미있는 분위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보이그룹 춤 중에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춤을 찾았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원하는 춤을 추었기에 연습은 순조로웠고, 축제에서도 무대를 잘 마무리 하였고, 2등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2등상을 수상한 것이 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모아 일을 처리한다면 어떤 일이든 더욱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글자수 428자736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