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it a try!]
‘남에게 도움만 받지 말고 받은 만큼 베풀 줄도 알아라’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악기를 배운 사람들끼리 모여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무료로 공연하는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게 재능기부라는 게 생소했는데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일주일에 2번씩 레슨을 받고 2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연주를 맞췄습니다.
그렇게 연습한 결과 저는 2년간 관악산철쭉제 드림콘서트, 어르신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 공연, 벼룩시장 공연, 2012 여수 엑스포 아시아주니어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행사 공연을 하면서 밝은 미소를 보내시며 응원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또한, 2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해오면서 한 명이 틀리면 몇십 명이 틀리는 것처럼 들릴 듯이 저 자신과 남들과의 호흡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덕분에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장점은 주어진 일을 꼼꼼히 하여 기간을 어기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숙제를 내는 기간은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었고 약속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내내 지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저는 긴장하거나 흥분을 하면 말이 빨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이 빠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저의 모습을 보고 말이 빠르다며 언급해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진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평소에 책을 입으로 읽는 연습을 하거나 발표하기 전날에 제 목소리를 녹음하며 조금이라도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발표할 때는 연습할 때와 달리 갑자기 빨라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친구와 저만의 신호를 정했고 숨 크게 쉬기 등과 같은 방법을 실천했습니다.
이렇게 단점을 인지하며 노력한 결과 작년보다 말의 속도를 조금 더 늦출 수 있게 되었고 발표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한으로 하여 삼성화재에서 크게 한 건을 터뜨릴 삼성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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