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더 기대되는 회사]
회사를 선택할 때, 지금보다 내일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곳을 우선에 둡니다. 두번째 도전을 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은 저에게 있어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곳입니다.
국민들의 소비둔화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패션유통시장의 공룡인 기성 백화점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랜드는 자사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시스템과 선진 아울렛 문화를 접목함으로써 위기를 타개해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더 성장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회사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저의 직업관에 부합하는 곳입니다.
[내 사람 만들기]
담당하는 층에 입점한 브랜드의 점주님들을 제 사람으로 만드는 것 만큼은 자신이 있습니다. 로어매니저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점주님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험사 재직시절 담당 영업설계사원의 자녀문제를 고민해주며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던 경험, 학과 학생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 졸업 후에도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었던 저만의 인간관계 노하우를 이어가겠습니다. 9. 위에서 표현되지 못한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적어 주십시오.
[영업 철학]
첫째, 꾸준하게입니다. 이전 직장인 보험사 재직시절 연수기간 보험판매체험 당시 꾸준함을 통해 영업 2위로 수료를 했습니다. 그날 계약을 체결할 고객이 아니어도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활동 전 매일 오전 8시에 용인시 기흥구 일대의 상가를 상품 전단지를 드리며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무심했던 상인들이 점차 제 얼굴을 기억하고는 언젠가부터 ‘부지런한 청년 또 왔네’라며 알아봐주셨습니다. 그 중 공인중개사 사장님 한 분은 자녀의 명의로 작은 보험을 하나 가입해주시면서 젊은 나이에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말씀을 해주셔 용기도 얻었었습니다.
둘째, 맞춤식으로 입니다. 맞춤형 판매를 위해서 고객과의 첫 만남에서 최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며 환경이나 정보를 파악했습니다. 같은 40대 여성이라도 자녀의 나이가 다를 수 있고, 배우자의 직업, 경제적 여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적합한 접근을 하여 손수 각기 다른 제안서를 만들어 권유를 하였습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고객에게 고액의 보장성보험 대신 자녀가 독립하는 대학 입학 전까지의 합리적인 보장으로 보험료를 낮춰 부담을 덜어 줬던 제안은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셋째 마음을 얻어라 입니다. 영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 외에 현장의 영업사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출근할 때 초콜릿을 전해드리면서 힘을 복돋아 주고, 근무시간에는 일 얘기야 일 적인 이야기 외의 말을 5:5로 지키자는 저만의 생각으로 사적인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점주님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차별성을 찾다]
같은 학과 학생들 6명과 함께 과학과 관련된 주제로 방학기간 동안 소외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했습니다. 당시 팀원들 모두가 인문계 전공자라는 핸디캡 때문에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 지식 전달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특성과 지역적인 환경을 고려해 방향을 바꿔보자고 제안을 했고, 제 의견에 가장 공감을 해주었던 동료를 설득해 현장 답사를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실제로 시골의 분교 생활을 하기도 했던 동료였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까지 함께 사전 답사를 떠나 동료의 경험담을 접목해 현장에서 기획 아이디어를 즉시 적어나갔습니다. 실제로 현장을 방문한 결과 학생들이 1~5학년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획일적 지식교육이 제한적이라는 것, 마을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팀원들에게 현장 답사 내용을 공유한 뒤 역할을 분담하여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형 수업 대신 기초적인 수준의 과학 원리만을 활용한 치약, 비누 등의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완성된 용품을 마을 이웃들에게 손 편지를 통해 용품을 전해드리며 공동체 유대감을 높일 수 있게 했습니다. 활동이 성공리에 끝나 지역신문에 소개가 되기도 했고, 마을공동체의 결속력도 높아졌다며 교장선생님께서 따로 연락도 해주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2달의 준비기간에 비해 활동이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서로 연락처를 공유하며 꾸준한 멘토로서의 역할은 이어갔습니다. 무엇보다 팀원을 한 번에 변화시키는 것이 힘들다면, 우호적인 조력자의 도움을 얻어 분위기를 쇄신할 수도 있음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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