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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함을 원동력으로 바꾸는 프리랜서◀

2015-05-19 14:46 조회수 6,980

안녕하세요!
포트폴리오를 쉽고 생생하게 해드리는 '웰던투' 입니다!

저는 포트폴리오 SNS 'Welldone.to' 에서 멋진 포트폴리오로 성공한 사례들과
여러분들이 포트폴리오를 관리,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33번째로 소개해드릴 분은 웰던투를 통해 다양한 작업 제안을 받고계신 그림 그리는 프리랜서 강호면 님 입니다!

자세한 소개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여기 클릭 ▼








<친구에게 지기 싫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왔어요.>

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굉장히 단순해요. 초등학교 때 친구가 만화 슬램덩크 캐릭터들을 정말 잘 그리는 거예요. 그 친구한테 지기 싫은 마음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만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도 보고, 고민도 했죠. 근데 그러려면 그림을 기초부터 배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6학년 때부터 입시미술 학원을 다녔어요.

전 항상 그림으로 돈을 버는 게 목적이었어요. 그래서 아르바이트 하나를 해도 그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고요. 전 돈 버는 작가라고 해서 예술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가 표현에 대해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도중에 그림만 그려서는 돈이 안되니까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도 하고, 바에서 바텐더로 4년 정도 일을 하기도 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된 일에는 많은 사연이 있어요.>

ㄴ처음 회사생활을 시작했던 곳은 영상 회사였어요. 거기에서 교육용 콘텐츠와 TVC 영상에 들어갈 애니메이션을 담당했죠. 하루는 회사 대표님과 함께 생선 뼈를 발라가면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TV에 제가 만든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거예요.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 외에도 늘 디자이너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아는 분의 소개로 에이전시 회사에 디자이너로 이직을 했어요. 흔히들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폰트나 그리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못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실무를 통해 하나하나 배워나가기도 했고요.

제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정신적인 부분이었어요. 원래는 모난 돌 같은 성격에 가까웠는데, 늘 참다 보니까 깎고 깎여서 지금처럼 둥근 돌 같은 지금의 제가 된 거거든요.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 저 스스로나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저를 믿어주는 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기로 했고요.

<자유로운 프리랜서니까, 제가 있는 모든 곳이 작업실이에요.>

ㄴ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지는 10개월 정도 됐어요. 자유로운 만큼의 책임이 따르지만, 얽매이는 게 없으니까 제가 있는 모든 곳이 작업실이고요. 전 원래 제 개인 활동과 상업활동에 대해 구분 짓고 싶어서 항상 SNS엔 제 개인 작업물만 올렸고, 상업활동은 노출하지 않았어요. 근데 웰던투에서는 처음으로 이 두 개를 다 함께 올리고 있어요.

여기엔 이유가 있어요. 예를 들어 작업을 의뢰하는 분이 “이런 작업 가능하세요?”라고 물어봤을 때 다른 사람이 작업한 결과물로 예시를 드는 것보다 제 작업물을 보여드리고 조율해나가면 일이 훨씬 빨리 진행되니까요. 나름의 포트폴리오 노하우인 셈이죠.

한 번은 돈이 정말 없던 시절에, 신세 한탄하면서 술을 마시다가 “돈도 벌 겸 공모전이나 하나 해보자!” 해서 웰던투 비주얼 레주메에 응모한 적이 있어요. 그날 오후에 봤던 영화 ‘그라비티’에서 영감을 받아서 음주 작업으로 완성하여 올린 거예요. 이걸 좋게 봐주셔서 인기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에도 웰던투에서 완구나 게임업체, 휴대폰 케이스 제작 제안도 받았는데, 참 감사한 일이죠.

<뉴욕에서 무모함을 배웠어요. 그게 제 프리랜서 생활의 원동력이죠.>

ㄴ 작년 10월에 뉴욕에 다녀왔어요. 문화적인 영감, 자극 그 모든 걸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계획도 없이 카메라 한 대만 들고 무작정 떠났어요. 사실 전 뉴욕을 가기 전에는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라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뉴욕에서 제 고정관념이 굉장히 많이 깨졌죠. 뉴욕에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건 무모함이에요.

맨하탄이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준비해간 돈을 다 써 버린 거예요. 딱 그때 제 웰던투 포트폴리오를 보고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알고 보니 저와 함께 직장을 다니던 동료 분이시더라고요. 덕분에 빠른 소통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기적처럼 여행경비를 마련했어요. 그 때, “아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후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인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댄서 ‘리아킴’의 그림을 시작으로, 윤미래씨의 Angel이라는 곡의 트레이싱 일러스트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작업하기도 했어요.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강호면’이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그림 그리는 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을 없애고 싶어요.>

ㄴ 앞으로 프리랜서 생활을 이어가면서 금전적으로 회사 다닐 때만큼은 벌고 싶어요. 그렇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고 싶어요. 제가 프리랜서를 꿈꾸는 후배님들께 조언을 하나 하자면, 백조처럼 우아하게 가되 밑에선 열심히 발을 저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건 좀 큰 얘긴데요,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그림 그려선 돈 못 번다는 인식을 없애고 싶어요.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금전적인 부분과 분리되어있는 이런 상황을 저라는 한 사람이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는 것도 싫고요. 한 명 한 명이 날이 선 생각으로 여기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help@welldone.to)


Well-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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