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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를 쉽고 생생하게 해드리는 '웰던투' 입니다!

저는 포트폴리오 SNS 'Welldone.to' 에서 멋진 포트폴리오로 성공한 사례들과
여러분들이 포트폴리오를 관리,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26번째로 소개해드릴 분은 웰던투를 통해 작품을 판매한 화가 황이삭 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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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그리는 일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걸 깨달았어요. >

ㄴ 외동아들인데다, 부모님 두 분 다 일을 하셨기 때문에 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나를 표현하는 방법도 잘 알지 못했죠. 그래서 이것저것 만들곤 했는데 나이를 좀 먹으니까 그림 그리는 일이 나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어릴 때 꿈은 웹디자이너였어요. 제가 초등학생 때가 우리나라 모뎀시대의 끝물이었거든요. 학교생활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웹디자이너의 길로 나갈 것을 고민할 정도로 진지했죠. html이라는 언어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직장인들과 함께 수업도 들었고요. 가끔은 회사 일을 도와드리기도 했어요. 그 당시 국내에서 웹디자인 자체가 생소했으니까요.

< 다수를 만족시켜야 하는 디자인 보다는 소수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

ㄴ 중학생 때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캐나다로 일종의 도피 유학을 떠났어요. 한국을 떠나기까지 일주일도 안 걸렸을 정도로 급하게 결정했죠. 근데 막상 가서 보니까 정말 외롭더라고요. 영어도 잘 못했고, 친구를 사귈 여건도 안 됐고요. 혼자서 사진을 찍거나 책을 보는 게 다였어요. 다시 한국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만 점점 강해졌죠.

방학을 맞아서 1년 반만에 한국에 도착했고,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고 가출을 했어요. 그땐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었고 또 밴드가 하고 싶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외로움이었겠죠. 결국 제 유학생활은 그렇게 끝이 났고 검정고시를 봐서 수시로 대학에 들어갔어요. 전공은 디자인이었고요.

제가 그림을 그리며 살겠다고 결심한 데는 일본 여행이 큰 영향을 미쳤어요. 여행에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적 재미를 느끼고 온 것 같아요. 소수가 더 이상 소수가 아님을 느끼게 됐거든요. 전 디자인 전공잔데 그런 생각을 갖고 나니까 다수를 만족시켜야 하는 디자인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난 이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살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 우울한 감정이 그림 그리기엔 좋지만 나를 서서히 파괴하더라고요. >

ㄴ 중3 때부터 정신적으로 힘든 게 찾아왔었는데 그때는 별게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단지 불면증 때문에 생활이 너무 불편해서 병원을 찾았었고요. 근데 이게 성인이 되면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절 힘들게 했어요.

처음에는 우울한 감정이 혼자서 작업 무드를 잡아가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근데 이걸 계속 반복하고 나를 극단으로 몰다 보니까 점점 제가 파괴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우울증은 더 이상 내가 혼자서 감당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 발로 병원에 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병원은 영화에서 보던 것과 똑같더라고요. 벽에 계속 머리를 부딪히는 사람부터 계속 시비 거는 사람, 시계 앞을 떠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나도 그 사람들처럼 돼버릴까 봐 겁이 났어요.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2주 만에 병원을 나왔고요. 이후에도 힘들 때마다 “다시 들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 다시 들어간 적은 없어요.

지금도 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어요. 다만 좀 변한 게 있다면 이젠 다른 감정의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됐고, 새로운 그림에 대한 욕심도 생기기 시작했다는 거죠. 앞으로는 집요하게 반복해서 밀어붙이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 웰던투로 제 그림을 구매하고 싶다는 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ㄴ 웰던투를 시작한 지는 정말 얼마 안됐어요.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기만 했지 한 곳에 정리를 하진 못했기 때문에 하나씩 업로드하면서 작업 정리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웰던투로 제 그림을 구매하고 싶다는 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생각지 못 했던 제안이긴 했지만 제 그림을 인정한다는 가장 적극적인 의미인 거니까 흔쾌히 수락했어요.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웰던투에 자기의 결과물을 올리더라고요. 그걸 보는 재미가 쏠쏠해 종종 둘러보곤 해요. 저 역시 앞으로 계속 제 작업물을 사람들에게 공유할 예정이고요. 그림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서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류를 해보고 싶어요.

우선은 계획되어있는 기획전을 통해서 작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에요. 아직 장소까지 확실히 정해진 건 아닌데, 콘셉트나 기획은 다 나온 상태이고요. 콘셉트는 “너의 매니악한 모습을 보여줘”로 정해졌어요. 상당히 기대가 돼요.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그림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게 되던지 ‘나’를 표현하는 일은 멈추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도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help@welldon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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