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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던투 덕분에 진로 결정한 감동스토리◀

2015-01-05 11:55 조회수 8,273 댓글수3

안녕하세요!
포트폴리오를 쉽고 생생하게 해드리는 '웰던투' 입니다!

저는 온라인 포트폴리오 SNS 'Welldone.to' 에서 멋진 포트폴리오로 성공한 사례들과
여러분들이 포트폴리오를 관리,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13번째로 소개해드릴 분은 웰던투를 통해 진로를 결정한 유준선 님 입니다!


자세한 소개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여기 클릭 ▼





<왕따에 비행청소년을 거쳐 삼수에 학사경고까지 맞아봤어요.>

ㄴ초등학생 때는 왕따였어요. 전학을 갔는데 친구들에게 어떤 계기로 밉보였던 거죠. 그 친구들과 중학교도 함께 진학을 하게 되면서 여전히 힘든 시간들이 이어졌죠. 근데 학교 CA 시간에 흔히 말하는 무서운 형들과 친해지면서 그 친구들에게 일종의 복수를 시작했어요. 그리곤 삐뚤어지기 시작했죠.

친구들을 심하게 괴롭히면서 어머니가 학교에도 다녀가셨고 가출도 했죠. 결국 다른 동네로 전학을 가게 됐고 고등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안 했어요. 뒤늦게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지만 수능 때마다 긴장한 탓에 삼수를 했죠. 그땐 “내가 벌받고 있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렇게 어렵게 대학에 들어갔는데 대학에서의 공부가 고등학교의 연장선상처럼만 느껴졌어요. 재미가 없었죠. 오히려 야구 동아리 활동에 더 집중했으니까요. 끝내 학점은 0.2점까지 내려갔고 학사경고를 받았어요.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는 생각에 휴학을 했죠.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고 싶었어요. 기왕이면 크게요. 글로벌프론티어가 그 시작이였죠.>

ㄴ휴학하고 나선 성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봉사하며 지냈어요. 과거에 친구들을 많이 괴롭혔던 걸 사죄하는 제 나름대로의 방법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때 처음 누군가를 가르치고 도움을 주는 일이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는 걸 느겼어요. 그 생각은 군 입대 후에도 이어졌고 마침내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단, 기왕 도울 거라면 크게 돕자고요.

말년휴가를 나와서 여권을 만들고 전역한 다음날 바로 비행기를 타고 라오스로 갔어요. 사람들은 제 생각보다 훨씬 고통받고 있었죠. 그 충격에 혼자서 많이 울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이들을 도와야 할까 생각했죠. 긴 고민 끝에 제 전공을 살려 깨끗한 식수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복학한 후 교내에서 팀을 꾸려 라오스 식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준비했어요. 근데 문제는 돈이었어요. 뚜렷한 대책도 없으면서 멤버들에겐 “너희들은 비행기 값만 가져와”라고 큰소리쳤어요. 그때 우연히 교내에 붙은 ‘글로벌프론티어’ 포스터를 보고 이거다 싶었어요. 선발만 되면 돈 문제는 모두 다 해결되는 거였으니까요. 물론 우린 준비된 팀이었고 글로벌 프론티어에 선정됐죠.

<학부생인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무력감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죠.>

ㄴ라오스에 입성했지만 학부생인 제가 뭔가를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기구를 만들거나 세균배양 데이터를 내 줄 능력도 안되고, 하다못해 돈을 끌어다 줄 수 있는 능력도 안되죠. 저희가 해준 거라곤 ‘라이프 스트로우LIFE STRAW'라는 정수 기구 8개를 구입해서 마을에 설치한 것뿐이었어요.

근데 그걸 설치하면서도 잡음이 참 많았어요. 저희가 설치한 기구는 2년이면 공급이 멈출 기계였거든요. 마을의 물이 더럽긴 해도 이미 주민들이 어릴 때부터 마시던 물이고 면역이 되어 별문제가 없다는 게 이장님의 생각이었어요. 게다가 여긴 워낙 가난한 마을이다 보니 이걸 달아놓으면 다 훔쳐 간다는 거예요. 심지어 “너희들 이거 다 가지고 가”라는 말까지 들었죠.

마을을 생각해보면 다시 회수해가는 게 맞는데 우리 팀원들을 생각해봤을 땐 설치를 해야만 했죠. 결국에는 설치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2년 뒤에 관리가 잘 되어있다면 제가 다시 설치를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아왔어요.

<웰던투 글로벌 프론티어 덕에 제 진로를 정했어요.>

ㄴ전 라오스에서 참 많은 걸 배웠어요. 돕는다는 게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위선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과 내가 나의 부족함을 먼저 채워서 흘러넘쳐야만 누군가를 돕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요. 그래서 지금은 환경 미생물 분야의 대학원을 가는 것을 제 진로로 정했어요. 식수의 문제 때문이기도 하고 현장에 직접 가서 사람들을 도우려면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웰던투에 들어가보면 라오스 현지에서 강렬한 태양 때문에 입은 화상을 얼음으로 달래며 적었던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어요. 그날의 기분이나 일화들이 정말 자세히 떠올라요. 그리고 그날의 무력감까지도요. 그때마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죠.

올해 웰던투 글로벌 프론티어를 준비하는 분들이 제게 질문을 해주시더라고요. 나름 성의껏 답변을 해드렸어요. 근데 제가 메일 확인을 잘 안 해서 제 핸드폰 연락처로 연락이 오신 분들께만 답변을 해드린 게 좀 아쉽고 죄송하더라고요. 웰던투 글로벌프론티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help@welldone.to)


Well-done!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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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 2015-01-06

    와~ 뭘하고 싶은지 찾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정말 부럽네요^^ 답글달기

  • 서머스 2015-01-06

    라오스에서의 소중한 경험담 잘 봤습니다~ 답글달기

  • 웰던~ 2015-01-06

    웰던투가 한 사람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치네요~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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