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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 유효 성분 및 제형 등을 연구하다

제형연구소 박혜린 연구원 2019.08.21. 조회수 12,288 Tag #더마펌 #제형연구 #화장품개발 #화장품제형 #연구원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피부의 유형을 가지고 있다. 지성, 건성, 중성, 민감성뿐만 아니라 수분 부족형 지성, 저항성 등 피부 타입이 매우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한 가지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모든 사람의 피부에 맞도록 화장품 제형을 연구하는 더마펌 박혜린 연구원을 만나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ERMAFIRM

제형연구소
박혜린 연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더마펌 제형연구소 소속 박혜린 연구원입니다. 2018년 11월 신입 연구원으로 입사해 현재 9개월 차예요.

 

더마펌 제형연구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화장품을 제조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화장품 성분의 등급을 체크해요. 각 성분들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 원료 혼합에 따른 성분의 변화 등을 제형의 안정도에 맞춰 다양한 변수를 두고 실험, 연구하죠. OEM· OEM 요청으로 고객사에서 원하는 제형의 화장품을 샘플로 만들어 전달하기도 해요.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자사 제품의 리뉴얼 실험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원료보다 더 순하고 등급이 높은 원료를 찾아 함량을 조절하며 원료 대체실험을 진행한답니다. 제형이 안정한지, 물성 측정값(점도, pH)이 기준안에 있는지, 사용감이 비슷한지에 대해 모든 테스트를 거쳐 리뉴얼을 확정시키죠.

Interview 01

예민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더마펌 화장품


(사진=잡코리아)

 

화장품 연구는 어떤 프로세스로 이뤄지나요?

먼저 개발할 타겟 제품을 설정한 후 임의처방을 작성해요. 처방전을 토대로 실험을 진행하는데, 적합한 제품이 나올 때까지 원료의 함량과 비율을 조정해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야만 해요. 이후 자가테스트인 피부테스트를 통해 최종 적합 여부를 판단하면 제품화 여부가 결정돼요.

 

다양한 피부 타입을 고려하며 화장품을 연구하는 만큼 유념해야 할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

화장품은 사람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안전성’에 유의하며 연구를 하는데요. 원료 선택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며 적절한 원료 배합으로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더마펌의 화장품은 어떤 특별함을 가졌는지 궁금해요.

피부 유해성분을 최대한 배제해 안전하며, 더마펌만의 독자적인 저자극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라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에 피부과에서도 더마펌의 제품을 판매 중이에요.

무엇보다 진피, 표피의 재생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우리 피부의 재생을 돕는 성분인 ‘펩타이드’와 같은 주요 기능성 원료를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는데요. 고순도의 정확한 함량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품질의 화장품 제조, 판매가 가능해요. 경피흡수를 돕는 나노 리포좀 기술도 적용되어 빠른 흡수와 효과를 자랑하죠.

Interview 02

최고의 화장품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다


(사진=잡코리아)

 

업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실험 도중, 첨가해야 하는 원료 한 가지를 다른 원료로 잘못 투입한 적이 있어요. 실패한 실험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제형이 나왔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개발한 제형으로 제품을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참 신기했던 경험이에요. (웃음)

 

업무 시 가장 뿌듯하거나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비록 실패한 실험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실험에 적용하는 거예요. 인내를 가지고 계속해서 실험한 끝에 원하는 제형을 얻은 순간이 가장 뿌듯하죠.

 

반면 업무적 고충은 무엇인가요?

종일 서서 실험을 해야 해서 다리가 항상 많이 붓는 편이에요. 그래서 퇴근 후 다리를 매번 잘 풀어줘야 해요.

Interview 03

일할 땐 열심히 일 하고

놀 땐 더 열심히 노는 더마펌!


(사진=잡코리아)

 

많은 회사 중 더마펌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화장품 연구원의 꿈을 갖기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직함과 진심을 담은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었어요. 이에 더마펌의 기업이념이 저와 잘 맞았고, 제가 가진 꿈을 충분히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해 입사를 결정했죠.

 

앞으로 더마펌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제가 연구, 개발한 화장품이 더마펌의 자사 제품으로 출시되어 메인 화장품이 되는 게 제 꿈이자 목표예요. 또 그 화장품으로 인해 더마펌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요.

 

더마펌에 다녀서 좋은 점을 자랑해주세요!

더마펌은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분위기로 업무의 집중력은 높이고 소통은 원활한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씨를 지녀, 서로 배려심이 깊고요. ‘일할 땐 일 하고 놀 땐 놀자’라는 대표님의 화끈한 마인드로 워크샵은 더 이상 부담스러운 자리가 아닌, 대학교 MT와 같이 즐거운 자리예요.

Interview 04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멘탈이 필요


(사진=잡코리아)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화장품 제형 개발 업무가 다소 낯선 분야인 만큼 원료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해요. 원료를 발라보았을 때의 느낌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요. 원료를 배합할 때도 서로 간의 상관관계와 배합 비율을 잘 계산해 처방을 작성해야 하죠. 때문에 정확한 함량을 계량할 수 있는 정밀함과 원하는 제형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 탁월한 감각이 필요해요. 실패한 실험을 디딤돌로 삼아 성공에 잇따르게 하는 분석능력도 중요하죠.

 

실무를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말씀해주세요.

실제로 저는 학교 수업시간 중 화장품 제조실험 및 이론교육과 화장품 연구개발 동아리 활동, 화장품 회사 현장실습 등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실험실 경험이 별로 없어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시는 후배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 그러나 화장품 연구에 있어 자신감도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 위축된 마음은 업무에 방해되니 자신감은 잃지 말아야 해요. 화장품에 대한 지식과 열정, 그 열정을 이겨낼 체력, 잦은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을 강력한 멘탈은 꼭 가지길 바라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hyeran6329@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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