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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중공업/기계

엘리베이터 맞춤 설계, 디테일이 중요하다

NE Contract Engineering 2018.03.21. 조회수 7,474 Tag #오티스 엘리베이터 #설계 #디테일 #안전장치 #엘리베이터

누구나 매일 한 번쯤은 타는 엘리베이터는 누가 만들었을까? 작은 주택 엘리베이터부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 랜드마크의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한 기업이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안전장치가 부착된 엘리베이터를 발명,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업계 최고의 기업이다.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설계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교진 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Otis Elevator Korea

NE Contract Engineering team
박교진
사원

(사진=잡코리아)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Operations & Engineering 사업부 NE Contract Engineering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사 1년차 박교진 사원입니다.

 

Q.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글로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제조기업의 한국법인입니다. 버즈 두바이와 같은 초고층 건물을 위한 초고속 엘리베이터부터 2층 가정주택의 홈 엘리베이터까지 고객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엘리베이터 맞춤 설계, 디테일이 중요하다

(사진=잡코리아)

 

Q. Operations & Engineering 사업부, NE Contract Engineering 팀은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 곳인가요?

NE(New Equipment) Contract Engineering팀은 신규로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의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업부와 신축 건물에 새로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를 설계하는 사업부로 나뉘는데요, 저희 팀은 신규 엘리베이터 설계를 맡고 있습니다. NE팀에서 수주해온 신규 엘리베이터 설치 건을 고객 현장에 맞춰 설계하고 있습니다.

 

Q. 박교진 사원님이 맡으신 업무에 대한 구제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팀 안에 크게 다섯 가지 파트가 있습니다. 각 파트의 담당자들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설계하고 있고, 저의 경우 전기∙기계 중 기계 쪽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엘리베이터의 뼈대가 되는 레일이나 머신을 설계하는 것이죠.

 

Q. 엘리베이터 설계라는 것이 조금 낯선데요, 좀 더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핸드폰의 경우 한 가지의 모델을 설계하면 공장에서 같은 제품을 생산해내지만, 엘리베이터는 건물마다 구조가 다르고 크기가 다르다 보니 골조에 따른 맞춤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더 신경 써서 설계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Interview 02

설계∙해결방안 제시∙신제품 개발까지

(사진=잡코리아)

 

Q. 빌딩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의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영업팀에서 설치 건을 수주해오고 설계팀에서 고객 맞춤 설계를 진행합니다. 그 뒤 설치 부서로 넘어가 엘리베이터가 빌딩에 설치되는 것이 전체적인 프로세스입니다.

 

Q. 엘리베이터 엔지니어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의 경우 오전 중에는 하루에 20대 분량의 신규 엘리베이터를 설계하고, 오후에 수주 고객 현장에 제품이 설치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설치하다 생긴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제시, 신제품 개발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언제부터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처음 이 직무를 접한 건 대학교 때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 현장실습을 통해서였습니다. 엘리베이터 제품들을 시험하는 인증기관이었고, 이때 오티스라는 회사를 처음 알게 됐는데 회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세계 최초 및 최고의 엘리베이터 회사이자이자 200여개 국이라는 전세계적인 범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 학교 프로젝트 등을 하면서 도면 그리는 작업을 재밌게 느껴 다양한 직무 중 설계 직군으로의 취업을 희망하게 됐습니다.

Interview 03

엔지니어에 필요한 역량은 ‘꼼꼼함과 책임감’

(사진=잡코리아)

 

Q. 입사 전 생각했던 직무와 입사 후 경험한 직무에 차이가 있나요?

네, 이상적인 설계를 해도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 공정 등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 법규에 맞춰서 설계를 하다 보니 엔지니어가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없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Q. 업무 중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제조사를 확인하는데요, 제가 설계에 참여한 엘리베이터를 우연히 탔을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가령 집 앞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는데 공사하는 분들이 우리 회사 안전모를 쓰고 돌아다니셔서 한 번 들여다 본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설계에 참여했던 엘리베이터라는 걸 알게 됐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 직접 설계에 참여하진 않았어도 롯데월드타워 및 버즈 두바이에 설치된 초고층용 엘리베이터와 같이 세계적 랜드마크의 엘리베이터를 만든 기업이 우리 회사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Q.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품질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최상의 엘리베이터 설계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꼼꼼함과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엘리베이터는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검토하면서 설계를 해야 하고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져 회사의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설계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지고 설계를 해야 합니다.

Interview 04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곳

(사진=잡코리아)

 

Q.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업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가’,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곳인가’였습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기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다 보니 기계공학과라는 제 전공을 잘 살릴 수 있고, 대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많은 기술 및 체계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에 입사할 수 있었던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엘리베이터 관련 직무 경험과 다른 인턴 경험이 있다는 것이 아마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을 뽑는 자리였기 때문에 꼭 필수적인 경험은 아니지만, 스스로 오티스라는 회사와 내가 맞는 지 고민하게 해 주었던 경험이기 때문에 장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또, 대학교 시절 교환학생 기회에 참여하거나 원어강의 수강 등 영어 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점도 좋게 보여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의 신입사원은 입사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되나요? 아니면 교육과정이 있나요?

다양한 교육 과정을 거쳐 실무에 투입됩니다. 예를 들어 입사 첫 날에는 회사의 주요 가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후 2~3개월 간 사업부에서 OJT를 받습니다. 또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사 오리엔테이션도 1주일 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패스포트란 안전교육이 있는데요, ‘직원들이 안전하게 출근하고 안전하게 퇴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모토로 시행되는 교육으로 해당 교육을 이수한 직원만 승강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Interview 05

직원 중심의 ‘워라밸’ 복지

(사진=잡코리아)

 

Q.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만의 특별한 복지나 사내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리프레쉬 휴가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회사 전체가 쉬는 날을 정해 놓고 휴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사가 그날 하루 셧다운되기 때문에 휴가 중에 방해를 받거나 휴가를 다녀와서 업무 폭탄(?)을 받게 될 일이 없어 부담 없이 재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복리후생 프로그램으로 대학원에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많이 지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 등 취업 선배로서 취준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입사 전 인턴십 및 현장 실습을 통해 신입이지만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들을 통해 어떤 회사가, 그리고 어떤 직무가 저에게 적합한 지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고민 끝에 선택하여 지원하고 합격한 회사이기 때문에 지금도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취업준비생 분들도 취업 준비에 앞서 많은 경험과 고민을 하시고 회사에 지원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경험이 힘들다면 주변 선배나 지인으로부터 간접적인 경험을 공유 받고, 자신의 전공과 흥미 등에 잘 맞는 회사를 찾아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원해선 bringabout90@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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