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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핀테크 사업에 주목하라

LINE Plus PAY 개발 3실 2018.03.14. 조회수 19,603 Tag #라인플러스 #LINE Plus PAY #개발자 #서버 개발

지난 2014년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된 LINE Pay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대만, 태국 등에서 입지를 다지며, 아시아 대표 금융 플랫폼(기반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 LINE Pay는 글로벌 가입자 4,000만 명 이상을 확보했고 지난해 연간 누적액이 4조 4,200억 원을 돌파했다.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LINE Pay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LINE Pay의 초창기 멤버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류재필 개발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LINE Plus PAY

Dev 3
류재필 개발자

 

(사진=잡코리아)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라인 비즈 플러스 Pay Dev 3에 근무하고 있는 류재필입니다. 2010년 말 네이버에 입사한 뒤, 2014년 라인 비즈 플러스(라인 플러스 자회사)로 전배하여 LINE Pay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라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LINE Pay 프로젝트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업무 일과는, 저희 팀의 경우 매일 스크럼을 해요. 스크럼은 간단한 아침 미팅 같은거에요. 한일과 할 일 그리고 이슈를 공유하고 하루 업무를 시작해요. LINE Plus는 책임 근무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시간대에 회의를 잡으려고 노력해요. 또 LINE Pay의 경우 외부와 연동하는 일이 있어, 외부 업체 문의에 대응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언제부터 해당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했나요?

초등학교 때 컴퓨터 학원을 다닌 계기로, 자연스럽게 관련 분야의 길을 걷게 됐어요. 중학교 때까지 컴퓨터 관련 공부를 했고 대학도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했죠. 이후 네이버에서 근무 중 TF 조직이었던 LINE Plus에 오게 됐어요.

Interview 01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사진=잡코리아)

 

Q. 업무를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LINE Pay는 사업적인 프로젝트가 많아요. 해당 프로젝트들이 잘 추진되고 성과가 나올 때 보람을 느껴요. 그중 가장 뿌듯했던 일은 2016년도에 일본에서 페이 카드를 출시한 일이에요. 당시 생각보다 호평을 많이 받았거든요. 이후 오프라인 진출도 하게 됐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기린이라는 일본 자판기 업체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자판기 서비스예요. 비콘이라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상품을 고르고 LINE Pay로 결제하는 시스템이었죠. LINE Pay가 시작 초기 어려움을 딛고 얻은 성과라 기억에 남아요.

 

Q. 반면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LINE Pay는 결국 돈과 연결된 서비스라 숫자가 안 맞으면 큰일이에요. 자칫 이용자에게 금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숫자들이 안 맞는 순간이 제일 어렵게 느껴져요.

 

Q. 직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역량 4가지만 꼽아주신다면?

물론 개발자이기 때문에 개발 관련 역량이 가장 필수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고 싶네요. 개발은 기획자나 외부 파트너와 협업하는 직무예요. 그래서 그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죠. 이때 저는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의견을 전달하기 전, 상대의 말을 잘 듣고 협의점을 찾아야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어요.

Interview 02

개발자라면 핀테크 사업에 주목하라

 

(사진=잡코리아)

 

Q. 대학시절,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제 경우 외부 활동보다는 학교 수업에 집중했어요. 교내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수업에 습득한 것을 위주로 활용했고요. 그 외엔 원어로 된 기술서적을 직접 번역하며 공부한 게 도움 됐어요. 아무래도 번역본을 보면 내용이 변경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스스로 해석하며 공부하다 보니 더 빠르고 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Q. 핀테크 산업이 확장되고 있어요. LINE Pay 서버 개발자로서 핀테크에 대한 전망과 집중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저는 핀테크 산업의 미래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앞으로 LINE Pay라는 서비스 자체가 플랫폼화되면서 사용자와 서비스가 묶여있는 시스템이 될 테니까요. 이에 발맞춰 LINE 또한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했어요. 앞으로 이곳에서 가상화폐 거래나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그러니 개발 역량과 함께 금융 서비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이 직무를 추천한다면,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으세요?

LINE Pay는 사업적인 비즈니스와 도전과제가 많아요. 실제 많이 접하는 뱅킹이나 가상화폐, 핀테크와 관련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고요. 이러한 과제들은 내가 가진 개발 역량을 통해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Interview 03

라인플러스, 개발자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곳

 

(사진=잡코리아)

 

Q. 라인플러스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내가 만든 서비스가 많은 사람에게 쓰이고 좋은 평가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네이버에 입사했어요. 이후 같은 맥락으로 LINE Plus에 오게 됐고요. LINE Pay의 경우 제가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Q. 타기업과는 다른 LINE Plus만의 특별한 기업문화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기업이다 보니 개발자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요. 특히 해외 지사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데요. 확실히 한국 사람하고만 일할 때와 다른 점이 있더라고요. 이러한 부분이 단순히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 주는 것 같아요. 또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문화를 가졌어요.

 

Q. 직접 면접에 참여하신다고 들었어요. 면접관으로서 팁을 하나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신입사원 면접의 경우 자신의 경력에 대해 담백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해요. 보통 지원서를 보면 정말 많은 수상 경력과 관련 경험 등을 어필해 주시는데요. 면접에서 확인해보면 실제 자신이 맡았던 역할과 다른 경우가 있어요. 즉 타인의 역할을 자신의 것처럼 적은 것인데요. 이런 경우 제대로 설명을 못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등 티가 나기 마련이에요. 오히려 자신이 했던 역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설명하는 것이 신입사원 면접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경력직의 경우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해요.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프로젝트를 믿고 맡길 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개발 관련 역량을 베이스로, 전반적인 흐름을 조리 있게 설명해 주세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wonypekoe@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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