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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넓은 시야를 가져라

마케팅실 2017.01.12. 조회수 13,894 Tag #포스코ICT #포스코 #마케팅 #B2B마케팅 #B2G마케팅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넓은 시야를 가져라"

 

포스코ICT는 IT(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국내·외의 정부기관에 제공하는 B2G기업이다.

 

 

ㅣ포스코ICT 마케팅실 조성원 시니어 매니저

 

B2G는 생소한 분야다. B2B와 B2G는 어떻게 구분하나?

고객이 누구인지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B2C는 일반 소비자가, B2B는 기업, 그리고 B2G는 정부기관이 주 고객이다. 우리 회사는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의 정부기관들과 활발히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B2G기업에 속한다. 인천공항 자동 수화물 처리 시스템,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 스크린 도어 등이 모두 우리 회사가 추진한 프로젝트 사례다.
B2G기업에 속한 마케터들이 수행하는 역할은 B2B와 다르지 않다. 시장조사를 통해 우리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고객을 발굴함으로써 영업부서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B2G마케터가 되고자 한다면 대학시절,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것이 유리한가?

마케팅은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문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실에서 적용하기 매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대학 마케팅 과목에서는 B2C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학생들은 프로모션과 광고가 마케팅의 전부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B2B와 B2G에서 필요한 마케팅이란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창출해 내는 역할이다. 때문에 대학에서 경영학 또는 마케팅을 전공했다 하더라도 입사 후 많은 분야를 새롭게 배울 필요가 있다. 물론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한 것이 아주 쓸모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업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분야, 그리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과 함께 일함으로써 나의 전문성이 깊어질 수 있다. 또한. 기획서 작성부터 전시회 부스 진행, 고객 미팅 등 전천후의 모든 일을 다뤄볼 수 있어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일을 하고 나면 어떤 조직, 어떤 부서에 가서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능력 있는 B2G마케터가 되려면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하나?

B2G마케팅의 시작은 자료분석이다. 조사를 통해 취합된 여러 자료와 정보를 분석하다 보면 우리 회사, 고객,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가 생긴다. 그리고 그 이해가 있어야 비로소 내가 마케터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가닥이 잡힌다. 이때 실무에 필요한 고급 정보는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만으로는 충분히 얻을 수 없다. 자신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야만 그로부터 생생한 업계 정보는 물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때문에 B2G마케터라면 학회 세미나, 박람회, 협회 모임 등 대외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이 일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꼽자면 성실함과 끈기다. B2B, 특히 B2G사업은 하나의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스타트가 좋아도 마무리가 좋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불발되기 십상이다. 마케터에게는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려는 끈기와 인내심, 그리고 내가 이 일을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다는 뚝심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B2G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대단위 프로젝트와 관련한 일을 자주 수행함으로 단독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동종업계의 기업들, 그리고 사내의 여러 부서와 연합해 일을 추진하기 때문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그들과 팀워크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이 일에 적합하다. ​ 

 

사회 선배로서 아직 사회에 첫 발을 딛지 않은 후배들을 위해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 취업을 꼭 국내에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내가 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해 보니, UN과 국제기구 등 우리나라 청년들이 국제기구 또는 해외 다양한 기관 또는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무척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분야는 상당한 학력이나 어학실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지원조차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학 저학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어학실력을 꾸준히 쌓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취업하고 싶은 회사를 고를 때도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IT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해서 꼭 IT분야 전문기업에 취업할 필요는 없다. 건설회사에서도 IT담당자가 필요하고, 은행에도 IT 실무자는 있다. 때문에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그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학교 선배들을 찾아가 그들로부터 기업에 관한 생생한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서점에서 업계지도 책을 사보거나 신문 뒤 주식란의 상장 회사들을 살펴보며 내가 일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을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연습은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이력서를 작성해 보면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이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출처: <대한민국에서 기획자가 되는 법>(웅진윙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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