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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특집_디지탈PR 담당자와의 인터뷰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마케팅 커뮤니케이션 2016.06.07. 조회수 15,909 Tag #디지털PR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기획

각종 매체를 통한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는 지금, 기업과 소비자,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가장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피알원의 이수빈 대리를 만나 보았다.

 

 

 

 

 

 

 

 

 

l 피알원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수빈 대리

 

본인소개와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조직인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는 이수빈 대리입니다. 올해로 업계 5년차가 되었네요.

 

피알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저는 현재 피알원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조직인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에서 디지털P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담당하는 브랜드와 고객 니즈의 접점을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고, 타깃이 되는 고객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기획 및 구성을 하는 건데요. 즉, 기업의 긍정적인 포인트와 소비자가 좋아할 포인트를 서로 매칭해주는 가교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제품 홍보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R쪽 직무를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학부 때 전공이 광고·홍보 쪽이었어요. 덕분에 자연스레 이 쪽 업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종업계 선배로부터 업계 내에서 기반이 탄탄하고, 홍보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다뤄볼 수 있는 회사 ‘피알원’을 추천 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 때부터 계속 공부를 해왔던 분야였고, 크게 어려움을 느꼈던 분야도 아니어서 직무를 정하는데 있어 큰 고민은 없었어요. ‘해보고 싶은 일’이었기에 자연스레 시작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슈를 바탕으로 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매일 아침 항상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출근해요. 보통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아침을 거르기가 쉬운 데, 홍보업계 특성상 기본 체력이 중요한 만큼 저는 아침밥은 꼭 챙겨먹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출근 후, 전날 업무 종료 이후부터 아침까지 어떤 이슈나 브랜딩 연관 기사들이 올라왔는지 모니터링을 하는데요. 이런 이슈들을 보기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업계의 효율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료를 만드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전 시간대의 모니터링 업무는 가장 중요한 제 업무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오후에는 주로 자료를 작성하고, 팀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합니다.

 

(직원 휴게실에 마련된 커피머신)

 

야근이나 외근이 많으신 편이신가요?
이는 홍보 업계뿐만 아니라 어느 회사든 야근은 업무에 따라 유동적일 것 같아요. 저희 피알원은 개인이 업무를 자율적으로 조정해 필요에 의해 야근을 하는 분위기예요. 주어진 업무가 남아있다면, 본인 선택에 의해 업무를 마무리하고 가는 형태의 자율적 야근인 셈이죠(웃음). 365일 항상 바쁘기보단 맡은 프로젝트나 진행 일정에 따라 업무의 강도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업무가 많이 주어질 땐 그만큼 야근 횟수도 빈번하겠죠? 외근의 경우는 프로젝트에 따라 많을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기획하는 업무가 중심이다 보니, 면대면 보다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업무가 많은 편이에요.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프로젝트를 진행 하다 보면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기획을 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잘 대처해야 하는 경우인데요. 제가 몇 년 전 맡았던 국내 금융기업의 프로젝트 사례가 생각나네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원자를 모집해야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의 지원자가 몰리는 바람에 잠깐 그 서버가 다운되어 기존의 데이터가 분실될 위험까지 있었죠. 다행히 개발자와 잘 논의되어 복구할 수 있었고요, 결과적으로는 목표했던 지원자 수치 그 이상의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고객사와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맺어졌습니다. 이처럼 순간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신뢰가 형성되었을 때가 가장 뿌듯한 것 같아요. 그만큼 유독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새로운 업무 형태를 만났을 때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맞다고 생각한 제안이었지만, 막상 일을 진행했을 때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 그것만큼 더 큰 실망은 없는데요. 남녀 사이의 연애에 비유하자면, 마치 기존의 연애방식과 다른 방식의 새로운 이성을 만났을 때 그 차이를 절충시켜나가는 과정이 어려운 것처럼 말이죠(웃음). 저는 이런 업무적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계속해서 경험 많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해결책을 찾아나서는 편 입니다. 그 외에 자료조사도 많이 하는 편인데, 보통 그런 자료들은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련된 경험을 했던 동종업계 선배들께 조언을 구하는 편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프로젝트는 보통 몇 개월 단위로 진행이 되나요?
프로젝트는 방향에 따라 기간이 설정되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렸던 지원자 모집 프로젝트 경우는 모집 기간 전부터 1~2개월의 기획 준비단계가 있었고, 모집기간인 한달 동안의 진행, 그리고 결과 보고까지 하게 되면 총 4-5개월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컨텐츠 채널의 다각화 시대

 

평소 어떤 방법을 통해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으시나요?
보통 브랜딩 연관 이슈들을 많이 검색합니다. 요즘 뜨는 브랜드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우리가 맡고 있는 브랜드의 업계에서 뜨는 트렌드나 경쟁사와 비교분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라는 것은 절대 국한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은 기사나 이슈들에 주목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카카오톡 채널 등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채널들이 다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선호하고 이슈화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면, 이를 제가 맡고 있는 담당 브랜드와 연관시킬 수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피알원 스타상으로 선정되셨는데, 본인만의 PR 노하우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업무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제가 가진 차별된 강점을 꼽자면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또 한 가지는 사회 초년생 때부터 업무의 형태를 다양하게 익혀온 경험이 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1년차에는 브랜드 체험단 운영, 2년차에는 브랜드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3년차에는 모객이 필요한 프로젝트 운영, 4년차에는 ATL(TV, 신문, 라디오, 잡지와 같은 과거부터 이어온 미디어 매체를 일컫는 용어) 통합 캠페인 기획 등을 다뤄보면서 연차마다 다른 사업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항상 유념했던 것은 ‘일단 부딪히며 배우자’ 라는 자세였습니다. 생소한 분야라 시작을 주저했다면 성과를 기대할 수 없었겠지만 해보겠다는 의지와 태도에서 선배들 역시 더 알려주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렇게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으면서 업무 방향도 잡아가고 오롯이 제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웃음).

 

피알원만의 복지제도나 업무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직원들을 생각하는 기업문화 제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근속년수 3년을 주기로 한 달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는 안식월 제도 외에도 매년 시행하는 워크숍, 업무의 편의를 위한 개인 법인카드 지급, 업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직급별 사내인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잘 지원되고 있어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크게 만족하고 있는 부분은 팀마다 원하는 프로젝트의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팀마다 색깔이 강한 분야가 있고, 노하우를 쌓아온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겹치지 않게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막연히 주어진 업무를 수동적으로 처리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개인의 업무 향상을 위한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 좋습니다.

 

피알원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동료들 간의 대화도 많이 이뤄지고 화합이 잘 이뤄지는 근무 분위기입니다. 또한,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도 선후배간 거리감 없이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고 반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점심시간은 팀 분위기로 같이 식사하기 때문에 팀마다 분위기도 자유로우며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의 미팅이나 사내 회의가 진행되는 회의실)

 

PR전문가에게 필요한 역량 4가지를 꼽아주신다면?
첫 번째는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입니다. 설령 나의 직접적인 관심사가 아니더라도 나의 담당 브랜드 소비자에게는 관심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야 하죠. 두 번째는 ‘체력관리’라 생각해요.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개인의 문제를 넘어 동료에게까지 업무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체력 관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준비하는 ‘배려’입니다. 상대방은 소비자이거나 고객사 혹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일 수도 있는 것처럼 늘 상대방을 생각해서 준비하는 태도가 요구되죠. 실제 자료를 작성하거나 읽으면서 제 스스로 그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인사이트, 즉 ‘통찰력’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직무 자체가 기획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접근방법에 관심을 두는데요. 따라서 단편적으로만 보여지는 것 외에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인사이트 역량이 필수입니다.

 

모든 업무의 기본은 글에서 시작한다.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믿고 따르는 부장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모든 업무의 기본은 글이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PR 업무를 하다 보면 단어 하나로 메시지를 만들고 그 메시지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야 합니다. 따라서 베스트셀러 등의 다양한 분야의 책도 많이 읽어보고, 나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 현업에서도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보다는 콘텐츠나 글로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글 쓰는 경험을 많이 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5년차인 제가 훗날 10년 정도의 경력이 되었을 때 이 글을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늘 완벽할 순 없지만, 일과 삶 모두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돌이켜봤을 때 그것이 곧 ‘좋은 일이었구나’ 하고 만족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PR일에 대해 더 많은 흥미를 갖고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신은경 인턴기자 shinek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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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shinek520@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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