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직무인터뷰 > 기획

텐바이텐, 온라인 몰의 트렌드를 이끄는 온라인 MD

전략상품팀 리빙파트 MD 2016.05.25. 조회수 39,232

텐바이텐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감성기업’이라는 비전으로 생활 소품 외 의류, 가전, 가구, 푸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고, 트렌드한 상품이 많아 2030세대 여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꼼꼼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텐바이텐에 근무하는 양수아 MD에게 그 비결에 대해 물었다.

 


 


 


 


 


     

l 텐바이텐 전략상품팀 리빙파트 MD 양수아님 인터뷰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텐바이텐 전략상품팀 리빙파트에서 MD로 근무하고 있는 양수아입니다. 텐바이텐은 저의 첫 회사인데요, 잡코리아에서 공고를 보고 지원한 기억이 납니다(웃음). 입사한 지는 약 6개월 정도 되었어요. 사회 첫 시작을 텐바이텐에서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담당 카테고리의 전반적인 사항을 기획하고 관리하여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MD의 역할입니다. 저는 리빙파트에서 키친과 푸드 카테고리를 맡고 있는데요. 브랜드 소싱부터 기획전, 상품과 업체관리, 매출 관리 등 상품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이 론칭되고, 매출이 발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MD의 손길이 묻어나죠.

 

텐바이텐은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조금 낮을 것 같아요. 그런데 리빙제품은 연령대가 조금 높은 이들의 수요가 많잖아요. 어려움은 없나요?
사실 텐바이텐은 디자인 문구로 성장한 기업이어서 소비자 연령층이 어리다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해준 고객님들이 꾸준히 방문해주기 때문에 주 연령대는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고객층이 다양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나이 스펙트럼이 더 넓혀지고 있는 추세예요. 리빙제품은 나이가 높으신 분들의 수요가 많지만, 요즘에는 2030세대에게도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론칭한 제품 가운데 SMEG라는 주방 가전 브랜드가 있는데요. 처음 진행했을 때부터 젊은 세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루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출근 후에는 가장 먼저 전날 매출을 분석해요. 이후 프로모션 기획을 하고, 새로운 상품들을 검토합니다. 틈틈이 담당 제품의 협력사나, 매출 등의 관리를 진행하고요. 모든 직장인들의 숙명 중 하나가 메일 체킹인 것 같아요. 저 역시 틈이 날 때마다 메일 체킹을 합니다. 주로 업체들에게서 오는 메일이 많은데요. 함께 하고 있는 협력사 메일부터 입점 관련 문의 메일들이 많아요. 점심식사를 마친  오후에는 새로운 상품을 서칭하는 것, 다음날 기획할 중요한 프로모션에 대한 기획서 작성 등의 업무를 주로 진행합니다. 야근은 때에 따라 할 때도 있고, 정시 퇴근을 할 때도 있습니다.

 

온라인 MD라는 직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대학시절, 제품디자인을 공부했는데요. 저는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 보다는 상품을 보러 다니고, 요즘 어떤 상품이 뜨는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조금 더 빠르게 좋은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되었어요.

 

온라인 MD와 일반 MD의 차이점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는 좋은 상품들을 선별해 매장에 진열하면 고객이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는데. 온라인은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보고 비교구매 할 수 없어요. 때문에 온라인MD는 페이지 내에서 이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최대한 잘 나타내야 하죠. 이러한 부분이 일반 MD와의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텐바이텐 대학로 매장의 핑거스 아카데미 공간 내 화장실)

 

온라인 MD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오프라인 MD는 특정 타겟이 명확한 편이지만, 온라인 MD는 그에 비해 타겟의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의 매장을 담당하는 MD라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이 주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온라인 MD의 경우는 넓게 보면 전 세계의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해야 해요. 따라서 온라인 MD는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상품을 보는 감각과 결단력 그리고 담당카테고리에 대한 책임감, 끝으로 일을 센스 있게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텐바이텐은 디자인 감성을 중요시 여기긴 하지만, 외관적으로 예쁜 상품들만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대비 실용적인 상품이 판매가 잘 될 수도 있고, 외관적으로 예쁜 상품들의 수요가 높을 수도 있죠. 때문에 고객들의 니즈에 꼭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골라낼 수 있는 역량이 가장 필요합니다.

 

MD는 트렌드를 리드해야 하잖아요. 트렌드를 파악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항상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많이 보고, 이용하고자 해요. 최근에는. 디자인 박람회 등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행사보다 온라인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이나 기획전 아이디어를 얻고 있어요. 주로 국내/국외 여러 편집샵들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고 감각적인 게시물들을 참고하고 있어요. 

 

 

 (텐바이텐 사내에 마련된 스튜디오. 이 곳에서 제품 촬영이 이뤄진답니다.)

 

직접 근무해 본 텐바이텐, 어떤 회사같나요?
텐바이텐은 컨셉이 확실한 회사 같아요. 대부분의 직원이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템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요. MD라는 직무만 보아도 알 수 있어요. 다른 기업들은 인문이나 상경계열 출신의 MD가 많은 반면, 텐바이텐 MD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유독 많아요. 그만큼 디자인 제품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들이 모여있고, 회사에서도 채용 시 이러한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건 업무 자율성이 있다는 거예요. 제가 담당하는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어 업무와 기업에 대한 애정을 더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면접 분위기는 어땠어요?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확실히 다른 기업들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였어요. 질문보다 분위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거든요. 저는 면접에서 주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어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아요. 또 자신감있게 얘기하려고 노력했어요.

 

텐바이텐은 채용 시 포트폴리오를 유심히 보는 직무가 있다고 들었어요. MD는 어떤가요?
맞아요. MD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원할 당시 기획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했어요. 저는 이 부분을 최대한 신경쓰려고 했는데요. 11월 쯤에 면접이 진행된 터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어, ‘크리스마스’를 키워드로 잡아 기획전을 구성했어요.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면접관 분들에게 이를 잘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직접 회사 후배를 뽑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으신가요?
MD 직무 특성상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카피문구를 제안하기도 하고, 새로운 기획전을 만들다 보니 그만큼 아이디어가 많고 밝은 분들이 어울릴 것 같아요. 또한 역량부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담당 카테고리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그 담당 부분에 대한 책임감 있는 분들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스스로 즐거울 수 있는 일인가요?


텐바이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혹은 아직 직무를 정하지 못한 20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1년 정도 취업준비생의 생활을 거쳤어요. 무척 고민 많은 시절이었죠. 디자인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공부를 했으니 디자인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문에 디자인 직무로도 지원을 많이 했고요.
취업준비생 생활을 하며 제가 내린 결론은, 중요한 건 스스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거였어요. 막연히 전공이나 조건을 따라 취업준비를 하니까 결과도 좋지 않았고, 그 과정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세요. 그럼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회사뿐 아니라 나에게도 플러스가 되는 일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의 기준이에요.
텐바이텐은 상상하는 것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회사가 아낌없이 지지해주기 때문에 ‘나의 일’을 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나타나는 효과는 엄청나잖아요? 좋은 효과가 나니, 회사에도 플러스가 되고, 즐기는 일을 하니 나에게도 플러스가 되죠. 때문에 저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관련글 더보기

> 텐바이텐 전략상품팀 MD 님을 만나보다!

> 컨텐츠에 감성을 더해 승부한다! 텐바이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shinek520@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텐바이텐 진행 중인 채용 공고

다음글
휴넷,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 모든 대외 홍보를 담당하는 전문가
이전글
텐바이텐, 오프라인 매장의 비주얼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V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