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직무인터뷰 > 기획

최고의 복지는 고용 안정성

농산물인증팀, 상품기획팀 2016.01.18. 조회수 16,773 Tag #생협 #유기농 #협동조합 #아이쿱

iCOOP생협은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이다. 생협 구성원 모두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노력하는 농산물인증 팀의 오원영 팀원과 상품기획팀의 정민영 팀원을 만나 협동조합의 독특한 기업 체계와 직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생산자와 소비자, 직원이 상생하는 협동조합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오원영 안녕하세요. 농생물학과 전공으로 현재 아이쿱인증센터에서 근무하는 오원영이라고 합니다.
정민영 안녕하세요. 경영학 전공으로 입사 초기 상담팀, 물품운영부 청과부를 거쳐 현재는 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민영입니다.

 

iCOOP생협은 어떤 곳인가요?
오원영
iCOOP생협은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조합원(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기업이에요.  ‘생협’ 이라는 말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뜻하는데 조합원이 생활에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만들거나 구매하여 조합원에게 공급하죠. 협동조합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iCOOP생협은 일반 기업들과 그 형태가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기업의 구성원은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그 둘을 잇는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한 명의 CEO가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과 달리 iCOOP생협은 각 주체들이 서로 의논하고 협동해야 제대로 돌아가는 기업이지요. 이 외에도 공익사업을 위한 씨앗재단, 직원복지를 위한 상조회, 지역 조합 운영을 돕는 협동조합지원센터, 물류 기업인 쿱서비스, 매장운영기업인 쿱스토어 등 여러 단위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그 둘을 잇는 직원이라는 개념이 생소해요.
정민영 생산자는 안전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책임을, 소비자는 올바르게 생산된 물품을 소비할 책임을, 직원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원활하게 물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 세 그룹은 본질적으로 이해관계가 상이하다고 볼 수 있어요. 생산자는 더 비싸게 팔고 싶어 하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고 싶어 하죠. 직원들은 이 점을 조율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돼요. 아이쿱생협은 단순히 친환경 농산물을 파는 유통회사가 아닙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일반 매장, 인터넷쇼핑몰과 달리 조합원이 요구하고 합의한 기준에 따라 물품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협동조합기업은 직원만으로는 설명될 수가 없어요. 일반적인 회사의 설립 방식(주식회사)과 협동조합기업은 굉장히 다른 부분이 있죠.

 

iCOOP생협에 근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오원영
제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어요. 사실 농학 전공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없는데 iCOOP생협은 농학 전공자를 많이 채용하고 있었어요. 특히 제가 일하고 있는 아이쿱인증센터는 조합원들에게 공급되는 1차농산물을 점검하는 부서로 농학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요구되는 곳이에요.
정민영 지속 가능한 기업을 소개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iCOOP생협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이미 구조가 갖춰진 대기업보다 성장하는 기업에 입사해 구조를 직접 만들고 싶었거든요. 뿐만 아니라 iCOOP생협이 협동조합기업이라는 데 대한 호기심, 취급하는 상품의 기준이 다른 기업과 차별화 된다고 생각해 관심을 갖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원영 농산물인증팀은 부서 내 전반적인 사무업무와 교육, 기획, 홍보, 소식지 발행, 총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iCOOP생협에만 있는 아이쿱인증기준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하고 있고요, 인증센터 내의 다른 팀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증농산물 검증팀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1차 농산물을 점검하는 일을 하며 전국에 있는 산지를 돌아다니고요, 가공식품인증팀은 가공식품 공방(공장)을 방문하여 물품이 우리 기준에 맞게 생산되는지를 점검해요. 업무를 수행하는 데 특별한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1차 농산물 담당의 경우 유기농업기사와 같은 농학과 관련된 자격증이 있으면 업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
정민영 상품기획팀은 영역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1차 농산물, 가공 상품과 같이 상품의 영역에서는 상품리뉴얼, 구조화, 개선, 신제품개발 등을 다루고 아이쿱생협이 추진하고 있는 자연드림파크(클러스터)에 꾸려질 공방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미 구축된 공방에 대한 평가를 하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iCOOP생협에만 있는 아이쿱인증 기준이 무엇인가요?
오원영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인증 제도가 있지만 아이쿱 인증은 진정한 유기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들만의 기준이에요. 친환경인증 제도가 안전성에 초점을 두었다면, 아이쿱인증은 안전성 외에 순환성,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아이쿱인증 기준은 소비자와 생산자, 여러 전문가가 논의하여 수립된 기준이고, 고정적이지 않으며 현재보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꾸준히 기준을 높여가는 특징이 있어요.  

 

해당 부서에서 일하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오원영 인증센터는 농학 및 식품공학 전공자라면 전공과 관련된 실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전체적으로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이죠. 반면 물품 검증을 위해 산지를 많이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운전이 필수이며 장거리 운전이 많아요. 그리고 한창 바쁜 여름 시즌에는 대부분의 인원이 출장을 나가서 동료들이 다 같이 모이기가 힘들죠.
정민영 그동안 겪어 보지 못했던 일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정형화된 일이 아니어서 직접 찾아보며 공부하고, 이를 다시 구조화해야 하는 등의 업무를 하다 보니 일의 처음과 끝을 볼 수 있어 시각을 넓힐 수 있죠. 때문에 새로운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있기도 하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오원영 올 가을에 열렸던 iCOOP카트축제가 기억에 남아요. 일반 기업에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캠페인 활동을 iCOOP 조합원들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활동하거든요.  iCOOP카트축제는 서울과 광주, 대구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이번에는 ‘예외 없는 식품완전표시제’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저는 광주로 지원을 갔었는데 조합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많은 사람이 협동하면 못할 게 없다는 걸 깨달았죠.
정민영 iCOOP 생협이 시작되었던 1997년부터 2014년까지 유지되던 주문 방식을 변경하게 되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약 20여 년을 유지한 방식을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바꿔야 했죠. 인터넷 주문은 3일 전에 주문을 해야 조합원들이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하루 앞당겨 2일 전에 주문하는 방식이었어요. 하루를 앞당기는 게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시스템의 변화로 인한 여파는 모든 단위에서 발생하거든요. 비록 내부적인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지만 조합원 입장에서 생각하여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애썼던 거죠. 많이 힘들었지만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저도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라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팀제 방식으로 자유롭고 수평적인 근무 분위기

 

기업과 직무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오원영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 타 부서원들과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사내 동아리 활동도 활발한 편이고요. 저도 농구 동아리, 통기타 동아리 등 2개의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에요. 인증센터는 직원들이 전국에 퍼져있기 때문에 전부 모이기 힘들지만, 젊은 분들이 많아 다소 자율적이고 편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정민영 여성 비율이 전체 직원 중 60%를 차지할 만큼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아요. 근무조건이 일반적인 회사와 달리 남녀차별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쓴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 아이쿱생협은 팀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팀제의 가장 큰 장점은 논의안건과 정책에 대해 빠른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아이쿱생협이 추구하는 바를 직원들과 간극을 줄여 방향이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어요. 이러한 구조이다 보니 편하게 제안을 할 수 있는 문화가 생겼죠.

 

그렇다면 직급 간에 차이는 없는 건가요?
오원영 직급이 있긴 하지만 팀장을 제외하곤 모두 팀원이에요. 직원들 간의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죠. 회의록이 공개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협동조합 7대 원칙 중에 투명한 정보제공이라는 항목이 있거든요. 회사의 일원이라면 누구나 회의록을 볼 수 있어요.
정민영 직급 시제라고 해서 매년 시험을 보는 승진 문화가 있어요. 회사 정책 등 회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레포트를 써야 해요.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직업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이 실제 취업 후 다르다고 느끼는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오원영
입사 전에는 단순히 내 업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혼자 진행할 수 있는 업무가 거의 없고 타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업무가 진행됨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조합원들의 민원이나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하기 위해서는 내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의 업무도 잘 알아야 하고, 전반적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바를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
정민영 행사가 많다는 점이 생소했어요.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주체한 행사 외에도 생산자와 직원들이 조직한 행사, 회사 내부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있죠.

 

직원들이 직접 회사 내의 카페를 만들었다는데 사실인가요?
정민영 회사 내의 카페는 직원들의 필요와 요구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니 저희가 만들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카페 설립 취지와 운영과정은 일반 기업과 다릅니다. 보통 사내카페는 회사입장에서 지출로 보거나, 직원들에게 주는 복지 차원에 머물곤 하죠. 저희는 임직원들에게 저렴하게라도 커피 가격을 받아 수익금을 만듭니다. 그렇게 발생한 수익금은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고요. 카페 외에도 직원들이 뜻을 모아 육아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어린이집으로 쓰일 건물을 마련해주었고 교사의 급여부터 운영비까지, 모두 직원들이 주인이 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협의 안전한 먹거리를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먹는 것도 안심되지만, 이렇게 직원이 필요하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회사의 지원과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더 뿌듯합니다.

 

iCOOP생협의 복지제도 및 문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오원영 상조회를 운영하고 있어서 본인의 경조사나 상해, 입원 등의 일이 있을 때 소정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직급 이상이 되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 적응을 위해 1년 차 직원과 선배를 매칭시켜 매월 1회 모임을 지원하는 멘토링 제도가 있어요. 이 외에도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숙박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iCOOP생협은 직원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교육비를 지원하고, 경영진 특강을 수시로 진행하며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민영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지는 바로 고용입니다. iCOOP생협은 비정규직이 없고 모두 정규직이에요. 직원의 요구 또는 직무 특성에 따라 계약직이 있지만 정규직과 급여 및 복지에는 차이가 없어요. 하나의 조직에 속해 있을 때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고용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쿱생협은 사회가 불안정해 회사 재정이 어려워진다면 인원 감축이 아니라 전체의 임금을 낮춰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요. 또한 아이쿱생협은 정년 이후에 ‘드림 투 노동’이라고 해서 70세까지도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에서 지원해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협동조합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어필해 나만의 색을 찾으세요.

 

해당 부서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오원영 우선 인증센터는 기준에 맞는지 검증을 해야 하므로 꼼꼼함이 필요해요. 더불어 실제 산지 점검을 진행할 때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체력도 좋아야 해요. 자동차가 못 들어가는 생산지의 경우 직접 걸어가야 하거든요(웃음).
정민영 열정과 자신감이에요. 업무의 특성상 정해진 일이 없어서 관계된 사람들에게 배우거나 책을 통해 배워 업무를 해나가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해당 부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오원영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제 농업을 깊이 배울 수 있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기준 및 관련 법령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정민영 상품기획팀은 없는 걸 창조하는 팀이다 보니 업무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풍부한 경험을 통해 식견이 넓어지고 합리적인 판단력이 기를 수 있습니다.

 

취업 전략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오원영
공채의 경우 필기시험이 매우 중요해요. 서류를 내면 누구나 1차 필기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니 미리 준비하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협동조합 내용은 본인만 생소한 게 아니니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차 필기시험은 관련 내용을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3번 정독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생협이 그 동안 어떻게 커왔는지 그 역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나름 재미도 있더라고요. 면접에서는 해당 부서의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고 준비했으면 해요. 최대한 정보를 모아 업무의 대략적인 윤곽만 이해해도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에요. 설령 탈락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3번만에 합격했고 탈락했던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거든요. 단, 다시 지원을 할 때는 이전에 비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어필해야겠죠. 
정민영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4번의 지원 끝에 입사를 했거든요. 간절하면 그 만큼 관심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기 마련이죠. 협동조합기업이 일반적인 기업형태와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어요. 협동조합에서 발행하는 책뿐만 아니라 외국의 협동조합 사례도 번역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찾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이러한 지식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협동조합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어필해 나만의 색을 찾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산행 면접’이라는 독특한 입사 과정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정민영 산행 면접의 포인트는 올라가는 과정이에요. 올라가며 인성과 협동심을 엿볼 수 있어요. 면접 때 이야기했던 걸 실제로 검증해 볼 기회이기도 하고요.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있으면 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잖아요. 산에 끝까지 올라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올라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실제로 중간에 포기한 사람들도 입사를 했으니까요. 

 

iCOOP생협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에게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오원영
입사 전에 회사에 대해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기 바랍니다.
정민영 자기가 추구하는 회사의 모습이 iCOOP생협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도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가진 목표를 기업 안에서 이룰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하고요.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지 고려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오원영 사람을 위한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iCOOP생협에 입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iCOOP생협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람 중심의 경제를 이끌어나가거든요.
정민영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일이 바로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나의 판단뿐만 아니라 남이 나를 평가할 때도 말이죠. 개인의 만족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 같이 상생하며 함께 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최이슬 good@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최이슬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피자에 담는 정성만큼 직원들에게도 정성을 다하는 기업
이전글
아이들의 첫 선생이자 최고의 놀이친구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