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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대H&S, 매일 새로운 것을 탐구하며 재미를 느끼다

전략영업파트 2015.11.09. 조회수 16,920 댓글수1 Tag #전략영업 #트레이딩 #무역 #영업 #현대H&S

현대H&S는 현대백화점 그룹 내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회사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패션 유니폼, 판촉물, 산업재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현대H&S.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선배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회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H&S의 전략영업팀에 근무하는 우상협 주임을 만나 회사와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선배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회사’ 현대H&S 

 

현대H&S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현대H&S는 법인영업사업부, 운영지원사업부, 패션유니폼팀, 전략영업사업부 및 영남영업팀, 중국법인으로 이루어진 현대백화점 소속의 B2B 전문판매 기업입니다. 우선 패션유니폼팀에서는 직접 유니폼을 디자인 및 제작,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인영업부에서는 현대가에 들어가는 판촉물부터 임직원 상품들을 영업·공급합니다. 최근에는 현대가를 넘어서 일반 산업군의 판매까지도 넓혔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속한 전략영업사업부에는 국내 산업재 B2B 유통 및 원자재 수입, 해외건설 현장 가설캠프 설치, 자재 공급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드펠릿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고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H&S는 이 외에도 지속적인 신규 사업 진출 검토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도유망한 회사입니다. 

 

현대H&S의 입사 계기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현대H&S 인턴 모집 공고를 보게 됐어요. B2C 기업이 아니었기에 생소했지만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했어요.
처음에는 마케팅 직무 인턴으로 지원했는데요, 인턴 입사 면접 중 인사팀을 통해 현재 부서로의 입사 제의를 받았어요. 당시 현대H&S라는 회사에 흠뻑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라면 어느 자리에서든지 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대H&S의 일원으로서 언제 가장 자부심이 느껴지나요?
얼마 전 신문 기사에 ‘선배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회사’로 현대H&S의 이름이 올랐어요. 사실 저희는 B2B 기업이고, 대내외적인 홍보도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런 명예를 얻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그룹 내에서 우수 사업소로도 뽑혀서 작은 포상을 받았을 때도 뿌듯했고요. 이럴 때마다 ‘내 회사 선택이 옳았구나. 예상대로 비전이 밝은 회사구나’라고 생각해요. 

 

회사의 복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자랑할만한 복지는 올해 초부터 시행된 PC Off예요. 저녁 6시 30분 이후에는 자동으로 PC가 꺼져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거든요. 이 제도가 시행되고부터는 야근이 확실히 줄었어요.
그리고 현대백화점 그룹이라서 백화점, 리바트 등의 할인이 있어요. 가끔 임직원 대상으로 하는 반짝 세일도 있어서 기회를 잘 잡으면 좋은 물건들을 싸게 살 수 있어요.
그 밖에도 지방에서 올라온 신입사원들에게 조식, 동호회 활동 등은 기본으로 지원되고요.(웃음)

 


꾸준히 흥미를 갖고 일할 수 있어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그에 따른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전략영업1팀에서 원자재 수입을 담당하고 있어요. 주로 목재류, 공업용 랩, 우드팰릿을 맡고 있죠. 목재류와 공업용 랩은 수입한 뒤 통관, 고객사 출고까지가 저의 업무이고요. 우드팰릿은 한국전력발전소에 납품하는 게 제 담당 업무입니다.
일과의 시작은 조금 빠른 편이에요. 그날그날 체크할 것들이 많아서요. 수입 업무이다 보니 환을 확인하고 매일매일 결제 여부를 판단해요. 그리고 매일매일 선적 물건들이 들어오므로 스케줄을 잡고, 그 스케줄에 맞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외근은 많은 편인가요?
저는 외근보다 출장이 더 많은 편이에요. 제가 담당하는 품목들은 배를 통해 인천이나 부산으로 들어오거든요. 필요할 때마다 검수하기 위해 다녀와요. 우드팰릿에 관련된 업무는 주로 지방에 있는 발전소로 가서 처리합니다. 전국구예요. (웃음) 

 

업무 중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아요.
특별한 에피소드보다는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가끔 발생해요. 예를 들면 계약 조건과 다른 저품질의 목재가 들어오는 일이 있었어요. 칠레에서 온 물건이었는데, 거리와 시간 관계상 다시 돌려보내기가 매우 힘들거든요. 더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서 직접 통관되는 곳으로 내려가서 확인해요. 그리고 좋지 않은 목재들이 있는 경우 컴플레인을 걸어서 즉각 처리하죠. 최근에는 이 문제 때문에 직접 칠레에 다녀오기도 했어요. 

 

예기치 못한 출장지가 칠레라니! 정말 힘드셨겠어요.
아시다시피 칠레가 굉장히 먼 나라잖아요.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한 몸이었지만 쉴 틈이 없었어요. 칠레산 제재목(소나무) 품질검사를 위해서 3일 동안 부두에 쌓인 컨테이너들과 전국의 공장들을 돌아봐야 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이런 일이 아니면 언제 또 칠레에서 며칠을 보내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품목들을 다루며, 이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들을 배운다는 점이요. 사실 저는 정치외교와 신문방송을 전공했고, 신문사와 홍보회사에서 일한 경험밖에 없어서 이 분야에는 문외한이었어요. 하지만 외부교육과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고 있죠. 무언가를 계속 공부하게 한다는 것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정치외교, 신문방송, 신문사, 홍보 회사 인턴… 기존에 공부하고 활동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계시네요. 힘들진 않으세요?
아니요. 저는 오히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된 것이 더 좋았어요. 적당히 알면 자만에 빠졌을 텐데, 아예 몰랐기 때문에 더 열심히 파고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회사는 워낙 다양한 분야의 일을 맡다 보니 사원 개개인에게 많은 권한이 부여돼요. 신입사원들이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회사 측에서 물심양면 도움을 주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크게 문제는 없어요. 

 

그렇다면 맡고 있는 분야에 대해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책을 통해서도 배우지만, 요즘은 직접 발로 뛰면서 배우고 있어요. 실무적인 것은 책보다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는 고객사와 동종업계에 계신 분들을 따라다니고 귀찮게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입사 후 뿌듯했던 때는 언제인가요?
회사 전체 워크숍에서 발표한 제 아이디어가 칭찬받았을 때, 가장 뿌듯했어요. 신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서 직접 자료를 정리하고 발표를 했거든요. 예상보다 반응이 정말 좋았고, 실제로 그 아이디어가 구체화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어요. 

 

직업병이라고 할만한 습관이 있나요?
예전에는 무심결에 지나치던 컨테이너 차량, 가구의 성분을 알아보게 돼요. 컨테이너 차량이 지나가면 어디 회사인지 확인하게 되고, 컨테이너 선사에 관심도 생겼고요. 그리고 가구를 보면 무슨 목재인지, 어느 정도 좋은 건지 확인하려는 병이 생겼어요.
사실 확인한다고 해서 모두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곧 일상 속의 공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활동 경험을 추천 

 

대학생 시절 경험했던 활동이나 배웠던 과목 중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1, 2학년 때 했던 학보사 기자 활동이요. 제 업무가 B2B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영업이다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해요. 학보사 기자 시절에 인터뷰 다니며 사람들을 상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현대H&S에 입사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현대H&S에서 특별히 선호하는 자격증이나 역량이 있나요?
건설 관련 자격증과 제2외국어 능력이요. 저희가 중앙아시아나 러시아 쪽 건설현장과 업무가 잦은 편이거든요. 건설 관련 지식과 현장에 계신 외국인들과 의사소통까지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무역 관련 자격증과 회계 지식도 필수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 회사 내에서 트레이딩 분야를 계속 키울 예정이거든요.  

 

후배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스타일의 후배를 뽑고 싶으신가요?
책임감 있는 친구요. 작은 일, 잘 모르는 일이라도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친구가 좋아요. 선배 입장에서도 그런 후배들과 함께 일하면 더욱 자극도 되고, 예뻐 보여요.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활동이요. 대학교 2학년까지만 했던 기자 일도 더 해보고 싶고, 인턴이나 대외활동도 해보고 싶어요. 그때 제가 더욱더 다양한 활동을 했더라면 지금 업무에 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앞선 질문과 비슷한 답인데요, 인턴이나 대외활동을 많이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런 경험들이 자기도 몰랐던 숨은 재능이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요. 그렇게 찾은 나의 적성이 곧 나의 천직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간관계를 가꿔 나가는 것도 배울 수 있어요. 회사에 들어오면 업무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라는 것을 깨닫고 있거든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본인에게 어려운 일이요. 매일 쉽고 똑같은 일을 하게 되면 지치고 지루하잖아요. 하지만 어려운 일을 맡아서 하게 되면 무언가를 계속 탐구할 수 있고 새로운 흥미가 생겨요. 저 역시도 이 일을 하며 ‘아! 내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지속해서 신규 아이템 개발과 트레이딩을 공부하면서 어렵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다고 느껴지거든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정보라 good@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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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현백그룹신입 2015-11-11

    현백그룹에 숨은 보석!!!!!!현대H&S는 신입 채용 언제하나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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