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진 외벽을 깨끗하게 만들거나 인테리어 시 방안을 예쁘게 물들여주는 페인트는 어둡고 침침했던 공간을 ‘색’ 하나로 분위기마저 전환시킨다. 또한 페인트는 건축용뿐만 아니라 선박, 자동차, 목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강남제비스코 서울영업1팀에서 일하는 이세진 사원을 만나 제비스코 페인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KANGNAM JEVISCO

서울영업1팀
이세진 사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강남제비스코 서울영업1팀에 소속 된 이세진 사원입니다.

강남제비스코는 어떤 기업인가요?

1945년, 부산의 작은 페인트 상점에서 시작된 강남제비스코는 70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한 축을 담당해온 도료 전문 기업이에요. 한국인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알려진 페인트 브랜드인 ‘제비표페인트’가 대표적인데요. 2015년부터 ‘제비스코’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새로운 도전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서울영업1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또 팀 내에서 맡고 있는 세진 님의 업무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강남제비스코와 특약 개설된 ‘제비스코’ 대리점을 관리하며 서울 지역의 페인트 시장 분석과 미래 고객 유치를 하는 부서예요. 저는 현재 서울 마포구, 구로구, 중구 등 강북지역의 대리점 영업을 맡고 있는데요. 각 대리점이 페인트를 납품하는 현장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 물류, 기술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대리점을 서포트 해주고 있죠. 매출 확대를 위해 대리점 특성에 맞춰 컨설팅도 함께 지원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페인트는 사람의 ‘옷’과도 같다

페인트는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는 만큼 그 쓰임과 종류도 매우 많다고 들었어요.

페인트는 크게 액상과 분말로 나눌 수 있는데요. 흔히 페인트라고 하면 붓을 이용해 칠하는 액상 형태를 생각하실 거예요. 하지만 100% 고체성분의 분말을 정전기를 이용해 소재에 흩날려 뿌린 후 가열, 용융, 경화의 과정을 거쳐 도장하는 ‘분체 페인트’도 있어요.

페인트는 우리가 입는 ‘옷’과 같다고 생각해요. 옷으로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거죠. 이처럼 고체 물질에 페인트를 도장해 물체의 표면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요. 페인트는 건축, 공업, 선박과 중방식, 자동차 등 산업 전 분야에 적용되는 없어서는 안 될 재료 중 하나랍니다.

영업이 진행되는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먼저 각 대리점으로부터 들어온 발주를 확인하고 물류팀에 출고 지시를 하며 일과를 시작해요. 이후 각 유관부서에서 온 메일을 확인해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하죠. 그리고 금주에 담당 대리점의 이슈는 무엇인지 확인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요. 미리 정리해 놓은 대리점 방문 일정을 스케쥴화해 필드로 나가는데요. 외근을 마치면 하루 매출을 요약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어요.

외근은 얼마큼 이뤄지나요?

내부 업무가 많지 않으면 거의 매일 외근을 나가요.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근을 하고 사무실로 복귀하죠.

Interview 02

다양한 업무를 전사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영업직무

어떤 마인드로 고객을 대하시나요?

‘Give and Take’ 마인드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대리점은 모두 제비스코라는 같은 간판을 달고 있지만, 대리점마다 주변 시장 상황과 영업 성향이 달라요. 때문에 대리점별로 최적화된 정보와 자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죠. 결과적으로 대리점이 강남제비스코의 서비스에 만족했을 때 매출이라는 ‘Take’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웃음)

영업직무가 가진 매력은 뭘까요?

본인이 노력하고 잘한 만큼 매출이라는 수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함이 있어요. 직무 특성상 담당 부서원만큼은 아니더라도 생산, 물류, 자금관리, 기술 등 대부분의 업무를 전사적으로 배울 수 있기에 ‘팔방미인’과도 같은 직무라고 생각해요.

입사 전 생각했던 업무와 입사 후에 차이점이 있었나요?

생각보다 페인트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페인트는 단순히 붓칠하는 게 아닌 도장 기술력이 필요한 산업이거든요. 또한, 대리점에서 주문한 제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리점에서도 잘 모르는 제품을 권하기도 해요. 이에 제품과 도장 기술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하는 업무죠.

Interview 03

강남제비스코, 탄탄하고 안정적인 중견기업!

 강남제비스코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강남제비스코는 업력이 70년 이상 된 기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한 기업인 ‘건설화학공업’에서 강남제비스코로 상호명 및 브랜드명을 변경했는데요. 이미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변경하는 일은 정말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거예요. 이처럼 강남제비스코의 용기 있고 도전적인 기업에 입사한다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선택했어요.

강남제비스코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알려주세요.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뒤 면접을 준비하며 여러 제비스코 대리점과 강남제비스코에 방문해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를 하고 명함을 받아왔어요. 입사하고 싶은 마음에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에 있는 자료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거든요. 면접 시 대리점과 회사에 방문하며 느낀 점을 비롯해 입사 후 포부, 지원 동기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했고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강남제비스코에 다녀서 좋은 점이 있다면요?

국내에서 20년 이상 업력을 쌓은 전체 기업 수는 3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반면 강남제비스코는 IMF와 금융위기도 모두 견뎌내고 7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건실한 기업이에요. 무엇보다 신입사원의 의견 개진도 잘 이뤄지며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니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Interview 04

깊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영업을 성사시키다

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역량이 궁금해요.

‘협상 능력’과 ‘진취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상호 간 협상 없는 미팅은 일반 대화예요. 물론 고객과의 대화가 돈독한 관계를 형성시켜 영업이 될 수 있죠. 그러나 결국 서로의 영리를 위해서는 협상이 필요하거든요. 협상을 주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하는 역량은 진취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다고 봐요.

실무적인 능력은 어떤 것들이 필요하나요?

입사 전 공사 관리자로 일했을 때 현장에서 연령대가 높은 작업자분들을 관리한 경험이 있어요. 그분들과 매일 대화하고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웃어른을 대하는 법을 알게 됐죠. 강남제비스코의 대리점 대표님들도 보통 40~50대분들이 많아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대화하는 경험이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려요.

불과 작년 초까지만 해도 저도 취준생이었기에 취준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어요.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니 어두운 터널에 홀로 갇혀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처럼 원하는 직무가 있다면 단순한 웹서핑이 아니라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직무 조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터널 안에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걸어가야 빛이 있는 출구로 나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