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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씨드의 웹 개발자

스튜디오씨드코리아 클라우드서비스팀 안도형 개발자 2019.10.24. 조회수 6,631 Tag #프론트앤드 #스튜디오씨드코리아 #개발자

일하는 곳이 곧 근무지가 되고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는 ‘꿈의 직장’이 있다. 바로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스튜디오씨드코리아(씨드)다. 무제한 휴가와 원격 근무가 가능한 것은 직원들 간의 끈끈한 믿음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안도형 개발자.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그에게 ‘꿈의 직장’의 복지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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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서비스팀
안도형 개발자


(사진=잡코리아)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씨드코리아(이하 씨드)의 클라우드 파티(저희 회사는 팀보다 `파티`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합니다)에서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안도형입니다. 작년 6월에 입사하여 이제 1년 조금 넘게 근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사용자가 눈으로 직접 보고 조작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토파이’로 만든 프로토타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같은 회사 혹은 팀 사람들끼리 협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일인데요. 프로토파이는 디자이너들이 복잡한 개발이나 코딩 지식이 없어도 쉽고 간단하게 인터렉션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토타이핑 툴입니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이미 라인, 삼성SDS 같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더 발전된 팀 버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일하는 곳이 곧 사무실이 되는 자율 근무환경


(사진=잡코리아)

 

프로토파이의 우수성에 매료되어 입사 지원하셨다고요?

이전부터 개발자로서 `이 도구가 없으면 안되겠다` 싶은 툴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예전에 숙박과 레저 서비스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 디자이너 분들이 프로토파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곤 했습니다. 앱 시안을 프로토타이핑 하는 것을 보고 바로 제가 찾던 툴임을 직감했습니다. 마침 씨드에서 제 직무에 맞는 분야를 채용하고 있었고 이미 씨드에 훌륭한 개발자 분들도 많기 때문에 많은 공부도 될 것 같아서 과감히 지원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나요?

입사 때 결심했던 것처럼 `프로토파이를 모든 IT팀, 혹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토타이핑 도구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단순히 프로토타이핑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기존 프로그램을 넘어서, 팀원 혹은 디자이너-클라이언트가 협업하기 쉬운 도구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협업 도구를 무사히 론칭하고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여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해보니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혼자 해 볼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큰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한정적인 업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는 역량만 된다면 다양한 부분의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맡은 일에는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을 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Interview 02

신뢰는 기본, 무제한 휴가가 있는 씨드


(사진제공=잡코리아)

 

혁신적인 툴만큼, 사내 문화도 남다르다고 들었어요.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을 정도로 `쉬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않으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원격 근무가 가능하고 덕분에 모든 근로자가 자신이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에서 일하며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죠. 저도 강남에 있는 사무실까지 출퇴근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집 근처 공유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유 사무실 임대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해줍니다. 덕분에 매일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고, 출퇴근 러시아워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기분 좋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무제한 휴가도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잘 지켜지고 있나요?

물론이죠. 무제한 휴가와 원격 근무제를 실시함에 있어 기본 전제는 서로에 대한 신뢰입니다. 근로자들과 경영진 사이의 신뢰뿐 아니라 팀원들과도 굳건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자리에 없다 하더라도 정해진 기간 내에 맡은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합니다. 만약 근로자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를 질책하기보다, 함께 어깨동무하며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갑니다. 근무 초기에는 할 수 있는 능력에 비해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부담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팀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일할 수 있는 힌트를 얻어나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03

책임감과 업무 능력은 필수


(사진=잡코리아)

 

씨드의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본적으로 채용 분야의 업무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혼자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해본 경험이 많다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씨드에 서류를 제출하면 실무자들이 서류 검토 후 1차 화상 면접 일정을 잡습니다. 직무에 따라서는 화상 면접을 통해 문제 풀이를 진행할 때가 있습니다. 1차 면접을 통과하면 2차 면접으로 전체 면접을 진행하는데 해당 직무의 실무자들과 1:1 혹은 2:1로 면접을 봅니다.

 

최종 면접은 5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직군이지만 협업하게 될 분들과 파트너 면접, 마지막으로 경영진 면접까지 약 5시간 이상의 면접을 하루 안에 전부 진행합니다. 지원자에 따라서는 면접이 끝날 때쯤 진이 빠질 수도 있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 채용된 분들 모두 팀에 잘 합류하여 맡은 일을 훌륭히 처리하고 계십니다.

 

스타트업 재직자대상 정부지원 혜택 중 활용하고 있는 제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아직 어디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지만 시간을 내서 좋은 여행지에 가보고 싶습니다. 또한 올 초에 청년내일채움공제도 가입하여 꾸준히 돈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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