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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연구개발/설계

얼음 정수기와 관련된 국책 과제를 수행하다

기업부설연구소 손재구 선임연구원 2019.10.16. 조회수 5,223 Tag #㈜에타 #기업부설연구소 #R&D사업총괄 #특허관리

㈜에타는 국내 최초로 얼음 정수기의 핵심 부품인 ‘EVAPORATOR’를 자체 생산, 제조하며 얼음정수기 시대의 포문을 연 기업이다. ㈜에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국책과제 수행을 맡고 있는 손재구 선임연구원을 만나 ㈜에타의 기술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TA

기업부설연구소
손재구 선임연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에타 기업부설연구소 소속 손재구 과장입니다.

 

㈜에타는 어떤 기업인가요?

정수기 부품 전문기업으로 2003년 설립 이후 국내 최고의 정수기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고속 성장하고 있어요. 얼음 정수기의 핵심 부품인 ‘EVAPORATOR’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보유해 이를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답니다.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2010년에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는 연구소장을 포함한 총 5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정수기와 관련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등록등 약 2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에타의 기술 핵심 부서예요. 그동안 연구소에서 정부지원 기술개발 과제 5건을 수행했어요. 올해는 사업비 2.9억 원 규모의 지역기업 혁신 성장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고요. 고객사 및 협력사와 신제품,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죠.

 

팀에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선임연구원으로서 연구소 및 특허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2019년 지역기업 혁신 성장 기술개발 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 R&D사업 총괄책임자로 국책과제 업무를 맡고 있어요. 이 외에 기술개발과 연관된 전반적인 일과 고객사 제품 승인 업무도 제 업무 중 하나예요.

Interview 01

효율은 높이고 자원은 아끼는 기술을 개발하다


(사진=잡코리아)

 

국책과제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앞서 언급한 국책과제를 포함해 ㈜에타의 주력 기술인 순간히터를 이용한 전기순간 온수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 얼음 증발기 개발, 제빙 장치, 감압밸브 등과 같은 중소벤처기업부 국책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했어요.

 

연구가 이뤄지는 과정이 궁금해요.

먼저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통한 개발 업무, 정부 R&D 사업 계획을 거친 국책과제 업무로 구분하는데요. 연구 개발 업무의 경우 개발팀에서 고객사 요청을 통해 개발 의뢰를 신청받아 사양 검토를 진행해요. 이어 품질 검토를 하고 사양서에 의한 샘플 제작을 마치면 고객사로 납품이 이뤄져요.

사업계획서를 통한 개발계획 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연구는 국책과제 업무예요. 연간 개발계획 일정을 수립해 개발하고자 하는 개발품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요. 이후 특허 전략을 수립해 개발 샘플 제작 및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검증해요. 그리고 시제품 제작과 성능검증, 시험기관의뢰를 통한 테스트를 하면 최종 개발 시제품이 완성되죠. 마지막으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면 사업이 최종 완료가 돼요.

 

현재 연구에 몰두하고 계신 제품이 있다면요?

㈜에타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정수기 부품 중, ‘순간히터’라는 부품이 있는데요. 해당 부품은 평판으로 되어 있는데 저전력, 고효율의 성능을 얻고자 국책과제로 원통형 스테인레스에 기반한 비저장식 전기순간온수기를 개발하고 있어요. 기존 제품보다 열효율이 10~15% 정도 높으며, 전력량도 15%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이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오늘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요.

Interview 02

정확한 판단으로 과감한 실천을 해낼 것


(사진=잡코리아)

 

제품 연구 시 유념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신제품을 개발, 연구할 때는 초기 설계 검증이 중요해요. 초반에 설계나 품질 검증이 잘못됐다면 샘플, 시제품 제작 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거든요. 이에 신중한 검토와 크로스 체킹을 통해 실수를 줄여나가고 있어요.

 

㈜에타는 정수기 부품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많이 획득했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얼음정수기에 사용되는 얼음 증발기에 대한 특허는 물론 제빙용 증발기의 내부 용접 결함 검사장치 및 검사방법 등이 있어요. 또 감압장치, 감압밸브 등 얼음, 냉온정수기에 사용되는 부품, 장치에 관련된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죠.

 

앞으로 ㈜에타가 더 넓은 곳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현재 국내에서 정수기 부품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했지만, 글로벌 및 수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려 해요. 이에 중국, 인도, 동남아 쪽에 각종 제품 수출을 계획 중인데요. 회사 내부에서 전문 인력 충원을 비롯해 더욱 전문적인 직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Interview 03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기업, ㈜에타


(사진=잡코리아)

 

이 직무를 선택하신 특별한 계기와 이유가 있나요?

저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전공했는데요. 대학 시절부터 이론과 실험을 통해 가설한 데이터 값이 실제 장비나 실험기구를 통해 만들어졌을 때 느끼는 감정이 매우 좋았어요. 이후부터 연구개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원 졸업과 더불어 지금까지 해당 직무에 몰두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에타의 사훈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정확한 판단, 과감한 실천인데요. 연구개발의 핵심역량 또한 긍정적인 사과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생각과 식지 않는 열정도 필요하고요.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도전하는 도전 정신도 필요하죠. 일이 주어졌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는 능력, 협동 정신 또한 중요한 역량이에요.

 

㈜에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에타 임직원이라면 회사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기숙사에 입주가 가능하단 점이 마음에 들어요. 집이 멀어 출퇴근이 힘든 직원을 위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복리후생 중 하나거든요. 또 업무에 피로를 풀 수 있는 탁구실과 매일 맛있는 밥이 제공되는 사내식당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요. 젊은 직원들이 많아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며 일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취춘생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제가 좋아하는 말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노력하자’인데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본인이 원하는 바를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들로 채워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hyeran6329@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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