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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웹디자인

디자인 능력은 기본, 사용자에 대한 이해는 필수

IT회사 디자인 2019.09.06. 조회수 339

회사명과 얼굴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직무`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현직자들의 솔직한 직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직무를 찾는 그 날까지 잡코리아가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직무는 IT회사 디자인 분야입니다.


(사진=잡코리아)

 

Q. 직무 소개와 하루 업무 일과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는 IT 회사 디자인팀에 근무 중이고 사이트의 UI/UX 개선하는 업무 및 신규 서비스/이벤트 등 회사 내에서 필요한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로 기획/마케팅 부서에서 업무요청을 하면 각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결과물을 제작하고 개발 작업 후 결과물이 잘 나왔는지 까지 확인하는 업무가 주요업무이고, 요청이 오는 업무 이외에도 서비스에 대해 불편한 사항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면 수시로 제안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 입니다. 매일 비슷한 패턴으로 일하기보다는, 진행 중인 업무에 따라 매일 다른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하는 업무가 규모가 조금 있는 경우에는 몇 날 며칠을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UI/UX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하고, 회의만 많이 하는 날도 있고, 단순한 업무만 진행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는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업무에 따라 매일매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UI/UX 직무의 장점은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획자 개발자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지만, 사용자들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디자인이고,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직무에 비해 장점입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란 것이 누구나가 평가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주관적인 평가가 많이 반영될 수 있는 영역이라 내가 볼 땐 너무 마음에 드는데, 누군가는 별로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의견을 들어 실제 디자인에 반영해 퀄리티가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디자이너의 의도와 다르게 디자인되어 나의 작업물이지만 마음에 전혀 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고 서로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디자인의 작은 요소 하나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디자인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 아닌 데이터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Q. 만약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실까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최근에 본 서비스 중 좋은 UI/UX라고 느낀 서비스가 무엇인지 질문할 것입니다. 답변자가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지 파악할 수도 있고, 디자인 스타일에 대한 성향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I/UX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인지, 시각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구별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면과 사용성을 모두 고민하여 답변해준다면 가장 좋은 답변일 것 같습니다.

 


(사진=잡코리아)

 

Q. 이런 사람을 뽑겠다 VS 이런 사람은 안 맞는다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업무를 하다 보면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업무가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보니,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보다는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적용해보려고 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으쌰으쌰 하는 사람을 보면 저 또한 힘이 나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의욕이 없고, 매사 부정적인 태도인 사람과 함께 업무를 하면, 저도 함께 의욕이 없어지고는 합니다.

 

Q. 해당 직무를 잘 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하고 역량을 쌓으면 좋을까요?

다른 직무에 비해 어학능력이 중요하거나, 자격증이 많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였다면, 조금 더 유리한 면이 있을 수는 있지만 비전공자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툴을 사용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드로잉을 잘해야 하거나, 미술에 대한 지식이 꼭 이어야 하는 직무는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직무입니다. 직무에 도움이 될 만한 역량은, 웹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파악할 수 있고 기획/개발에 대해 깊지는 않지만 이해도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고, 디자이너지만 가끔 카피를 수정해야 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작문 능력을 키우면 좋습니다.

 

Q. 현재 계신 업계의 주요 변화 상황과 그에 따른 대응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구직자가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자소서도 중요하겠지만 UI/UX 디자인 직무는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합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작업물을 포트폴리오에 잘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포트폴리오에도 비주얼만 강조하기보다는 요즘 디자인은 점점 심플해지고,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니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작업물을 포트폴리오 안에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시 대부분 기업에서 디자인 포트폴리오 PT를 진행할 것 같은데, PT에서 나의 작업 의도를 트렌드에 맞게 잘 설명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이 직무를 하기 위해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가장 필수적인 자질 3가지만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에 UI/UX 디자이너의 첫 번째 필수 자질은 꼼꼼함 입니다. 색상, 간격, 폰트 등 미세한 차이들이 모여서 전체적인 서비스의 디자인의 퀄리티가 많이 달라집니다. 이런 부분은 디자이너가 아니면 꼼꼼하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디자이너가 꼼꼼하게 확인해줘야 합니다.

두 번째는 커뮤케이션 능력입니다. 기획서나 서비스 방향,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디자인 해야 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면 기획자와는 다른 방향의 디자인을 진행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크리에이티브 능력입니다. 디자이너라면 기본적으로 크리에이티브 능력은 필요합니다. 가끔은 시각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서비스는 비주얼 이미지보다는 텍스트가 많은 서비스지만, 텍스트 배치, 복잡한 내용의 정리, 폰트 크기 및 행간 등에도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텍스트 중심의 서비스도 잘 정리하여 보여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진=잡코리아)

 

Q. UI/UX디자인은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UI/UX의 디자인 업무는 서비스에 대한 기획서를 기반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용자가 가장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업입니다. 디자이너는 버튼, 텍스트 등의 요소를 어떻게 배치할지,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게 하고 흐름을 구성하게 할지 등 사용성을 고려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디자이너 채용공고를 보면 UI/UX 디자이너를 뽑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에 따라 해당 업무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그 외의 비주얼 디자인 업무나 운영 디자인 등 다른 업무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UI/UX 디자인 업무의 비중이 크다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UI는 무엇인가요? UI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드나요?

UI는 웹이나 앱 스크린에 배치되는 각종 요소들을 통칭하는데, 그 요소들을 알기 쉽고 보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서 구성합니다. UI를 만들기 위해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프로그램을 전통적으로 사용해 왔고, 요즘은 스케치, XD 등 다양한 툴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면 툴 사용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UI/UX 디자인 작업 시 마크업을 꼭 할 줄 알아야 하나요?

꼭 필요한 회사가 있고, 필요하지 않은 회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 회사에서는 마크업을 병행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규모가 조금 있는 회사에서는 마크업 담당자가 따로 있어, 좀 더 UI/UX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업으로 적용되는 서비스에서 UI/UX를 한다면 마크업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크업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도 기본 지식은 알고 있으면 좋고, 가끔은 실제로 마크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Q. 실제로 신입 사원이 입사하면 1년 동안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회사 규모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회사 규모가 조금 큰 회사의 신입사원이라면, 처음에는 간단한 이벤트나 배너 및 유지 보수성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임과 함께 협업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준다면, 신규 서비스나 좀 더 비중 있는 업무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회사의 규모가 작거나, 바로 투입될 인력이 부족하다면 처음부터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디지털디자인 신입의 연봉과 유망 분야를 알고 싶습니다.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연봉은 회사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다만 신입 디자이너는 대체로 타 직업군에 비해 연봉이 높게 시작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땐, 정말 연봉도 적고, 밤샘도 많은 작은 에이전시에서 시작했었는데, 사회적인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요즘엔 작은 에이전시도 연봉이나 분위기 등이 많이 좋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이라면, 아무래도 수요가 점점 줄고 있는 PC쪽 업무 보다는 모바일 쪽이나 새로운 플랫폼 관련 분야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향후 업계 및 직무의 전망

직무의 전망은 밝은 것 같습니다. UI/UX 직무는 PC, 모바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 적응할 수 있는 직무입니다. 스마트워치, 스마트TV, 요즘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 등 UI/UX가 필요한 플랫폼이 점점 확장되고 있어, UI/UX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는 줄어 들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단순 UI만 작업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업계 특성상 작업 범위나 입지가 점점 좁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UI 작업만 집중하고 계신다면 UX 스터디를 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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