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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여객 서비스를 책임지는 카운터 슈퍼바이저

이스타포트 인천팀 이기나 주임 2019.06.13. 조회수 9,760 Tag #이스타포트 #여객서비스 #공항

이스타포트는 이스타항공의 자회사로 인천, 김포, 제주, 청주, 김해, 군산 공항에서 공항 여객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공항 여객 서비스 중에서도 슈퍼바이저는 항공기 입출항, 게이트 탑승 등 여행 전 꼭 거쳐야 하는 관문에서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어려움도 있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다고 말하는 이스타포트 인천팀 이기나 주임에게 자세한 내용을 들었다.

EASTARPORT

인천팀
이기나 주임

 

(사진=잡코리아)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공항 근무 6년차인 이스타포트 인천팀 이기나 입니다.

 

이스타포트 인천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공항에서는 카운터 탑승수속 및 게이트 탑승 업무를, 사무실에서는 항공기 입출항 대관 신고 및 승객 수하물 업무 등을 하고 있어요. 주로 카운터 슈퍼바이저 업무를 담당하며 티켓 발권 및 결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변수가 많지만 보람도 큰 직무


(사진=잡코리아)

 

교대근무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대략적인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오전 5시에 출근하여 카운터를 오픈하며 수속이 끝난 후 게이트에서 탑승 업무를 우선 해요. 사무실에 돌아오면 서류 정리 및 해당 항공편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후 한시에 출근자와 교대합니다. 전반적으로 해당일 항공기가 문제 없이 입출항 할 수 있도록 인원을 배치하며, 일반 직원들이 해결 불가능한 클레임 및 그 외 항공기 정비 특이사항 등을 해결하여 카운터와 게이트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2017년 12월 23일이었는데 인천공항에 낀 안개로 인해서 전 항공사의 항공기가 이착륙이 지연된 적이 있어요. 인천 공항 전체가 마비되어 항공기가 결항되고 장시간 지연됐죠. 새벽에 출근하여 다음날까지 퇴근하지 못해서 공항근무 중 가장 힘들 날로 기억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다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직업병도 있을 것 같아요.

날씨에 크게 민감해졌어요. 안개가 많이 끼거나 눈이 많이 내리는 날 등 날씨가 좋지 않으면 신경이 쓰이는데요. 눈이 내리면 ‘예쁘다, 아름답다’라는 생각보다 ‘오늘은 비행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기체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작업 때문에 항공기가 지연되겠구나’ 하는 걱정이 먼저 생겨요.

Interview 02

어학 능력이 있다면 플러스!


(사진제공=잡코리아)

 

어떤 과정을 거쳐 이스타포트에서 근무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중국어를 전공하여 2012년 샤프에 입사한 후 제주항공 업무를 담당했어요. 그 후 중국어를 더 활용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 동방항공에 입사하였고, 발권 카운터 및 라운지 업무를 담당하다가 이스타포트 경력직으로 입사하게 됐죠.

 

관련 전공이 유리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전공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실제 입사한 직원들을 봐도 비전공자가 훨씬 많으며, 저 또한 비전공자이죠. 다만 어학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하여 면접 시 이 부분을 최대한 어필했어요. 경력직이다 보니 경력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주로 받았는데요. 제가 할 수 있는 업무 능력에 대해 많이 어필을 했던 것 같아요.

Interview 03

상황 대처 능력과 책임감은 필수


(사진=잡코리아)

 

수속카운터 슈퍼바이저를 꿈꾼다면 입사 전 어떤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슈퍼바이저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을 응대하고, 클레임을 핸들링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영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상황 대처 능력과 책임감도 갖추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 발생 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해당 직무를 희망하는 친구들을 위해 응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스케줄 근무를 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 때도 있어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결항이 있으면 고객들의 클레임도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어렵다고 포기하기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꿈을 향해 정진하다 보면 원하는 결과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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