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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해외 의약시장을 공략하는 해외사업개발

사업개발본부 해외사업개발 2016.09.06. 조회수 16,551 Tag #해외사업개발 #사업개발 #바이오제약

국내 바이오 업계 제대혈 분야에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치료제의 해외 판권계약, 기술 이전을 맡아 진행하는 김윤미 대리님을 만나 직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ㅣ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 해외사업개발 직무 김윤미 대리 인터뷰

 

외국에 국내 의약품의 판권계약 및 기술이전 사업을 진행

 

간단한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에서 해외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윤미 입니다. 저희 메디포스트의 주력 사업인 줄기세포치료제, 제대혈 은행 등의 판권계약, 기술이전 및 해외수출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업개발은 국내, 해외개발 업무로 나뉘며, 국내외 마케팅부터 라이센스 인/ 아웃에 이르기까지 업무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이센스란 판권/ 기술을 말하는데, 라이센스는 국내로 들여오는 라이센스 인과 해외에 판매하는 라이센스 아웃으로 나뉩니다. 저는 현재 우리회사가 개발한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라이센스 아웃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고, 이외에도 해외수출을 포함한 해외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해외사업개발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석사시절에는 면역학 관련 의·생명 과학을 공부했어요. 그 과정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하며 바이오 업계에 대해 관심 갖게 되었어요. 사실 바이오 업계는 연구직뿐 아니라 사업개발의 경영업무에도 관련 배경지식이 중요해요.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제품을 이해하기가 어렵거든요. 실제 메디포스트에 같은 팀에 있는 분들도 관련 전공자들이 많아요. 무엇보다 메디포스트에 오기 전 해외사업 관련 경력이 있었는데, 이 경력과 함께 결합할 수 있는 자리가 지금 이 일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해외사업분야가 제가 가진 외국어 능력이나 경력에도 잘 맞기도 했고요.(웃음)

 

바이오 업계에서는 관련 전공을 더 선호하는 편인가요?
바이오 업계의 사업개발업무는 관련 전공자일수록 더 유리한 것 같아요. 혹은 영업직 경력이 있다면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제품을 이해하기까지 어렵기 때문에, 고객을 상대하는 게 아무래도 더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관련 업계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이해해야,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죠. 물론 비전공자라 해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전공자라면 개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 할 것 같아요.

 

(메디포스트 사내 근무환경)

 

“바이오 관련 지식과 무역업무 경력을 녹일 수 있는 일”

 

동종업계 내 메디포스트 회사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놓고 싶진 않았고, 가진 역량을 잘 융합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사실 그 전까지 사업개발 업무에 대해선 잘 알진 못했어요. 하지만 대학원에서 쌓은 바이오 분야의 지식과 해외영업, 무역업계 경력을 최대한 녹일 수 있는 일이 바로 이 일이다 싶어 결정했죠. 특히 바이오 업계의 사업개발은 제 커리어 개발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좋은 기회라 메디포스트의 사업개발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임에도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신다고 들었어요. 대리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대학 때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는 했지만, 영어권에는 따로 유학이나 어학연수의 경험은 없었어요. 교내 토플강좌에서 알게 된 교수님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요.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외국어 학습이 된 것 같아요. 영어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 의견을 100%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제 의견을 어딘가에 거쳐 전달하게 되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완벽하게 전달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가급적이면 남을 통해서가 아닌 제 입으로 직접 의사 전달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외국어 공부를 했어요. 이러한 노력이 일과도 잘 이어졌다 생각해요.

 

일을 하면서 보람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매 순간 모두 기억에 남는데요. 이 쪽 일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전문용어를 이해하는 과정부터 어려움의 연속이었어요. 동종업계 내에서 쓰이는 줄임말이 어느 순간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알아듣는 있는 제 자신을 볼 때 뿌듯함을 느꼈어요. 대학원에서 다룬 생명공학 공부가 전부였던 제게 전문 지식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더 힘들었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제가 목표하고자 했던 부분을 이루지 않았나 생각되어 뿌듯해요.

 

반면 업무적으로 힘든 점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떤가요?
업무 특성상, 해외 고객사를 상대하는 일이 많다 보니, 나라마다의 시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의 정해진 근무시간대로 움직이기 힘들어요. 유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다반사죠.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일이라 규정짓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그 순간을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여러 부서의 업무 요청을 받았을 때 가장 바쁘고 힘들어요. 많은 고객사와 함께 일하는 만큼 사람과 사람간의 이견에서 오는 고충들도 분명 있어요. 이러한 부분을 제 선에서 관리하기 버거울 때가 이따금씩 오는 것 같아요.

 

해외사업개발 일은 상대적으로 출장이나 외근도 많을 것 같아요.
국내에서의 외근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꾸준히 해외 출장을 다녀요.  물론 해외에 나간다는 기대감도 크겠지만, 막상 출장을 가면 숙소, 미팅의 반복되는 일정으로 바쁘게 진행되는 일들이 많아요. 때로는 시간적 여유가 주어져 개인 여가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업무 일정에 따라 계속 진행되는 편이에요. 주로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로 출장이 많은 편이고, 1년에 한 두 번 정도 미국이나 유럽 등의 장거리 출장이 있어요.

 

(직원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사내 휘트니스 센터) 

 

해외사업개발 직무에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인가요?
업무적인 센스, 외국어 능력 그리고 관련 분야 지식 끝으로 열정을 꼽고 싶어요. 우선 센스 있게 고객사와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자세죠. 외국의 고객사와 소통을 많이 하는 만큼, 외국어 능력도 중요해요. 입사 전 완벽히 영어 등의 외국어 공부를 해두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해요. 저도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꾸준한 시장상황을 주시를 통해 관련 분야 지식도 쌓아야 해요. 이는 배경지식만 있으면 충분히 개인노력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열정인데요. 열정이 없다면 어떤 일을 해도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관련분야 지식, 업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업계 동향 파악을 위해 구글 웹사이트에서 관심분야 키워드에 일정 기간을 설정해두고, 새로운 소식은 대부분 확인하는 편이예요. 아무래도 담당업무가 사업개발인만큼 정보력이 힘으로 작용할 때가 많기 때문에 관련 시장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밖에도, 국내외 관련 분야 학회에 참석해서 해당 국가 기관 또는 업체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어요. 이런 발빠른 정보습득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제 개인적인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노력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하는,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은 어떻게 나뉘어져 있나요?
메디포스트의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는 크게 세 가지에서 최근 한 가지가 더 추가되어 네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한 ‘카티스템’, 미숙아의 기관지 폐이형성증 치료를 위한 ‘뉴모스템’ 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뉴로스템’이 기본적인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에 해당됩니다. 최근 들어 ‘알로페시아’라해서 탈모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직접 겪어 본 메디포스트의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메디포스트는 전체 직원 가운데 반이 연구직, 생산직, 생산&품질 관리 분야입니다. 그만큼 회사에서도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전 직원의 70% 이상이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성을 위한 복지가 남다른데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의 휴직 제도도 잘 마련되어 있어, 회사 차원에서 육아와 출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사내에 헬스시설, 필라테스룸, 여직원 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요. 직원들의 건강까지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이처럼 직원들이 업무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반영하는 것이 메디포스트의 가장 큰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오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이 어떤 부분들을 준비했으면 하나요?
바이오 제약 업계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전공과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가 정말 중요해요. 바이오 제약 분야는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준비한다면 취업 뿐 아니라 미래에는 본인 커리어적인 부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예요. 제가 하고 있는 사업개발의 사무직이라면 큰 영향은 없지만, 만약 연구직을 희망한다면 인턴이나 실험 참여 등 미리 다양한 경험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희 직무인터뷰 공식질문인데요. ‘좋은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나한테 맞는 일을 하는 게 ‘좋은 일’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잘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면 더욱 좋겠죠. 질리고 하기 싫을 때도 버릴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게 가장 본인에게 잘 맞는 일이 아닐까요?(웃음) 누구랑 일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버리기 힘든 단 하나의 일을 찾는다면 그 외 사람과의 관계도 극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들어 일 년 이내에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이 높다고 들었어요. 이 때 유념해야 할 것은 그 일을 계속 이어갈 때 얻어지는 경력은 분명 다르다는 점이에요. 때문에 처음부터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그 일에 집중해 나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신은경 인턴기자 shinek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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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shinek520@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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