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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매일 다이내믹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해외영업

의류1본부 1부문 1팀 2016.08.17. 조회수 21,751 Tag #해외영업 #영업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영업 #의류벤더

아베크롬비, GAP, H&M 등 전 세계 유수 패션 브랜드의 파트너! 연간 8억불 이상의 의류와 소재를 생산하며 전 세계 6개국에 현지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모두 태평양물산을 수식하는 말이다. 젊고 수평적인 분위기로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2012년)으로도 선정되며 일과 삶의 균형까지 맞춰가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의류종합상사 태평양물산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는 박세봉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ㅣ 태평양물산 의류1본부 1부문 1팀 해외영업 박세봉 사원

 

함께 발전하는 조직문화에 매료되어 태평양물산에 입사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태평양물산 해외영업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사원 박세봉입니다. 2015년 하반기 공채로 입사했고, 이제 막 7개월 차에 접어들었어요.

 

해당 직무로 취업을 한 계기가 있나요?
학부 시절부터 종합상사에서 근무하고 싶었어요. 공채로 지원하기에 앞서 상상한 직장생활과 현실이 어떻게 다른지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6개월 동안 태평양물산에서 아르바이트경험을 쌓았어요. 실제로 근무하고나니 태평양물산의 조직문화와 의류벤더업계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어 공채에 지원했습니다.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의류라는 큰 테마를 가지고 일하는 종합상사의 영업직입니다. 다른 업종과는 다르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상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점이죠.
저는 갭(GAP)이라는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2~3개월 주기로 매 시즌 바이어가 원하는 소재와 디자인의 옷 생산을 태평양물산에 제안합니다. 바이어가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원부자재 업체와 연락하여 자재 등을 확인하고, 가격을 측정해 바이어에게 해당 내용을 전하죠. 어떤 옷을 생산할 것인지 최종 결정이 되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 공장과 함께 수 만장의 옷을 생산합니다. 이처럼 제품의 발주부터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에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샘플링, 전 세계 마켓에 발송하는 선적 업무, 발생 비용을 처리하는 회계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 되나요?
출근과 동시에 팀원 분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진행중인 업무에 문제되는 것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서로간의 안부를 묻는 시간도 가지고요. 하루 업무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주로 원부자재를 해당 공장 등에 발송합니다. 의류 업계의 특성상 시즌과 비시즌에 따라 하루 일과는 바뀌는데요. 공장 생산의 마감일이 다가올 수록 샘플실에 자주 다녀요. 각 용도에 맞게 필요한 샘플 혹은 MOCK UP(참조용 샘플 조각)을 제작하고 팀원들과 리뷰를 합니다. 아마 신입사원에게는 이 시기가 가장 바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발송이 마감되는 5시 이후에는 메일작업이나 차트정리 등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저희 회사는 점심 시간이 오전 11시~ 오후 2시 사이에 자유롭게 1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태평양물산은 해외 바이어와 제3국의 공장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진지한 근무분위기가 갖춰져있다.)

 

해당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된 전공을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저 역시 패션 분야가 아닌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저희 팀에도 경영, 정치외교, 무역학과 등 상경계열부터 어문계열까지 출신 전공이 다양합니다. 실제 주변에 의류학을 전공한 선배님들이 관련 전공하면 원단이나 소재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지만 해외영업직에서는 이보다 개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변화가 빠른 의류벤더, 판단력과 순발력이 중요


업무를 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하는 역량이나 능력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업무가 한번에 닥쳤을 때 우선 순위를 잘 판단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판단력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해외영업 사원 특성상 필요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구사 능력도 중요하죠. 또 차트가 깔끔할수록 설득력이 높아지므로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잘 다룰 수 있는 컴퓨터 활용 능력도 키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조직 생활에 필요한 친화력 등이 있다면 벤더 해외 영업 사원으로 근무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과 가장 어려운 점을 말씀해주세요.
많은 업무가 한번에 닥쳤을 때, 하루 안에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일을 모두 마치고 퇴근할 때 뿌듯해요. 약 1년 정도 태평양물산에서 일면서도 벌써 정말 다양한 사고들도 마주쳤고, 여러 업무도 체험했습니다. 선배들과 함께 여러 일들을 잘 마무리 하고 퇴근할 때의 기분이 다음날 출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일의 다음’을 생각하거나, 어떤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지에 대한 감이 잘 서지 않을 때인데요.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매 순간의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어요.

 

신입사원이 입사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입사와 동시에 1달 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회사 전반에 대해서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실무로 배치되고 나서는 주로 선배님들과 함께 회사, 직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입사하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업무를 하기 보다는 발송 및 차트정리, 메일 쓰기 등의 업무를 주로 하게 되는데요. 다소 부수적인 업무라고 생각되지만 실수해서는 안될 업무들입니다.

 

태평양물산은 벤더회사로 알고 있어요. ‘벤더회사’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말 그대로는 vendor, 제품을 파는 회사 입니다. 태평양물산은 주로 의류, 우모 등을 파는 회사입니다. 말씀 드린 프로세스대로 의류를 현지 공장에서 제작하여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이 있나요? 분위기는 어땠나요?
1차 실무자 면접, 2차 임원 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매 면접마다 질문에 영어로 답변을 해보라는 질문이 나와서 답변을 명쾌하게 하지 못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면접관 분들이 편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는데요. 경험이 많지 않은 저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인턴으로 있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 영어로 답해보세요” 였습니다.

 

이 직무로 취업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스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영어나 외국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토스나 오픽 등의 말하기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알고 있어요. 영어를 기본으로, 제 2외국어의 능력이 좋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점이 될 거예요. 저도 지원 당시, 스페인어와 관련된 어학 능력 성적을 제출했었어요. 스펙과는 별개일 수 있지만, 엑셀 및 컴퓨터 활용능력을 증빙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사무업무 전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태평양물산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들었어요. 실제 근무하면서 느낀 태평양 물산은 어떤 조직인가요?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출근을 하고 있지만,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었다는 것은 잘 몰랐어요. 제가 입사하기 전의 일이라, 자세한 내용을 몰랐거든요. 지금 들으니 뿌듯하네요. 태평양물산에서 1년 정도 일하면서 팀원들의 화합이 회사 생활을 하는데 참 중요하고, 또 팀이 잘 화합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태평양물산은 업무를 함에 있어서 불편하지 않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잘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도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회사에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 역시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요.


(보통의 회사와 달리 태평양물산의 5가지 핵심역량을 뜻하는 센스있는 태평양물산 사원증)

 

태평양물산의 사원증은 독특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사원증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려요.
태평양물산의 사원증은 총 5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 태평양물산이 지향하는 핵심역량을 내포하고 있어서 손쉽게 회사의 인재육성 비전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직원들은 이 다섯 가지의 사원증 중 본인의 역량에 맞는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디자인과 R&D를 뜻하는 노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평양물산에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기존에 태평양물산에서 일해본 경험이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당시 많이 떨었고 제대로 된 대답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긴장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업에서의 경험과 기업문화에 잘 적응할 거라 믿어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취업준비생 시절, 나를 힘나게 해주는 비타민은 무엇이었나요? 또 힘든 취준생 시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함께 취업 준비를 했던 친구들이 취업준비생 시절의 제 비타민이에요. 취업하기 전까지만 해도 20대 중반에 무엇을 해야 할 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부모님께 떳떳한 자녀가 될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주변의 기대도 있었고, 스스로 초조함이 하루하루를 옥죄어 오기도 했죠. 이 순간순간 친구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매일같이 자기소개서를 쓰고 토익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각자 취업스터디를 다니고 했지만, 친구들과 동네에서 소주 한 잔 하면서 꼭 성공하자며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리며 보냈던 시간이 있었기에 힘든 취업준비생 시절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영업직을 꿈꾸는 학생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 게 좋을지 말씀해주세요.
특별히 대단한 경험을 하고 이 직무에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랬고 저와 함께 입사한 동기들도 사전 경험이 취업의 당락을 좌우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느 회사를 가시던 앞으로 다가올 경험을 잘 인내하리라는 다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물산에 가장 필요한 인재 타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끈기가 있고 인내심이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업종 특성상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바이어를 잡으려면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면도 중요하지만 이 일을 멀리 보고 오래 할 수 있는 사람이 태평양물산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태평양물산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이라고 하면 주로 내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거지만, 좋은 일은 반대로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좋은 일은 해도 해도 지치지 않아요.

 


김솔비 인턴기자 solbi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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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김솔비 solbi0209@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김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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