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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삼성물산(리조트부문),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6.24. 조회수 30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잘못된 회계처리 솜방망이 처벌 논란
· 재판 연루로 인한 정기인사 연기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GS건설과의 협업으로 한남지역 재개발
· 에버랜드 고객서비스 인프라 강화
· 해외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개발 컨설팅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리조트부문 대표 노조와해 혐의
· 에버랜드 노조 조합원 뒷조사 및 미행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 조경 산업의 트랜드 주도
· 우수한 시공력 및 디자인


Threat: 위협요인 


1. 잘못된 회계처리 솜방망이 처벌 논란
삼성물산이 1조6천억원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증권발행제한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재 사유는 삼성물산이 2017년 1~3분기 중 분·반기보고서에 1조 6천3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과대계상했다는 것으로, 삼성물산이 매도 가능 금융자산으로 삼성SDS 주식(1천321만 5천822주)을 보유했는데 삼성SDS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시점에도 이를 손상차손으로 인식하지 않고 회계처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금융자산의 손상 발생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지 매 보고 기간 말에 평가하고 그러한 증거가 있는 경우 손상차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에 회계처리 위반 사항의 동기를 두고는 고의가 있거나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진 않고 과실로 판단했지만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1조 6천억 원대로 워낙 크고 위법 행위를 정정하면 당기순익이 당기손실로 변경되는 점 등을 고려해 증권발행제한 6개월과 현재 대표이사인 당시 재무 담당 임원에 대한 해임 권고, 재무제표 수정 등의 제재를 증선위에 건의했습니다.

이에 잘못된 회계처리로 당기순손실은 당기순이익으로 둔갑해 투자자들에게는 혼란을 줬지만, 금융당국의 제재 논의 과정에서 조치 수준이 경감돼 애초 원안에 있던 현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권고 제재가 빠지고 증권발행제한 기간도 단축돼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 재판 연루로 인한 정기인사 연기
매년 11~12월에 이뤄지던 삼성그룹 정기인사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인사총괄 임원을 비롯해 20여 명의 현직 임원들이 각종 재판에 연루돼 있는 데다 재판 결과도 예상보다 긍정적이지 않아서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내년으로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당초에는 계열사별로 12월 초 인사를 시작해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인사를 끝내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버랜드 노조 와해 혐의 건을 포함하여 삼성 임원진이 관련된 선고 공판은 더 남아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옛 삼성에버랜드)과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설립 방해 의혹 사건 1심 공판이 열릴 예정으로, 이 공판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건에 5명의 전·현직 임원이 연루돼 있습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GS건설과의 협업으로 한남지역 재개발
GS건설이 서울 강북권 대어급 재건축 사업 중 하나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과 함께 서울 강북권 대어급 정비사업지로 꼽힙니다.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텐디자인(10 DESIGN)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품격 단지 조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1982년 건축된 535가구의 한남하이츠 아파트를 허물고, 10개동 총 790가구를 다시 짓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3400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구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으며, 8개동 총 535가구 규모의 한남하이츠를 지하6층~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10개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동 규모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2. 에버랜드 고객서비스 인프라 강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눈썰매장, 스노우 사파리 등 겨울철 신나는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실외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해외 솔루션 장비는 물론, 겨울 추위를 막아 주는 프렌시아 라운지, 웜존(Warm Zone)까지 다양한 시설을 통해 고객들의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 나들이를 지원합니다. 이미 국내 최초로 실외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장비를 독일에서 도입해 시범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도입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장비는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 GmbH)사에서 개발한 미세먼지 정화장비(Fine Dust Eater, Gen 2.0)는 3.6미터의 녹색 기둥 모양 설비로, 내부에 설치된 미세먼지 여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합니다. 독일 주 정부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장비는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해외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개발 컨설팅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베트남의 대규모 워터파크 개발 컨설팅을 맡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전날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인 BIM 그룹과 베트남 남부 푸꾸옥섬 마리나 워터파크 개발에 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BIM 그룹은 현지 유명 휴양지인 푸꾸옥섬에 호텔, 쇼핑몰, 빌라 등을 갖춘 대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면서 5천만 달러(611억5천만원)를 투입, 2021년 말까지 6만4천㎡ 규모의 워터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꾸옥섬은 대규모 리조트와 레저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의 테마파크, 워터파크 개발과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eakness: 약점 


1. 리조트부문 대표 노조와해 혐의
노조동조합 와해 혐의를 받는 삼성 임직원들이 줄줄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가장 윗선으로 꼽힌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으며, 가담 정도가 약하다고 판단된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나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은 집행유예로 구속을 면했지만 구설수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미전실 인사지원팀 주도로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협력업체 폐업시키는 등 조합원 재취업을 방해하거나 노조원의 민감 정보를 빼돌리고 표적감사를 벌이는 한편 차별대우 및 개별 면담 등으로 노조탈퇴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노조 탄압에 반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염호석씨의 부친을 불법행위에 동원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 사건 부당노동행위 관련 수많은 문건이 발견되었으며, 각 노조 전략, 비상 대응 시나리오, 비밀 동향 보고 등 노조를 와해시키겠다는 전략을 표방하고 구체적으로 시행한 방안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2. 에버랜드 노조 조합원 뒷조사 및 미행
삼성그룹은 1938년 창사 이래 80년 넘게 무노조경영을 고수했지만 삼성에버랜드 노조와해사건 유죄 판결로, 삼성의 무노조경영은 처음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형사부(재판장 손동환 부장판사)는 2011년 삼성 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노조와해사건 당시 삼성그룹 무노조경영 사령탑이었던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삼성 에버랜드 노조와해사건의 시작은 복수노조 시행 직전인 2011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성 에버랜드에서 노조설립 준비 문건이 발견된 것입니다. 미래전략실은 이 문건을 불온문서로 규정지었고, 대항노조(어용노조)를 설립하고 진짜노조를 설립하려는 조장희씨 징계해고 · 형사고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강경훈 부사장은 이를 승인하고 감독했습니다. 미래전략실과 에버랜드는 이른바 불온문서 발견 이후부터 진짜노조 삼성노조 조합원들을 뒷조사했으며, 에버랜드 쪽은 상황실을 마련한 뒤 차량을 통해 이들을 미행·감시하고, 주변 인물을 통해 이들의 행동과 대화내용을 수집했으며, 또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일일 동향 문건을 만들어 강경훈 부사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실제로 에버랜드 상황실 구성원들은 2011년 10월 3일 조장희 삼성노조 부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놀러오자 5시간 20분 동안 조 부위원장의 시간대별 입장 수단, 이동 경로, 식사 주문 내역, 흡연 여부를 수집하여, 이 내용 또한 강경훈 부사장에게 보고했습니다.


Strength: 강점 


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국내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 최초로 국제 기관으로부터 방문자와 임직원들을 보호할 만한 안전 환경을 갖췄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삼성물산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관련 국제 인증인 ‘ISO 45001(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ISO 45001은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내 모든 임직원이 체계적으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해 인증을 수여하는 것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6년 개장한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을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 가평ㆍ안성베네스트GC 등 테마파크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위해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 각종 장비 등 모든 자원에 대한 위험 요소를 미리 발굴하고 제거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조경 산업의 트랜드 주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아파트 내 조경의 역할과 트렌드를 조망해 보는 에버스케이프 포럼 2019(Everscape Forum)을 개최했는데, 이 행사에는 Design the Lifestyle: 아파트 조경,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업계 종사자, 학생들과 조경 분야 외 사회·인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최근 아파트 조경은 미세먼지, 온난화 등 환경적 변화와 인구감소,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수목을 확대하고 개인적인 공간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탈 솔루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에 이번 포럼에는 아파트 조경 관련 국내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를 고민하고 추진방향을 모색합니다. 국내 조경 산업을 선도해 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40여년간 쌓아 온 에버랜드의 조경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양재천 복원 등 조경 공사를 성공리에 진행해 왔습니다.


3. 우수한 시공력 및 디자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우수한 시공력과 디자인 역량으로 동천 자이, 광교 호반 베르디움 등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의 조경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 조경 시설물로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 국제 꽃 박람회에서 정원부문 대상을 받았고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대통령상, 시흥시 유공시민상,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등을 수상해 조경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에버스케이프를 론칭했으며 조경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원)생 대상 국내 최대 공모전인 에버스케이프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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