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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DB금융투자,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05. 조회수 3,48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권 시장에서 청년층 투자자들의 규모가 급증했다. 2022년 말 국내 증시에서 20대 투자자 비율은 12.7%로 2019년 6.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30대 투자자 비율은 17.5%에서 19.9%로 늘었다. 이에 증권사들은 청년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30세대는 빠른 적응력과 높은 정보 접근성으로 투자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디지털에 능한 MZ세대는 전자입소문(electronic word-of mouth)을 전통적인 마케팅 광고보다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특성을 지닌 MZ세대는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해 주식, 부동산,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방식의 투자를 선호한다. 특히 예술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높다.



자사 분석(Company)

DB금융투자는 주식/채권/파생상품/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종합금융투자회사다. DB금융투자는 1982년 국민투자금융으로 출발해 1991년 증권회사로 전환했다. 특히 6개 금융사로 구성된 DB금융네트워크의 강점을 적극 활용, 금융 업종 간 장벽을 뛰어넘어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 분야 진출, 영업망 확대, 자본 확충, 우수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우량 금융투자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고객 기반의 PB-IB 연계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또한 직원들을 위한 유연근무제도,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을 사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친화제도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12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지정됐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증권업계에 ‘대형화 바람’이 불었다. 5개 상위 대형 증권사 순이익이 증권업계 전체 순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업계 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받은 곳은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총 9곳이다. 자기자본 3조 원 이하 11개 증권사(대신증권/한화투자증권/유안타증권/교보증권/현대차증권/하이투자증권/DB금융투자/IBK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가 대표적인 중소형 증권사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대신증권

1962년 삼락증권으로 설립한 후 197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면서 상장했다. 1984년 업계 최초로 일본 도쿄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싱가포르, 미국, 일본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에는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대신경제연구소,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자산신탁주식회사, 대신프라이빗에쿼티가 있다. 대신증권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 부동산 및 PF 구조화 증권 관련 IB 업무, 해외 사업 등 기존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3년 4월 퇴직연금 시스템을 리뉴얼하고 자사 MTS ‘대신CYBOS’ 앱 내 ‘퇴직연금’ 메뉴를 신설해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별도로 운영하던 ‘대신퇴직연금’ 앱은 폐지했다. 또한 열 번째 종투사 진입을 위한 외형 확장과 사업 구조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자기자본 3조 원을 충족하기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며, 서울 시내 4개 지점을 통합해 2023년 말 여의도에 대형 지점을 열 계획이다.

# 한화투자증권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등을 목적으로 1962년 설립했다. 1996년 이전 제일증권에서 한화증권으로 상호를 바꿨으며, 2012년 한화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WM, 홀세일, 트레이딩, IB 4개 사업본부를 영위하며, 43개 지점과 2개의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말 연결 기준 총자산은 12조 1,112억 원, 자기자본 1조 5,556억 원이며 당기순손익은 -549억 원이다. 2023년 8년 만에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다. 운영 자금 확보와 자본 적정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 내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정하고 현지화 전략에 나서며,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동남아 금융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19년 12월 베트남, 2020년 12월 싱가포르에 ‘파인트리(Pinetree)증권’을 출범했다.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대만, 홍콩, 중국 등에서 금융업을 하는 대만의 초우량 금융 전문 그룹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그룹에 속한 증권회사다. 2014년 유안타그룹이 동양증권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56개 지점과 2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안타그룹의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리서치 정보와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CMA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업계 내 지위를 공고히 하며 성장해 왔고,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 HTS인 티레이더 5.0과 티레이더M, 티레이더펀드, 티레이더인포 등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총자산은 13조 4,199억 원, 자기자본은 1조 5,571억 원이며 당기순이익(누적)은 45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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