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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금호건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2.06. 조회수 2,89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ESG 가이드라인 필요성 제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ESG 경영 성과가 중요해짐에 따라 국내 건설기업들도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은 산업의 특성상 탄소 배출량이 많고 근로자들의 위험성 또한 높은 약점을 가지고 있어 노력 대비 성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실제로 건설업계에서는 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ESG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2023년 10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등급을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삼성물산을 제외하고는 통합 A+ 등급을 받은 곳이 없다. 이에 따라 업계는 ESG가 새로운 규제가 아닌,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인책이 돼야 한다는 입장 하에 실정에 맞는 ESG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호건설 역시 음악과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지만, 2023 한국ESG기준원 발표 결과 ‘보통’에 해당하는 B등급을 받았다.



* 선별적 수주전략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에 따라 경쟁 입찰 유찰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2022년만 해도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사활을 걸던 업체들이 많았지만, 2023년 진입 후에는 분위기가 완벽하게 달라졌다.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원자재값,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수주 환경이 변하며, 사전에 철저히 수익성을 계산한 후에 입찰에 나서기 때문이다. 수주 후에도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수주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10대 건설사의 도시 정비 누적 수주액은 총 11조 7,705억 원으로, 2022년 동기 26조 6,596억 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알짜 사업장으로 꼽히는 지역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이 대표적인 사례다.



* 편의점에서 ‘집’도 파는 시대, 모듈러 주택
2023년 11월 신세계그룹의 프랜차이즈 편의점 체인 이마트24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조립식 주택’을 팔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이라면, 전국 어디든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모델은 단독 15평형과 복층 20/25평형 등 세 가지다. 이마트24가 판매를 선언한 ‘집’은 모듈러 주택의 한 종류인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짓는 집으로, 벽/지붕/바닥 등의 구성 요소를 사전에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이다.

모듈러 주택은 최근 건설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현장에서 공사를 시작하는 기존 건설 방식과 달리, 공장에서 집 구조의 70~80% 이상을 규격화된 모듈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으로 옮겨 레고처럼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며, 안전사고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초고층 모듈러 건물, 모듈러 주택단지 등을 위한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 금호건설, 최신 트렌드

* 1,345억 원 규모 ‘대산당진 고속도로’ 4공구 낙찰
금호건설이 2023년 10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 4공구는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길이 25.36km의 ‘대산당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다. 책정된 사업비는 총 1,345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84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 협력회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금호건설이 2023년 10월 주요 협력회사와 안전보건 무재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호건설과 협력회사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안전보건 분야의 주요 이슈 사항들을 공유하고, 안전보건 활동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들을 공유했다. 또 재해 사례 및 경향 분석, 안전보건관리비 지급 및 집행 지침 등 협력사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금호건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를 채택했다. 결의서에는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 철저히 준수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제공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 향상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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