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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KEB하나은행,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6.22. 조회수 4,068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DSR 규제
·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웨스턴 유니온과의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
· 금융권 블록체인 선두 주자
· 아시아 시장 확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저조한 미국법인 실적
· DLF 대규모 손실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무역금융 분야
· 소비자 중심 경영


Threat: 위협요인


1. DSR 규제
DSR 규제는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라는 뜻으로, DSR 규제 정책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로 억제하는 정책입니다. 해당 정책 실시 이후 시중은행의 평균 DSR은 규제 시범운영기간이었던 2018년 6월에 52.4%였던 반면, 규제가 시행된 2019년 1분기에는 11.2%가 낮아져 41.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자소득의 감소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KEB하나은행에 있어서는 위협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제정으로 제 3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능해졌습니다. 금융소비자의 개인정보 이동권을 보장하고, 오픈뱅킹의 도입이 활발해지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국내에서도 금융산업에서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업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웨스턴 유니온과의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
하나은행은 2018년 12월 세계 최대 송금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 모바일앱 ‘Hana EZ’를 출시했습니다. 이 앱을 통해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항상 실시간 현금수취가 가능한 ‘1Q Just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앱은 국내 시중은행 앱 가운데 최초로 16개국 언어를 지원하여 다양한 국가 출신 사용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점차 국내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아지는 오늘날, 웨스턴 유니온과의 협약은 향후 하나은행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금융권 블록체인 선두 주자
KEB 하나은행은,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고려대 학생증 카드를 발급하고,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블록체인기술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은행입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2019년 8월 블록체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하나은행은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아시아 시장 확대
KEB 하나은행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는 인구의 절반이 30세 이하이고,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지는 시장입니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고, 이를 시작으로 향후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할 것입니다.


Weakness: 약점


1. 저조한 미국법인 실적
KEB하나은행은 KEB하나뉴욕파이낸셜, KEB하나로스앤젤레스파이낸셜, Hana Bancorp 총 세 곳의 미국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KEB하나뉴욕파이낸셜과 KEB하나로스앤젤레스파이낸셜은 각각 2019년 1분기 4억 9100만원, 6억 9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뱅코프의 실적이 너무 저조하여 세 곳의 실적을 합산하면 7억 9900만원 적자입니다. 하나뱅코프는 그간 계속 적자를 보이다, 미국 내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2013년 BNB를 인수했으나, 인수 후에도 줄곧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DLF 대규모 손실
하나은행에서 판매한 DLF의 대규모 손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에서 판매한 DLF는 60%대 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큰 규모의 손실을 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에 대해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고객에 대해 자율배상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우리은행의 자율배상을 통해 피해 금액의 최저 20%, 최대 80% 배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Strength: 강점


1. 무역금융 분야
KEB 하나은행은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한 ‘2019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을 포함해 KEB 하나은행은 무역금융 분야에서 총 18번의 수상을 했습니다. 이는 KEB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기술력, 서비스 품질, 시장 지배력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현재 KEB 하나은행은 세계 135개국의 은행들과 환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2. 소비자 중심 경영
KEB 하나은행은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전개해왔습니다. KEB 하나은행의 소비자 중심 경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는 ‘손님 행복 헌장’을 제정한 것,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 그리고 금융권 최초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도입한 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KEB하나은행은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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