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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현대트랜시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14. 조회수 4,94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현대트랜시스의 주요 고객은 현대자동차와 기아다. 같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미래차 기술 로드맵을 함께 공유하며 세계 최초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 완성차에 탑재하고 있다. 전기차의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인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가장 먼저 아이오닉5에 탑재됐으며, 2022년 36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시트 에르고 모션 시스템 역시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해 제네시스, 기아 K9에 적용했다.


Analysis 2
현대트랜시스가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며 기존에 통용되던 자동차의 생산체계 등이 변하는 점을 인지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모빌리티 기술 혁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두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트랜시스는 중국, 인도, 유럽, 미주 등 총 11개국 33개의 생산/판매/연구개발 거점을 통해 글로벌 사업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현대트랜시스의 글로벌 고객사로는 미국의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과 루시드 등이 있다.



자사 분석(Company)

현대트랜시스는 1994년 설립한 현대기술개발에서 출발했다. 1997년 현대모비스 변속기 사업을 인수하고 2002년 코리아정공을 합병, 2004년 현대오토모티브를 인수하며 파워트레인과 시트 사업을 영위,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2007년 화성구동연구센터와 동탄시트연구센터를 준공하며 관련 기술을 쌓았다. 동시에 인도, 미국, 브라질, 중국, 멕시코 등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했다. 2018년 현대위아의 수동변속기 가공라인을 양수하며 승용 변속기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019년 자동변속기 사업을 영위하던 현대파워텍을 합병해 지금의 현대트랜시스가 됐다. 현재 현대트랜시스의 사업은 크게 파워트레인과 시트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특히 파워트레인의 사업 비중이 65%로 주된 역할을 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 무단 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또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모든 종류의 친환경 차량에 적용이 가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동차 시트 역시 소형 세단부터 대형 승용형 다목적차, 전기차, 목적기반형차를 아우르는 맞춤형 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가변형 시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 기준 글로벌 부품사 순위 35위를 기록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2022년 세계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3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로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그워너, 독일의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일본의 아이신 등을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보그워너

보그워너는 1928년 설립한 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로 터보차저 등의 기술로 꽤 알려져 있다. 전 세계 24개국에 93개의 제조공장과 연구소 등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회사 가운데 매출 기준으로 2022년 세계 25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엔진 및 파워트레인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전동화 기술력을 높이고자 2015년 전기모터를 다루는 레미인터네셔널을 인수했고, 2020년에는 델파이 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현재 보그워너 전동화 대표 제품은 통합구동모듈(Idm)이다. 전기모터와 변속기, 인버터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현대차그룹과 공급계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활용해 캐스퍼EV와 기아EV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경남 창녕공장과 대구 미래차 부품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독일계 다국적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AG의 파워트레인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2018년 설립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며, 그 외에도 전동화 구동시스템, 전자제어시스템 등의 자동차 부품을 제조한다. 1871년에 설립한 모기업의 오래된 업력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상당히 축적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전기차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전자 제어, 시스템 통합 및 전동화 부문이다. 현대차그룹의 코나EV, 니로EV 등에 전기차용 전용 400V 구동시스템을 납품했으며 국내에는 경기도 이천에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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